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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속성이라는 책을 읽다가 발견한 내용이다.

참고로 내가 교육을 잘 받고 예의가 훌륭해서 이 내용을 쓰는 것은 아니다.

겸손이 아니라, 나는 걱정이 앞서는 편이라 모든 지 조심하는 성격이다 보니 덕분에 에티켓을 잘 지키는 캐릭터가 되었다.

해외영업을 하면서 사장님이나 윗선급을 모시고 해외출장을 다니면 정말 가관도 아닌 경우를 구경할 때가 아주 많다.

특히나 동남아시아 출장을 가면 이러한 문제는 더욱 심해진다. 우리보다 상대적으로 경제발전이 뒤처진 국가라고 해서 너무 상대를 무시하고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많이 보았다.

한 회사의 대표이고 사회적인 위치도 지도자에 가까운 사람들인데도 매번 옆에 있는 나를 창피하고 불편하게 하는 경험이 많았다.

우리는 중국 사람들을 욕하지만, 실상 밖에 나가면 우리도 대륙인과 같이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처럼 몇 십 명씩 떼로 몰려다니지 않아서 티가 덜 날 뿐ㅋㅋㅋㅋ

 

돈의속성. 저자 김승호

책에서 저자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외국을 다니며 느낀, 아마 내가 느꼈던 비슷한 상황들을 마주한 거 같다ㅋㅋㅋ

결국 에티켓교육이라는 이름 하에 어린아이에게 ~~하면 안돼요~~ 하듯이 설명해 주었다.

책에는 매우 다양한 케이스의 DON’T DO 리스트가 있다. 이 중에서 경험적으로 느낀 것만 간추려 보려고 한다.

 

길을 걸을 때는 닿거나 부딪히면 반드시 사과해라.

음식을 먹을 때는 요란스럽게 나눠 먹지 말고 흘리지 말고 먹어라.

호텔 복도에서는 목소리를 줄여라.

공공장소에서 줄을 설 때는 너무 바짝 다가서지 마라.

밖에서 전화를 받을 때는 조용히 받아라.

남의 사업장을 방문하거나 미팅이 있을 때면 복장을 갖춰라.

식당에서는 팁을 줘라.

한국 식당에서도 팁을 줘라.

카메라를 들이댈 때면 양해를 구하라.

흑인을 보고 놀란 표정을 하지 마라.

못 알아듣는다고 욕하거나 평하지 마라.

여럿이 걸을 때는 한쪽으로 걸어라.

호텔 로비 바닥에 앉지 마라.

호텔 방 안에 옷가지와 가방을 펼쳐놓지 마라.

호텔 방 안을 쓰레기장으로 만들지 마라.

나올 때는 베개 위에 팁을 매일 1~2달러 올려놔라.

뒷짐 지고 다니지 마라.

소리 내서 먹지 마라.

외국인이 한국말을 하면 한국말로 받아줘라.

몇 살인지 묻지 마라.

뒤따라오는 사람이 있으면 문을 잡아줘라.

여자에겐 반드시 잡아줘라.

트림하지 마라. 귀 후비지 마라.

대화할 때는 눈을 쳐다보고 손으로 입을 가리지 마라.

 

돈의 속성 저자에 따르면,

우리는 아직 국제적 수준의 문화 에티켓을 배우지 못했다. 다른 나라 사람을 흉볼 수준이 아니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

 

사실이다. 인종차별 뉴스가 나오면 흥분해서 분노하지만, 정작 동남아시아 외국인을 무시하고 흑인을 비하하고 있다.

우리는 아직 선진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상대를 존중하고 다름을 포용할 수 있어야 하는 데 그 시점이 아직도 한참 멀게만 느껴진다.

 

영화 : 킹스맨 시크릿에이전트

당연하고 유명한 대사가 있다.

Manner maketh man. 출처는 굳이 언급 안 해도 될 이 명대사는 우리가 어떤 일을 하던 지 가슴 속에 깊이 새기고 살아야 한다.

미국 콜롬비아 대학의 MBA 과정에 참여한 CEO를 대상으로 당신의 성공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조사에서

93%가 매너를 뽑았다고 한다.

매너는 교육이자 습관이요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이다.

국제적 성공도 매너에서 시작된다.

 

나 역시 아직은 병아리이다. 더 배우고 나가야 한다. 이 글을 쓰는 나도 실수를 하고 잘못을 저지를 때가 많다.

다행인 점은 몰라서 실수했던 부분은 이번 기회에 다시 배울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고 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이런 훌륭한 책을 통해서 다같이 이런 내용을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지금 내 나이에 이런 걸 느끼고 깨닫지 못한다면, 20 30년 뒤에는 내가 모시던 사장님들과 같이 개판으로 살면서도 문제를 모르고 있을 수 있다.

 

언제가 될 진 모르지만 인격적으로 인정받는 Rich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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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께서 책을 추천해주셔서 받아보고 있다.

돈의 속성이라는 책이다. 읽을 때마다 반성하고 배우게 되는 거 같다.

책에서 나오는 내용을 짧게 나마 공유하고 기록하려 정리해보았다.




자, 1년에 5천만원 버는 사람이 있다.

A는 매달 일정하게 4백만원을 벌고, B는 어느 땐 1천만원도 벌지만 어느 달엔 못 벌기도 한다.

둘의 총 수입은 동일하지만 자금의 건전성이 다르고 돈의 힘이 서로 다르다.

수입이 일정하게 발생한다는 것은 그 수입의 질이 비정규적인 수입보다 좋다는 뜻이다.


책에 나온 예를 들어보자.

농사를 짓는데 필요한 강수량이 1,000mm이라고 할 때, 봄/가을에 500mm씩 비가 오면????

그 동네 농사는 폭망이다. 가뭄or홍수의 조건이기 때문에 식물은 물론 사람도 살기 힘들다.

대신 하루에 10mm이라도 일정하게, 꾸준하게 비가 온다면 상당히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

브라질의 렌소이스 사막은 연간 강우량이 1,600mm이지만 이게 반년에 한번씩 내린다. 결국은 아무것도 키울 수 없는 조건인 거다.


다른 예를 생각해볼까?? 돈이 공기라고 생각해보자.

매 순간 공기가 있는 것과, 10초에 한번씩 10초 분량이 생기는 것은 매우 큰 차이이다.

10초에 한 번씩 숨 쉬며 사는 인생이라고 생각해보자. 10초는 절대 짧지 않다.

3초라고 해도 숨 막히는 상황인 거다.


개인의 생활에 있어서도, 기업의 운영에 있어서도 중요한 것은 현금흐름이다.

자금이 들어오고 나가는 흐름을 통틀어서 현금흐름이라고 이해하면 좋겠다.

기업의 현금흐름이 좋지 못하다면 부도가 나고 인원이 매번 바뀔 수밖에 없다.

결국은 소멸의 길로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게 된다.

물론 여름 한 철 장사, 겨울 한 철 장사와 같이 계곡,바다,스키장 등에서 한 철을 벌어서 1년을 사는 업종도 있다.

이분들을 절대적으로 비하하거나 깔보는 것은 아니지만,

1대1 비교를 하자면 한 철에 1억을 버는 장사보단 1년에 1억을 버는 장사를 하는 것을 꿈꾸는 것이 좋다.

비정규적인 수입은 한 번에 훅! 몰려온 돈이라 실제의 가치보다 커 보이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심리적으로 이 돈이 내일도 다음 주에도 다음 달에도 계속 똑같이 생길 거 같기 때문이다.

돈이 들어오는 때에 돈을 쉽게 생각하고 사치를 부릴 수도 있다.


정기적인 수입이 발생하는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

비정기적 수입이 많다는 것은 다른 말로는, 개인의 재능/능력/재주가 특출나서 단기적으로 많은 수입을 창출한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말할 수도 있다.

이런 사람들이라면 이 수입을 잘 관리하여 투자(부동산,주식 등)를 통해 "정기적"인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규칙적인 수입의 best 장점이라고 하면 미래의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먼 미래까지 보지 않더라도, 당장 다음 달의 수입이 예측되기 때문에 내 수입과 지출의 관리가 용이하다는 것이다.

당장 오늘 큰 지출이 발생되더라도, 다음 달 5일이면 다시 내 통장에 여유가 생길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미래 예측이 가능하다는 말은 금융자산의 큰 적인 "RISK"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RISK는 어디 숨어 있을 지도 모르고 언제 만날지도 모른다. RISK를 감당하고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이 된다.

이 자체가 신용이며 이는 실제 자산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에잇. 당장에 대출받으러 가면 은행 직원이 백종원, 박진영보다 냉정냉철하게 평가해 줄 것이다.

꾸준하고 정기적인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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