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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라는 존재를 처음 알게 된 때는 아무래도 미친소로 엄청난 이슈가 있었던 노무현 정권 시절이다.

그 당시, 미국이라는 엄청난 강대국과 FTA를 하면 우린 그냥 망한다, 손해 보는 장사하는 거다,

광우병 걸린 소를 수입하는 게 제정신이냐, 등등 FTA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대단했었다.

결론적으로 FTA는 시대의 흐름이었고 지금 시점에서 무역을 하는 모든 국가들은

서로의 이해관계와 손익을 따져가며 FTA를 맺고 있다.

FTA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외국과의 무역거래도 국내 거래처럼 하자는 것이다.

그러려면?? 관세가 없어지거나 최소화가 되어야 한다. 이걸 FTA를 통해 완성할 수 있다.

우리는 수출할 때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고, 반대로 수입할 때도 질 좋은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사 올 수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FTA는 이득을 보는 게임이다.

 

FTA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이 조금 더 활발해 질 수 있다.

외국에서 바라보는 한국산 제품은,

품질은 서양 제품보다 조금 떨어지지만 저렴한 가격에 경쟁력 있는 품질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품질은 각 수출회사가 노력하는 것이지만, 저렴한 가격을 위해서는 관세라는 부분이 사라져 줄 경우,

큰 메리트가 될 수 있다.

우리의 수출 경쟁력이 더 나아지는 것이다.

출처 : fta.go.kr

교과서적으로 말하자면, 소비자는 저렴한 수입제품을 쉽게 만날 수 있고

외국의 선진 서비스, 교육, 상품 등을 국내에 도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

(우리는 배우면서 성장해야 한다. 배척하고 우리끼리만 살려고 하면 고립되고 뒤져친다.)

활발한 교역을 통해 기업도 나라도 성장할 수 있고 다양한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무역으로 성장하는 국가이다.

쉴 틈 없이 수출하고 수입하고 움직이면서 성장하고 먹고 살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러려면 FTA와 같은 협정은 우리에게는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학창 시절 광우병 파동과 더불어 우리 농축산물이 엄청난 피해를 받을 것이라며

FTA를 반대하던 뉴스와 보도자료를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그 당시에는 한-FTA를 하면 나라가 망할 것이라는 분위기로 모두가 반대를 했었다.

나도 멋모르고 미디어의 선동?에 이끌려 반대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물론 지금도 시장 개방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산업들도 많다.

대표적으로 농축산업 분야와 같이 경쟁력이 약하고 준비가 덜 된 사업은 타격이 있다.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적/상품성으로도 미국, 호주와 같이 준비가 잘 된 상품들이

국내시장으로 들어왔으니 타격이 심할 수밖에 없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한우의 가격을 좀 낮추고 우리만의 강점을 찾아서 홍보했으면 좋겠다.

나와 같은 사회 초년생+신혼부부 가정은 한우를 살 형편이 안된다.

수입 소고기가 들어왔다고 손가락질할 것이 아니라, 세일즈가 가능한 마케팅 전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우리 농축산품의 준비가 부족한 것은 우리 잘못 아닌가. 더 좋은 상품이 들어온 게 잘못이 아니고.

 

정부에서도 금액적인 지원을 넘어서 농축산업이 자립할 수 있는 장기적인 계획을 만들어줬으면 한다.

(뭐 알아서 잘 하겠지만..)

 

지금은 다양한 방법으로 국가 간에 지역협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NAFTA, APEC, RCEP, CPTPP 뭐 너무 다양해서 외우지도 못한다.

세계 무역의 흐름은 자유무역을 통한 동반성장이다.

아니 동반성장을 하자는 기조 아래, 내가 더 성장하겠다는 욕심과 의지와 준비로 시장을 더 넓혀가는 것이다.

 

큰 회사가 아니라더라도 이러한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이용한다면 더 큰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정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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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는 어렵다. 판매는 어렵다. 고로 영업은 어렵다.

회사를 잘 만나서 아이템이 좋아서 쉽게 쉽게 판매가 되는 영업을 배우면서 시작한 신입사원이

이 고충을 나중에 만나게 된다면 더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주문이 술술 들어오던 전 직장이 그리워질 수도 있다.

 

전생에 뭔 잘못을 저지른 건지, 아님 내가 어디선가 저지를 과오로 패널티를 받고 있는 건지.

나는 레드오션마켓을 주로 만나고 있다.

말 그대로 RED이다. 다들 눈이 RED가 되어 전쟁 같은 영업과 마케팅과 네고를 펼친다.

제 살 깎아먹기 식의 마이너스적인 영업도 많이 일어난다.

네이버 시사경제용어사전

 

이렇게 피 말리는 시장에서 몇 년 지내다 보면 배우는 점도 많다.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많다.

과연 어떻게 마케팅을 하고 어떻게 고객을 꼬실 수 있을까??”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한번 고민해 볼 수 있는 상황을 예로 말씀드리겠다.

첫 번째. 동일 가격 + 동일 스펙의 제품을 전 세계 20개 업체에서 팔고 있다. 구매자도 한정되어 있다.

새로운 고객 발굴과 더불어, 기존 고객의 변심을 막아야 한다.

동일한 조건에서 우리가 타사보다 다 나은 어드벤티지를 어떤 걸 보여줄 수 있을까?

두 번째. 가격경쟁력이 매우 극심한 시장. 인도와 중국산이 판을 치고 있고, 이제는 품질도 좋아지고 있다.

가성비 좋은 한국산 제품이 더 이상의 메리트가 없어지고 있다.

세 번째. 특정 회사의 제품이 독점적으로 장악을 하고 있다.

다친 사람이 100명이면 모두가 후시딘을 찾고 마데카솔을 안 찾는 상황.

우리는 마데카솔을 팔아야 된다.

 

참고로 본인이 처한 상황을 조금 다르게 풀어봤다. 영업은 정말 어렵다.

대체불가의 강력한 무기를 파는 것이 아닌 이상, 경쟁이 필수적이며 고객의 눈높이는 국가를 가리지 않는다.

 

1, 2년 업무를 하면서 느낀 점은.

우리의 장점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우린 이런 것도 잘하고 저런 것도 잘하고, 이런 인증도 받았고, 품질도 좋고, 가격경쟁력도 좋다~

등의 설명은 도움이 되지 않더라.

왜냐하면 그들은 이미 본인들의 Standard에 맞는 제품을 잘 쓰고 있기 때문에

굳이 귀찮게 바꿀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아이폰에 만족하며 잘 쓰고 있는데, 이건 펜이 나오는 노트입니다. 화면도 더 크고 카메라도 좋아요~

            이게 먹히겠어??

 

 

, 멀리 돌아왔다.

결론적으로 상대방이 필요한 것을 찾고 충족시켜줘야 한다는 게 내가 내린 결론이다.

그리고 나와 계약을 하고, 우리의 제품을 사용할 때

구매자가 얻을 수 있는 Value를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단순히 우리가 짱이다. 우리 꺼 좀 써줘라. 이게 아니라,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이 부분을 우리와 충족을 시켜보고,

이를 통해서 너 역시 더 큰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로 방향을 바꿔서 말해보자는 것이다.

 

매번 노력하고 문장 하나하나를 다시 보고 고쳐 쓰고 하는 게 해외영업 email이다.

한 번의 email로는 절대 누구 하나 낚지 못한다. 절대 쉽지 않다.

100개를 보내도 회신을 못 받는 날이 올 수도 있다.

 

그러니 마음가짐부터 팔아먹을 생각이 아니라, 가치를 부여하고

상대가 얻을 이익을 고려하고 그걸 풀어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장사꾼이 아니라 파트너가 되야 한다.

동업을 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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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은 일단 해외영업이라는 단어부터가 근사하다.

영업을 해외를 무대로 한다니..

Global한 이 느낌은 내가 마치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일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런 생각과 오해는 해외영업인이 마치 국내의 업무에 대해서는

1도 손을 안대는 것처럼 착각을 하게 하기도 한다.

사실 본인의 경우엔 업무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이것저것 안 가리고(가릴 입장도 아니고)

다 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월말이 되고 이것저것 마감과 관련된 업무를 하다 보니, 우리 막내직원이 슬쩍했던 말이 떠올랐다.

본인은 세금계산서라는 거를 발행하게 될 줄 몰랐다고 한다.

이런건 국내 업무팀에서 전담하고 본인은 본인이 담당하는 중화권과 관련된

해외영업만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입사하고 보니 이것저것 많이 배우고 있는 거 같다고 하더라^^

귀여운 놈..ㅋㅋㅋㅋㅋ

 

그렇다. 해외영업이라는 직무 안에는 무역사무가 포함된다. 무역사무에는 사무적인 업무들이 필요하게 된다.

회사는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는 곳이 아니다. 필연적으로 거래처가 발생할 것이고

우리의 매출을 위해서는 물건을 사오는 구매의 과정도 필요하게 된다.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고 크고 작은 business가 계속적으로 발생하는 게 business고 회사이다.

 

뭐든 사오는 건데, 구매팀에서 다 진행해야 하는 게 맞지 않냐고? 그럴 수 있겠다.

하지만 필연적으로 자기 거래처에서 발생하는 내용을 담당자 스스로 처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포워딩 업체나 관세사에 정산하는 작업은 사실 해당 해외영업팀(무역팀)에서 처리하는 게 더 당연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우리가 수출 내보냈으니, 우리가 더 잘 알기 때문이지~

 

또한 수출이라고 해서 항상 always 해외로만 수출하는 것도 아니다. 오해하지 마시라ㅋㅋ

국내에 있는 본사로 계약서를 쓰고 물건만 해외로 수출하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 우리는 국내의 업체로부터 구매확인서를 받고 영세율 계산서를 발행하게 된다.

왜냐고?? 수출에는 세금이 없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영세율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작업이 수행되어야 한다.

 

반대로 우리가 구매해오면서 구매확인서를 발행해 주는 경우도 많다.

사실 실무에서는 발행한다라고 표현 안 하고 끊다라는 표현을 쓴다.

계산서 끊었어? 계산서 끊으셨나요? 이렇게ㅎㅎ

 

이렇게 사무적인 업무, 무역사무도 우리의, 해외영업인의 업무이다.

 

해외영업하러 왔는데, 내가 이런 것도 해야 해?

이런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면 아주 곤란하다.

이것 역시 해외영업 업무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평생 해외영업사원으로 살 것도 아니고. 계산서 끊고 하는,

국내 업체와의 거래 프로세스 정도는 알고 있는 것도 좋다.

 

직장 생활은 사실 아는 것이 힘이다.

일정한 연차가 쌓이면 당연히 이 정도는 할 줄 아는 직원이라고 다른 사람들이 기대하고 예상한다.

과장이 되었는데 구매확인서를 왜 끊어야 하는 지 모른다고 생각해 보자.

해외영업팀에서 10년을 일했는 데, 원산지 확인서가 뭔지도 모르고 왜 발행해야 하는지 모른다고 하면??

그 밑에 대리급의 직원은 더 이상 그 과장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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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9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3년 미얀마와 맺은 무역투자 기본협정(TIFA)에 따른 미얀마와의 모든 교역관계를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미얀마에 민주 정부가 다시 들어설 때까지 미국은 미얀마와의 모든 무역 관계를 중단하겠다는 뜻이다.

이번 조치는 바로 발효되며 미국의 시선으로 봤을 때

이 정도면 민주정부가 되었구나~ 싶을 때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사실 교역의 사이즈가 워낙 작아서 실효성이 있을 진 모르겠지만,

미국이 미얀마 사태를 규탄한다는 것에 의의를 둬야 할 거 같다.)

 

EU 역시 미얀마에 대한 특혜관세 혜택(EBA)을 철회를 검토 중이라고 한다.

EBA는 무기를 제외한 모든 상품(Everything But Arm)을 의미하며 개발도상국 경제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뉴스를 통해 보도되고 있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및 민간인 사망에 대한 뉴스는 가히 충격적이다.

오토바이 타고 가는 청년을 그냥 쏴 죽이고 오토바이에서 떨어져서 죽었다고 발표하는 것과

어린 아들이 총에 맞아서 아버지가 울부짖으며 아이를 안고 가는 모습인 진짜.. 분노가 치밀어 오를 정도였다.

지금 이걸 쓰면서도 끓어오르는 분노에 속이 울컥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미얀마로 다수의 출장을 다녀온 경험이 있다.

거기에서 알게 된 거래처 사람들과 통역해 준 친구와 같이 식사를 했던 분들이 모두 안전했으면 좋겠다.

아니 안전은 넘어 큰 문제 없이 살아있었으면 좋겠다.

 

Myanmar

버마라고도 불렸던 이 나라는 정말 큰 영토를 가지고 있으나, 너무 많은 소수민족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계속 군부정권을 통치 하에 있었으며, 나라의 분위기가 군인 집안이 부자이고 재벌인 느낌이다.

군인가족만 사는 (상대적으로) 고급?동네가 따로 있다.

물론 모든 군인을 말하는 것은 아니고, 우리로 치면 고위 장교는 돼야 한다.

하지만 나라의 문화, 분위기, 경제 이런 게 다 그렇다.

우리가 봤을 땐 그냥 경제가 어려운 개발도상국일 수 있지만, 그 안에서도 빈부격차가 상상을 초월한다.

한 번은 일 끝나고 현지 공장에서 일하는 어린 친구를 데리고

롯데리아 가서 햄버거 사줬는데 안 먹길래 통역을 통해서 물어보니,

이런 곳 처음 왔다고. 자긴 안 먹겠다고?? 했었다.

시골에서 돈 벌러 양곤으로 온 녀석이었는데, 이런 식당도 처음 와본 것 같았다.

(그리고 결국 먹지 않았다.. 한 세 개 더 사서 집 가서 친구들이랑 같이 먹으라고 했다. 집에선 편하게 먹겠지 싶어서)

 

아. 본인은 양곤만 다녀봤다. 수도는 “네피도”이다. 양곤은 최대 경제도시이다.

최근 빠른 경제성장으로 도로도 생기고 공항도 새로 짓고 큰 쇼핑몰도 생겼었다.

6개월 사이에 동네가 바뀐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적도 있다.

한국 기업도 다수 진출해있다. 삼성이나 한화 같은 대기업은 물론 은행권도 진출했으며

중소기업은 각종 분야 별로 다양하게 있다.

 

나라 자체가 한국 문화에 상당히 친화적이다.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친절함을 선물 받은 경험도 있다. 연예인이라도 된 기분이었다..

태양의 후예가 이 곳에서 대박을 치면서 전시장에서 아예 태양의 후예를 배경으로 한 부스가 설치되기도 했다.

 

시장을 개방한 게 오래되지 않아서 기회가 많은 땅이었다.

중국의 저가상품이 많이 뿌려져 있지만, 그래도 한국산이라는 프리미엄과 품질안전성으로

나름 고급시장을 먼저 자리 잡으려고 많은 기업들이 노력하고 있었다.

본인도 기회를 찾기 위해서 오랜 시간을 노력하고 헌신하고 집중한 market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도 너무 안타깝다 지금의 상황이.

비즈니스를 넘어서 인류애적인 마음으로도 아쉽다.

 

본인이 느낀 미얀마라는 국가의 분위기와 현지에서 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생각해 보면,

사실 군부정권이 힘을 잃기는 너무 어려울 것 같다.

UN이 나서지 않는 이상 이들이 스스로 바뀔 가능성은 없을 것이다.

평생을 당연하게 누려오던 것들을 내려놓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지금의 상황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도 안 할걸?

 

미얀마에도 봄이 찾아오고 평화가 오길 기도하는 바이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한국인들도 무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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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코로나로 아직도 정신 못 차리게 힘든 이 와중에.

수에즈 운하를 가로지르던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좌초되어, 정말로 가로질러 버렸다..

말 그대로 길막을 하고 있는 상황인 거다.

현업에서 해외영업을 하고 있는, 수입/수출을 하고 있는 모든 종사자들에게는 대형사건이 터진 것이다.

 

출처 : https://www.freightwaves.com/news/evergreen-container-ship-blocks-suez-canal-traffic

 

먼저 수에즈 운하에 대해 짧고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지중해와 홍해, 인도양을 연결하는 항로이며 유라시아의 해상 실크로드를 연결하여 거리를 대폭 감축시키는, 치트키와도 같은 곳이다.

유럽과 연결되어 있는 모든 물동량은 대부분 이 곳을 지난다고 봐도 된다.

하루 평균 51.5척의 선박이 이 곳을 통과한다고 한다.

이곳은 축지법과도 같은 곳이고 멀리 돌아가지 않고 가로질러 갈 수 있는 지름길이다.

지금 이 지름길이 막힌 것이다.

아니, 처음엔 지름길로 느꼈을 수 있지만, 이제는 당연시된 노선이고

운임과 ETA를 계산할 때도 당연히 이 곳을 지나가는 걸로 계산한다.

지금도 100척이 넘는 선박들이 뒤에서 멍 때리고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수에즈 운하에 이해관계가 있는 모든 업체들은 지금 비상이 걸렸다고 봐도 된다.

물류대란이 지금 일어난 것이다.

, 물론 본인도 포함이다. 당장 다음 주에 터키로 수출이 예정되어 있고 지금도 컨테이너 한 대가 열심히 헤엄쳐서 가고 있는데.. 납기라는 단어가 이제 의미가 퇴색된 상황이다.

업체 직원이랑도 WhatsApp하면서 서로 어쩌냐.. 이러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컨테이너 수급 불균형으로 해상운임을 이미 하늘을 찌를 기세로 올랐고,

스케쥴 잡기도 어려워진 이 시국에, 이젠 뱃길마저도 말 그대로막혀버렸다.

정말 무역하기 어려운 시국이다.

 

내가 무역업에 종사하지 않았다면 그냥 어휴~ 저런 일이 다있네?”하고

관심도 안 가졌을지도 모르겠지만, 이건 정말 정말로 큰일이 터진 것이다.

 

단순히 운송의 문제가 아니다. 유가 상승을 유발 할 수도 있다.

유럽으로 공급되는 대부분의 석유가 이곳 수에즈 운하를 통해서 공급되는데, 수급이 또 막히게 되는 것이다. 수에즈 운하가 아닌 아프리카를 삥~~ 돌아서 운송이 될 건데, 그럼 물류비가 대폭 상승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웃긴(?) 일이지만, 이러한 사건사고들이 벌어지면 선사들은 축배를 드는 것 같다.

실제로 현대상선의 주가도 뛰었고 다른 선사들도 어깨가 조금씩 올라가 있다..

배는 한정적이고 스케쥴은 줄어들었고, 물건을 실고 싶어 하는 화주들은 아직도 많기 때문이다.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타노스가 그렇게 강조했는데, 지금이 딱 그렇다.

공급은 줄어드는 데 수요는 꾸준하다.

 

경제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 운영이 되고 관리된다고 하는데, 요즘은 조금씩 걱정이 늘고 있다.

상황이 어떻게 되든 결국은 먹이사슬의 최고점에 있는 맹수가 독식을 하는 구조가 이어지는 것 같아서 우려가 된다.

내일도 예측이 안되고 다음주 도 가늠이 안되는 요즘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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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장의 대부분은 사실 전시회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전시회 참가를 목적으로 해서 해당 국가의 바이어를 만나거나 미팅을 조율해서 방문을 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해외출장이 어디 전주나 포항 다녀오듯이 다녀올 수 있는 비용이 아니기 때문에,

한번 움직일 때 최대한 많은 코스를 잡아낸다.

홈쇼핑에서 유럽 몇 개국 투어 78일 이 수준의 빡빡한 코스로 돌아가기 쉽다ㅋㅋ

힘들지만 돌이켜보면 추억이고, 다시 하라고 하면 한 번은 머뭇거릴 거 같다ㅋㅋ

해외전시회를 제외한 해외출장에 대해서 정리해보려 한다. 가볍게 읽어보시고,

미래를 상상해보거나, 각자의 기억과 경험과 비교해봐도 재미있을 거 같다^^

 

먼저, 거래처 방문이 있다.

이건 그래도 조금 쉽다. 아는 얼굴 만나러 가는 것이니 그나마 편하다.

업체에서 공항 픽업부터 호텔까지 다 arrange 해주는 경우가 많았다.

주로 해당 거래처가 장사 잘하고 있는지, 뭐 불만사항은 없는지, 경쟁사 동향은 어떤지 등을

체크하고 시장 파악을 목적으로 가는 것이다.

 

다른 경우라면, 품질 이슈가 터져서 수습해 주러 갈 때도 있다. 이건 미안한 마음과 함께 가는 것이다.

사전에 충분한 sorryemailing했을 것이다.

한 번은 기계의 세팅이 잘못 입력되어서 연구소 직원이랑 둘이 가서 업체 직원들이랑 전량 A/S한 적도 있다.

다행인 점은 꾸준한 관계를 가져가고 있는 거래처이고 서로 평소에 매일 연락하고 지내는

supplier가 왔다고 밥도 잘 사주고 주말이 껴있는 경우에는 주변 구경/관광도 시켜준다.

애석하게도 본인은 동남아 거래처만 방문해서 관광은 딱히 못하고 Mall만 구경했었다.

진정으로 일만 하고 돌아온 안타까운 케이스가 본인이다ㅜㅋㅋ밥도 롯데리아에서 해결했던..ㅋㅋㅋㅋ

 

그래도 거래처 방문은 아는 사람 만나는 거라 조금 마음이 편하고 짐도 가벼워질 수 있다.

참고로 빈손으로 가지 않는다. K-POP 관련 선물이나 홍삼, 김 이런 거 챙겨서 다녔다ㅋㅋㅋㅋ

맥심커피도 엄청 좋아하고 김도 정말 좋아한다ㅋㅋ

거래처 사장이나 담당자의 자녀가 초등학생이다 싶으면 뽀로로 공책,연필 등등 챙겨주면

그날이 어린이날이고 크리스마스 되는 거다ㅋㅋ(뿌듯뿌듯ㅋㅋ)

 

 

그리고 극한의 일정이 있다. 이것은 바로바로 신규 거래처 발굴

이런 맨땅에 헤딩하러 가는 건데, 솔직히 얘기하자면 사전에

이메일, SNS로 충~~~분한 연락과 교감이 되어있고

서로의 니즈가 확실한 업체를 잡아놓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냥 호기롭게내가 딱 가서 바이어 한 놈 잡아온다이러고 출발하면

가서 맥도날드 한 번 가고 한국 식당에서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먹고 호텔에서 셀카 한번 찍고 돌아오게 된다.

 

최고로 어려운 작업이다. 의지와 자신감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준비를 아무리 많이 했다고 하더라도 사전에 커뮤니케이션이 안된 상태에서

비행기 탔다면 돌아와서 보고 할 내용이 없다.

관광하고 왔냐, 투어리스트냐, 기내식 뭐 나오는 지 궁금해서 갔냐,,

악플 심하게 받을 수 있다. 준비 단디 해야 한다ㅋㅋ

 

 

신규 거래처 발굴로 유명한 것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시장개척단이 있다. aka 시개단이다.

지자체에서 혹시나 이 글을 보고 반박해도 나는 떳떳하게 말할 수 있다.

이건 시장 개척이라는 이름 하에 다니는 사장님들 단체관광이다.

대부분은 사장님 급이 다니거나 꽤 높은 급의 위치가 다녀오기 때문에

신입, 대리, 과장 급은 어지간해서는 갈 일이 없긴하다ㅋㅋ

이 시개단은 그냥 준비된 미팅에 참석해서 사전에 미팅된 업체를 만나서

제품을 소개하고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이 목적이지만 잘 된 꼴을 거의 본 적이 없다.

차라리 이걸 목적으로 기존 거래처를 만나면 그게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준비가 매번 부족했다.

사장님들이 모여서 다 같이 관광도 하고 술도 한잔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하는 자리이니

회사의 사장님 어디 보내드리고 싶을 때 신청하시길 권한다ㅋㅋ

(, 내가 그랬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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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중국 전체 소비시장이 -3.9%로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소비는 지난 수년간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지난해 중국 화장품 소비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9.5% 성장한 3400억 위안( 578000억 원)에 달했으며,

한국 화장품 수입금액도 전년대비 7.5% 증가한 33억 달러를 기록했다.

출처 : https://brand.naver.com/sulwhasoo

그러나 한국 화장품은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일본, 프랑스 등 기업과의 경쟁에 직면해있다.

동시에 중저가 시장에서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로컬 브랜드들에 대응해야 한다.

5월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중국화장품허가등록관리방법또한 우리 기업들이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

 

중국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이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필두로 성장세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일본 및 프랑스 등 경쟁국들이 중국 시장에서 더욱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어

전체 비중은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이다. 무역협회는이미 중국 소비자들에게 고급 제품으로 각인된

’, ‘설화수등과 같이 제품의 고급화를 통해 중국 프리미엄 시장을 꾸준히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중저가 시장에서는 중국 현지 화장품 기업의 성장세가 매섭다.

현재 중국에서 화장품 생산 허가를 받은 기업은 4000개가 넘으며, 특히 중국 본토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2009년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기준 10위 안에 드는 기업 중에

중국 기업이 단 1개도 없었으나 2020년에는 상메이(上美·CHICMAX), 바이췌링(百雀羚·PECHOIN),

쟈란(JALA) 3개 로컬 기업이 자리 잡았다.

출처 : https://www.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37438

2015년까지만 해도 중국 화장품 시장은 외국 브랜드들이 주도했다.

그러나 2016년부터 로컬 브랜드들이 점차 성장하기 시작해 향후 2025~2030년경에는

로컬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난 5년간 중국 화장품 기업들은 누계 총 21896건의 특허를 신청하는 등 제품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경제활동에 여러 제약이 있던 2020년에도 중국 화장품 기업들은 총 3500건의 특허를 신청했다.

 

중국은 1인당 국민소득이 점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화장품 소비시장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1인당 화장품 소비금액도 아직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

 

중국 화장품 소비시장은 온라인 채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업들의 성과가 두드러진다는 특징이 나타난다.

2017년 출시된 브랜드 완메이르지(Perfect Diary)는 중국의 생활형 플랫폼 샤오홍슈(小紅書)

성공적으로 이용해 신규 브랜드임에도 빠른 성장을 보였다.

이에 힘입어 모기업 이셴(Yatsen) 2020 11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정식 상장했다.

이밖에도 메이르지는 2018년 광군제에서 판매액 1억 위안을 넘어선 이후,

2019년 및 2020년 광군제에서는 로레알 등 명품 브랜드를 압도하고 2년 연속 색조화장품 판매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현재까지도 완메이르지 사례는 샤오홍슈 활용의 모범 사례로 인식되고 있다.

 

중국에 신규 론칭하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도 현지 언론, 샤오홍슈, 더우인(중국판 틱톡),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현지에 중국 소비자들이 구매 가능한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되는 필수 요소다.

한편, 현재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비특수류 시스템과 특수류 등록 시스템을 나눠 운영하고 있는데 5 1일부터 시스템이 통폐합될 예정이다.

4 1일부터 한 달 동안은 과도기 기간으로 새 플랫폼에 사용자 ID를 신청할 수 있다.

당분간 NMPA 5화장품허가등록관리방법시행을 앞두고 최종 확정된 관련 세칙들을 연이어 발표할 전망이다.

 

중국 및 해외 화장품 기업들은 앞으로 시행될 새로운 법규와 NMPA 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비기능성 신원료를 취급하는 원료사에게는 간소화된 등록제 규정이 희소식일 것이나,

기존에 사용이 허용됐던 원료를 취급하는 기업들에겐 다소 번거로운 일일 수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원료를 새로운 시스템에 등록하고, 성분표 제출 시 해당 등록번호를 첨부해야 한다.

 

**한국무역신문에서 발췌한 정보입니다.**

www.kita.net/cmmrcInfo/cmmrcNews/cmmrcNews/cmmrcNewsDetail.do?pageIndex=1&nIndex=62425&sSiteid=1&searchReqType=detail&searchCondition=TITLE&searchStartDate=&searchEndDate=&categorySearch=1&searchKeyword&logGb=A9400_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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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을 한다고 하면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그럼 해외출장도 자주 나가??”이다.

질문은 당연하다. 우리는 해외를 자주 나가기 어렵던 시절을 지내왔고 아직도 면세점에서

담배랑 초콜릿을 사와서 회사 직원들에게 선물하는 문화?가 있다.

해외출장을 나가지 않는 직원들을 위한 작은 배려라고 해야 할까?? 어쨌든 지금도 그렇다.

출장 다녀온 사람은 꼭 초콜릿을 여직원들에게 전달하고 담배도 나눠 피운다.

나보다 윗세대들이 겪어 온 시절의 문화가 아직도 있다.

뭐 나쁘거나 강요받는 건 아니니깐 그냥 좋은 마음으로 사 오곤 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출장을 안 다닌다. 당연한 거겠지만ㅋㅋ

일반적인 시국의 제조업을 기준으로(철저히 내 기준ㅋㅋ)으로 설명하려 한다.

우리나라는 제조업을 베이스로 하는 회사가 매우 많고, 직접 제조가 아니더라도 아웃소싱으로라도 판매를 하니,

같은 flow라고 봐도 될 것이다.

 

해외출장의 꽃은 바로 해외전시회라고 말할 수 있다.

내 기준으로 설명해보자면, 한 해에 3~4번은 전시회를 참가했다.

34일짜리 전시회와 일주일짜리 전시회를 참가하면 정말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실신하듯이 잘 수 있다.

본인은 캄보디아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기내식도 거르고 잠만 잔 적도 있다.

전시회에서 만난 복지가 괜찮은??회사의 경우에는 34일 출장이면 전시가 끝나고

개인 연차를 써서 하루는 관광도 하고 휴식시간을 가진다고 했다. 최고로 부러웠었다 이건.

애석하게도 본인이 근무한 회사는 전시만 빡시게 하고 돌아온 기억이 많았기에…..

**타이완은 갔지만 Taipei 101은 택시타고 지나가다가 봤고, 싱가포르도 갔지만 전시장 옆 호텔에서만 지냈고

모스크바는 지하철을 타봤으니깐 관광했다고 해도 될 거 같다. 지하철이 예술이다.

물론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도 가보고 두바이 부르즈할리파, 두바이몰도 구경했었다.

뉴욕은 나도 좀 아니깐 사장님 관광투어해드렸었다^^

돌아와서~~

전시회는 준비가 정말 정말 힘들고 정리가 그 다음이다.

부스를 꾸미고 준비하는 게 정말 신경도 많이 쓰이고 그 순간은 모두가 인테리어 회사 직원이 된다.

여직원도 목장갑끼고 전동드릴 잡고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조명 설치한다.

부스는 쉽게 말하면, 전시장 내에서 우리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제품도 보여줘야 하고

브랜드도 보여줘야 하며 그 와중에 센스 있게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세팅을 해야 한다.

사실 업체에 맞기면 참 간편하겠지만, 대기업이 아닌 이상 직원들이 다 몸으로 떼운다ㅋㅋ

한국업체가 10이면 10 다 그렇게 했다.

상담은 바쁜 전시회의 경우에는 하루가 그냥 사라질 정도로 많다. 하루에 100명도 더 만날 수 있다.

너무 바쁘다 보니, 식사를 거를 때도 있고 전시가 마감되는 시점에서야 허리 아프고

다리 아프다는 느낌이 올라올 때도 있다.

한가한 전시회는 파리 날리고 졸리고 지루하고 서있기 힘들어서 앉아서 쉬고 한다.

옆에 부스랑 친해지고 비슷한 아이템 들고 나온 업체의 부스 가서 제품 스캔하고 한다.

 

보통은 끝나고 해당 국가의 거래처를 만나서 밥을 먹던지 호텔에서 라면을 먹던지

근처 식당에서 밥 먹고 술 마시고 하루를 마감했다.

호텔방을 따로 썼으면 더할 나위 없이 편했겠지만, 한 번도 가는 회사마다 단독으로 방 써 본 적은 없다ㅜㅋㅋ

 

마무리해보자면, 해외전시회는 정말 진이 다 빠지게 힘들 수도 있는,

다시 생각해도 피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는 출장이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만큼 또 많이 배우고 경험한 거 같다.

기억에도 많이 남는다. 군대에서 받은 훈련이나 기억이 계속 남는 것처럼

힘들 게 준비하고 정리한 전시회는 아직도 생생하다.

막내이거나 막내급일 때 해외전시회에 나가게 된다면 물론 속으로는 힘들고 하기 싫을 수 있겠지만

나중에는 다 도움이 되고 남을 가르쳐주고 지시하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는 금손이 될 터이니,

싫어도 참여하고 배우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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