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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라는 존재를 처음 알게 된 때는 아무래도 미친소로 엄청난 이슈가 있었던 노무현 정권 시절이다.

그 당시, 미국이라는 엄청난 강대국과 FTA를 하면 우린 그냥 망한다, 손해 보는 장사하는 거다,

광우병 걸린 소를 수입하는 게 제정신이냐, 등등 FTA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대단했었다.

결론적으로 FTA는 시대의 흐름이었고 지금 시점에서 무역을 하는 모든 국가들은

서로의 이해관계와 손익을 따져가며 FTA를 맺고 있다.

FTA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외국과의 무역거래도 국내 거래처럼 하자는 것이다.

그러려면?? 관세가 없어지거나 최소화가 되어야 한다. 이걸 FTA를 통해 완성할 수 있다.

우리는 수출할 때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고, 반대로 수입할 때도 질 좋은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사 올 수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FTA는 이득을 보는 게임이다.

 

FTA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이 조금 더 활발해 질 수 있다.

외국에서 바라보는 한국산 제품은,

품질은 서양 제품보다 조금 떨어지지만 저렴한 가격에 경쟁력 있는 품질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품질은 각 수출회사가 노력하는 것이지만, 저렴한 가격을 위해서는 관세라는 부분이 사라져 줄 경우,

큰 메리트가 될 수 있다.

우리의 수출 경쟁력이 더 나아지는 것이다.

출처 : fta.go.kr

교과서적으로 말하자면, 소비자는 저렴한 수입제품을 쉽게 만날 수 있고

외국의 선진 서비스, 교육, 상품 등을 국내에 도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

(우리는 배우면서 성장해야 한다. 배척하고 우리끼리만 살려고 하면 고립되고 뒤져친다.)

활발한 교역을 통해 기업도 나라도 성장할 수 있고 다양한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무역으로 성장하는 국가이다.

쉴 틈 없이 수출하고 수입하고 움직이면서 성장하고 먹고 살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러려면 FTA와 같은 협정은 우리에게는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학창 시절 광우병 파동과 더불어 우리 농축산물이 엄청난 피해를 받을 것이라며

FTA를 반대하던 뉴스와 보도자료를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그 당시에는 한-FTA를 하면 나라가 망할 것이라는 분위기로 모두가 반대를 했었다.

나도 멋모르고 미디어의 선동?에 이끌려 반대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물론 지금도 시장 개방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산업들도 많다.

대표적으로 농축산업 분야와 같이 경쟁력이 약하고 준비가 덜 된 사업은 타격이 있다.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적/상품성으로도 미국, 호주와 같이 준비가 잘 된 상품들이

국내시장으로 들어왔으니 타격이 심할 수밖에 없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한우의 가격을 좀 낮추고 우리만의 강점을 찾아서 홍보했으면 좋겠다.

나와 같은 사회 초년생+신혼부부 가정은 한우를 살 형편이 안된다.

수입 소고기가 들어왔다고 손가락질할 것이 아니라, 세일즈가 가능한 마케팅 전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우리 농축산품의 준비가 부족한 것은 우리 잘못 아닌가. 더 좋은 상품이 들어온 게 잘못이 아니고.

 

정부에서도 금액적인 지원을 넘어서 농축산업이 자립할 수 있는 장기적인 계획을 만들어줬으면 한다.

(뭐 알아서 잘 하겠지만..)

 

지금은 다양한 방법으로 국가 간에 지역협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NAFTA, APEC, RCEP, CPTPP 뭐 너무 다양해서 외우지도 못한다.

세계 무역의 흐름은 자유무역을 통한 동반성장이다.

아니 동반성장을 하자는 기조 아래, 내가 더 성장하겠다는 욕심과 의지와 준비로 시장을 더 넓혀가는 것이다.

 

큰 회사가 아니라더라도 이러한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이용한다면 더 큰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정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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