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부지께서 책을 추천해주셔서 받아보고 있다.

돈의 속성이라는 책이다. 읽을 때마다 반성하고 배우게 되는 거 같다.

책에서 나오는 내용을 짧게 나마 공유하고 기록하려 정리해보았다.




자, 1년에 5천만원 버는 사람이 있다.

A는 매달 일정하게 4백만원을 벌고, B는 어느 땐 1천만원도 벌지만 어느 달엔 못 벌기도 한다.

둘의 총 수입은 동일하지만 자금의 건전성이 다르고 돈의 힘이 서로 다르다.

수입이 일정하게 발생한다는 것은 그 수입의 질이 비정규적인 수입보다 좋다는 뜻이다.


책에 나온 예를 들어보자.

농사를 짓는데 필요한 강수량이 1,000mm이라고 할 때, 봄/가을에 500mm씩 비가 오면????

그 동네 농사는 폭망이다. 가뭄or홍수의 조건이기 때문에 식물은 물론 사람도 살기 힘들다.

대신 하루에 10mm이라도 일정하게, 꾸준하게 비가 온다면 상당히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

브라질의 렌소이스 사막은 연간 강우량이 1,600mm이지만 이게 반년에 한번씩 내린다. 결국은 아무것도 키울 수 없는 조건인 거다.


다른 예를 생각해볼까?? 돈이 공기라고 생각해보자.

매 순간 공기가 있는 것과, 10초에 한번씩 10초 분량이 생기는 것은 매우 큰 차이이다.

10초에 한 번씩 숨 쉬며 사는 인생이라고 생각해보자. 10초는 절대 짧지 않다.

3초라고 해도 숨 막히는 상황인 거다.


개인의 생활에 있어서도, 기업의 운영에 있어서도 중요한 것은 현금흐름이다.

자금이 들어오고 나가는 흐름을 통틀어서 현금흐름이라고 이해하면 좋겠다.

기업의 현금흐름이 좋지 못하다면 부도가 나고 인원이 매번 바뀔 수밖에 없다.

결국은 소멸의 길로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게 된다.

물론 여름 한 철 장사, 겨울 한 철 장사와 같이 계곡,바다,스키장 등에서 한 철을 벌어서 1년을 사는 업종도 있다.

이분들을 절대적으로 비하하거나 깔보는 것은 아니지만,

1대1 비교를 하자면 한 철에 1억을 버는 장사보단 1년에 1억을 버는 장사를 하는 것을 꿈꾸는 것이 좋다.

비정규적인 수입은 한 번에 훅! 몰려온 돈이라 실제의 가치보다 커 보이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심리적으로 이 돈이 내일도 다음 주에도 다음 달에도 계속 똑같이 생길 거 같기 때문이다.

돈이 들어오는 때에 돈을 쉽게 생각하고 사치를 부릴 수도 있다.


정기적인 수입이 발생하는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

비정기적 수입이 많다는 것은 다른 말로는, 개인의 재능/능력/재주가 특출나서 단기적으로 많은 수입을 창출한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말할 수도 있다.

이런 사람들이라면 이 수입을 잘 관리하여 투자(부동산,주식 등)를 통해 "정기적"인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규칙적인 수입의 best 장점이라고 하면 미래의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먼 미래까지 보지 않더라도, 당장 다음 달의 수입이 예측되기 때문에 내 수입과 지출의 관리가 용이하다는 것이다.

당장 오늘 큰 지출이 발생되더라도, 다음 달 5일이면 다시 내 통장에 여유가 생길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미래 예측이 가능하다는 말은 금융자산의 큰 적인 "RISK"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RISK는 어디 숨어 있을 지도 모르고 언제 만날지도 모른다. RISK를 감당하고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이 된다.

이 자체가 신용이며 이는 실제 자산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에잇. 당장에 대출받으러 가면 은행 직원이 백종원, 박진영보다 냉정냉철하게 평가해 줄 것이다.

꾸준하고 정기적인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