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니어스입니다.
해외영업의 다른 아쉬운 점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그것은 바로바로바로바로~~~~
우리 해외영업인에게는,
시차가 없다는 것입니다.
시차가 없다는 것은, 우리의 Business hour가 9 to 6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9시에 출근도장 찍고 6시에 칼퇴를 하는 회사라고 할지라도,
해외의 거래처들과 친목과 전쟁을 치르는 우리의 비공식적인 근무시간은 더 할당됩니다.
출근하기 전부터 일을 하고 있고 퇴근하면서도 일하고 있고 자면서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해외영업의 맛은 무엇일까요??
해외영업의 멋지고 뿌듯한 감정 중의 하나를 꼽아보자면,
나의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외국인과 소통하며 서로의 요구 조건을 맞춰가며 거래/계약을 성사시키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BUT 현실은,
외국의 바이어의 Complain이나 제품 Claim을 들어야 하거나, 늦어지는 Confirm으로 새벽에도 일어나서 메신저를 확인하고
전화를 하는 일이 생긴다는 것입니다ㅜㅜㅜㅜ
회사에서는 그렇다고 해서,
이대리가 새벽에도 거래처랑 미팅하고 잠도 못 자면서 일해서 참 고생이 많아~ 우리가 그거 잘 알지~ 하면서
연봉을 더 준다거나, 상여금이 더 나오거나.
이거 드문 일입니다ㅋㅋㅋㅋㅋ
내가 새벽에 회사의 이익을 위해 짜증과 피곤을 참아가며 일한 사실을 모를뿐더러, 관심이 없어요~
결과가 중요합니다ㅋㅋㅋㅋ
그리고 중동의 시간은 우리와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단순히 시차가 있다는 걸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중동은. 우리와. 주말이. 다릅니다..ㅋㅋㅋㅋㅋ
다들 알고 계셨나요?? 저는 사우디아라비아 업체를 처음 맡으면서 알게 된 사실이었습니다. 저에겐 충격의 쇼크였어요ㅋㅋ
중동의 주말은 금요일과 토요일입니다ㅋㅋ
우리가 근무하는 금요일에는 연락이 안되고,
우리가 쉬는. 황금 같은 일요일에 연락이 옵니다^^
모르셨다면 지금이라도 과거의 저의 충격을 공감해주세요ㅋㅋㅋㅋ
말 참 많았던 그 친구 덕분에 일요일마다 짜증 많이 났었던 기억이 있네요.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선조언을 드리자면,
거래처가 멕시코시티, 파나마 등에 있다면, 시차는 아예 뒤집어져 있다고 생각하시는 게 속 편합니다.
출근하면 얘네는 퇴근했다고 보시면 돼요ㅋㅋㅋㅋ
모스크바에 거래처가 있으시다면,, 여긴 공휴일이 엄청 많아요. 연락이 안 되는 날엔 쉰다고 보시면 돼요.
이렇게까지 많이 쉬어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정말 많이 쉬어요ㅋㅋ
중동은, 아시는 것처럼 라마단 기간이 있습니다.
라마단 기간 동안에는 전 국민이 게을러져도 뭐라 안 하는 거 같아요~
라마단을 핑계로 일을 너무너무 안합니다.
연락도 안되고 답장도 안오고 했던 경험이 너무 많습니다.
제품 생산 다 됐으니깐 가져가라고 해도 안 가져가요ㅋㅋㅋㅋㅋ
돈 달라는 것도 아니고 너네 물건 가져가라는 데도 연락을 안 받던 기억이.. 네..ㅋㅋㅋㅋㅋㅋㅋ
남미 쪽은 저도 안 해봤어요~ 아는 척 안 하겠습니다ㅋㅋㅋ아는 것만 말씀드릴께요~
모든 일에 장단점이 있듯이 매력 가득한 해외영업에도 단점스러운 면들이 있습니다.
해외영업으로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미리 한번 참고하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
그래도. 여전히. (확신있게)매력 있는 직업입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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