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장사는 어렵다. 판매는 어렵다. 고로 영업은 어렵다.

회사를 잘 만나서 아이템이 좋아서 쉽게 쉽게 판매가 되는 영업을 배우면서 시작한 신입사원이

이 고충을 나중에 만나게 된다면 더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주문이 술술 들어오던 전 직장이 그리워질 수도 있다.

 

전생에 뭔 잘못을 저지른 건지, 아님 내가 어디선가 저지를 과오로 패널티를 받고 있는 건지.

나는 레드오션마켓을 주로 만나고 있다.

말 그대로 RED이다. 다들 눈이 RED가 되어 전쟁 같은 영업과 마케팅과 네고를 펼친다.

제 살 깎아먹기 식의 마이너스적인 영업도 많이 일어난다.

네이버 시사경제용어사전

 

이렇게 피 말리는 시장에서 몇 년 지내다 보면 배우는 점도 많다.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많다.

과연 어떻게 마케팅을 하고 어떻게 고객을 꼬실 수 있을까??”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한번 고민해 볼 수 있는 상황을 예로 말씀드리겠다.

첫 번째. 동일 가격 + 동일 스펙의 제품을 전 세계 20개 업체에서 팔고 있다. 구매자도 한정되어 있다.

새로운 고객 발굴과 더불어, 기존 고객의 변심을 막아야 한다.

동일한 조건에서 우리가 타사보다 다 나은 어드벤티지를 어떤 걸 보여줄 수 있을까?

두 번째. 가격경쟁력이 매우 극심한 시장. 인도와 중국산이 판을 치고 있고, 이제는 품질도 좋아지고 있다.

가성비 좋은 한국산 제품이 더 이상의 메리트가 없어지고 있다.

세 번째. 특정 회사의 제품이 독점적으로 장악을 하고 있다.

다친 사람이 100명이면 모두가 후시딘을 찾고 마데카솔을 안 찾는 상황.

우리는 마데카솔을 팔아야 된다.

 

참고로 본인이 처한 상황을 조금 다르게 풀어봤다. 영업은 정말 어렵다.

대체불가의 강력한 무기를 파는 것이 아닌 이상, 경쟁이 필수적이며 고객의 눈높이는 국가를 가리지 않는다.

 

1, 2년 업무를 하면서 느낀 점은.

우리의 장점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우린 이런 것도 잘하고 저런 것도 잘하고, 이런 인증도 받았고, 품질도 좋고, 가격경쟁력도 좋다~

등의 설명은 도움이 되지 않더라.

왜냐하면 그들은 이미 본인들의 Standard에 맞는 제품을 잘 쓰고 있기 때문에

굳이 귀찮게 바꿀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아이폰에 만족하며 잘 쓰고 있는데, 이건 펜이 나오는 노트입니다. 화면도 더 크고 카메라도 좋아요~

            이게 먹히겠어??

 

 

, 멀리 돌아왔다.

결론적으로 상대방이 필요한 것을 찾고 충족시켜줘야 한다는 게 내가 내린 결론이다.

그리고 나와 계약을 하고, 우리의 제품을 사용할 때

구매자가 얻을 수 있는 Value를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단순히 우리가 짱이다. 우리 꺼 좀 써줘라. 이게 아니라,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이 부분을 우리와 충족을 시켜보고,

이를 통해서 너 역시 더 큰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로 방향을 바꿔서 말해보자는 것이다.

 

매번 노력하고 문장 하나하나를 다시 보고 고쳐 쓰고 하는 게 해외영업 email이다.

한 번의 email로는 절대 누구 하나 낚지 못한다. 절대 쉽지 않다.

100개를 보내도 회신을 못 받는 날이 올 수도 있다.

 

그러니 마음가짐부터 팔아먹을 생각이 아니라, 가치를 부여하고

상대가 얻을 이익을 고려하고 그걸 풀어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장사꾼이 아니라 파트너가 되야 한다.

동업을 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해 보자.

반응형
반응형

3 29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3년 미얀마와 맺은 무역투자 기본협정(TIFA)에 따른 미얀마와의 모든 교역관계를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미얀마에 민주 정부가 다시 들어설 때까지 미국은 미얀마와의 모든 무역 관계를 중단하겠다는 뜻이다.

이번 조치는 바로 발효되며 미국의 시선으로 봤을 때

이 정도면 민주정부가 되었구나~ 싶을 때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사실 교역의 사이즈가 워낙 작아서 실효성이 있을 진 모르겠지만,

미국이 미얀마 사태를 규탄한다는 것에 의의를 둬야 할 거 같다.)

 

EU 역시 미얀마에 대한 특혜관세 혜택(EBA)을 철회를 검토 중이라고 한다.

EBA는 무기를 제외한 모든 상품(Everything But Arm)을 의미하며 개발도상국 경제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뉴스를 통해 보도되고 있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및 민간인 사망에 대한 뉴스는 가히 충격적이다.

오토바이 타고 가는 청년을 그냥 쏴 죽이고 오토바이에서 떨어져서 죽었다고 발표하는 것과

어린 아들이 총에 맞아서 아버지가 울부짖으며 아이를 안고 가는 모습인 진짜.. 분노가 치밀어 오를 정도였다.

지금 이걸 쓰면서도 끓어오르는 분노에 속이 울컥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미얀마로 다수의 출장을 다녀온 경험이 있다.

거기에서 알게 된 거래처 사람들과 통역해 준 친구와 같이 식사를 했던 분들이 모두 안전했으면 좋겠다.

아니 안전은 넘어 큰 문제 없이 살아있었으면 좋겠다.

 

Myanmar

버마라고도 불렸던 이 나라는 정말 큰 영토를 가지고 있으나, 너무 많은 소수민족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계속 군부정권을 통치 하에 있었으며, 나라의 분위기가 군인 집안이 부자이고 재벌인 느낌이다.

군인가족만 사는 (상대적으로) 고급?동네가 따로 있다.

물론 모든 군인을 말하는 것은 아니고, 우리로 치면 고위 장교는 돼야 한다.

하지만 나라의 문화, 분위기, 경제 이런 게 다 그렇다.

우리가 봤을 땐 그냥 경제가 어려운 개발도상국일 수 있지만, 그 안에서도 빈부격차가 상상을 초월한다.

한 번은 일 끝나고 현지 공장에서 일하는 어린 친구를 데리고

롯데리아 가서 햄버거 사줬는데 안 먹길래 통역을 통해서 물어보니,

이런 곳 처음 왔다고. 자긴 안 먹겠다고?? 했었다.

시골에서 돈 벌러 양곤으로 온 녀석이었는데, 이런 식당도 처음 와본 것 같았다.

(그리고 결국 먹지 않았다.. 한 세 개 더 사서 집 가서 친구들이랑 같이 먹으라고 했다. 집에선 편하게 먹겠지 싶어서)

 

아. 본인은 양곤만 다녀봤다. 수도는 “네피도”이다. 양곤은 최대 경제도시이다.

최근 빠른 경제성장으로 도로도 생기고 공항도 새로 짓고 큰 쇼핑몰도 생겼었다.

6개월 사이에 동네가 바뀐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적도 있다.

한국 기업도 다수 진출해있다. 삼성이나 한화 같은 대기업은 물론 은행권도 진출했으며

중소기업은 각종 분야 별로 다양하게 있다.

 

나라 자체가 한국 문화에 상당히 친화적이다.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친절함을 선물 받은 경험도 있다. 연예인이라도 된 기분이었다..

태양의 후예가 이 곳에서 대박을 치면서 전시장에서 아예 태양의 후예를 배경으로 한 부스가 설치되기도 했다.

 

시장을 개방한 게 오래되지 않아서 기회가 많은 땅이었다.

중국의 저가상품이 많이 뿌려져 있지만, 그래도 한국산이라는 프리미엄과 품질안전성으로

나름 고급시장을 먼저 자리 잡으려고 많은 기업들이 노력하고 있었다.

본인도 기회를 찾기 위해서 오랜 시간을 노력하고 헌신하고 집중한 market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도 너무 안타깝다 지금의 상황이.

비즈니스를 넘어서 인류애적인 마음으로도 아쉽다.

 

본인이 느낀 미얀마라는 국가의 분위기와 현지에서 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생각해 보면,

사실 군부정권이 힘을 잃기는 너무 어려울 것 같다.

UN이 나서지 않는 이상 이들이 스스로 바뀔 가능성은 없을 것이다.

평생을 당연하게 누려오던 것들을 내려놓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지금의 상황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도 안 할걸?

 

미얀마에도 봄이 찾아오고 평화가 오길 기도하는 바이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한국인들도 무사하시길!!

반응형
반응형

대박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코로나로 아직도 정신 못 차리게 힘든 이 와중에.

수에즈 운하를 가로지르던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좌초되어, 정말로 가로질러 버렸다..

말 그대로 길막을 하고 있는 상황인 거다.

현업에서 해외영업을 하고 있는, 수입/수출을 하고 있는 모든 종사자들에게는 대형사건이 터진 것이다.

 

출처 : https://www.freightwaves.com/news/evergreen-container-ship-blocks-suez-canal-traffic

 

먼저 수에즈 운하에 대해 짧고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지중해와 홍해, 인도양을 연결하는 항로이며 유라시아의 해상 실크로드를 연결하여 거리를 대폭 감축시키는, 치트키와도 같은 곳이다.

유럽과 연결되어 있는 모든 물동량은 대부분 이 곳을 지난다고 봐도 된다.

하루 평균 51.5척의 선박이 이 곳을 통과한다고 한다.

이곳은 축지법과도 같은 곳이고 멀리 돌아가지 않고 가로질러 갈 수 있는 지름길이다.

지금 이 지름길이 막힌 것이다.

아니, 처음엔 지름길로 느꼈을 수 있지만, 이제는 당연시된 노선이고

운임과 ETA를 계산할 때도 당연히 이 곳을 지나가는 걸로 계산한다.

지금도 100척이 넘는 선박들이 뒤에서 멍 때리고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수에즈 운하에 이해관계가 있는 모든 업체들은 지금 비상이 걸렸다고 봐도 된다.

물류대란이 지금 일어난 것이다.

, 물론 본인도 포함이다. 당장 다음 주에 터키로 수출이 예정되어 있고 지금도 컨테이너 한 대가 열심히 헤엄쳐서 가고 있는데.. 납기라는 단어가 이제 의미가 퇴색된 상황이다.

업체 직원이랑도 WhatsApp하면서 서로 어쩌냐.. 이러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컨테이너 수급 불균형으로 해상운임을 이미 하늘을 찌를 기세로 올랐고,

스케쥴 잡기도 어려워진 이 시국에, 이젠 뱃길마저도 말 그대로막혀버렸다.

정말 무역하기 어려운 시국이다.

 

내가 무역업에 종사하지 않았다면 그냥 어휴~ 저런 일이 다있네?”하고

관심도 안 가졌을지도 모르겠지만, 이건 정말 정말로 큰일이 터진 것이다.

 

단순히 운송의 문제가 아니다. 유가 상승을 유발 할 수도 있다.

유럽으로 공급되는 대부분의 석유가 이곳 수에즈 운하를 통해서 공급되는데, 수급이 또 막히게 되는 것이다. 수에즈 운하가 아닌 아프리카를 삥~~ 돌아서 운송이 될 건데, 그럼 물류비가 대폭 상승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웃긴(?) 일이지만, 이러한 사건사고들이 벌어지면 선사들은 축배를 드는 것 같다.

실제로 현대상선의 주가도 뛰었고 다른 선사들도 어깨가 조금씩 올라가 있다..

배는 한정적이고 스케쥴은 줄어들었고, 물건을 실고 싶어 하는 화주들은 아직도 많기 때문이다.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타노스가 그렇게 강조했는데, 지금이 딱 그렇다.

공급은 줄어드는 데 수요는 꾸준하다.

 

경제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 운영이 되고 관리된다고 하는데, 요즘은 조금씩 걱정이 늘고 있다.

상황이 어떻게 되든 결국은 먹이사슬의 최고점에 있는 맹수가 독식을 하는 구조가 이어지는 것 같아서 우려가 된다.

내일도 예측이 안되고 다음주 도 가늠이 안되는 요즘인 거 같다.

반응형
반응형

주로 새로운 일이 성사 될 때 많이 사용하는 단어들이다.

아니면 누군가가 너희의 standard는 뭐니? 뭘 선호하니? 물어보거나, 우리가 물어볼때 사용한다.

전시회 같은 곳에서는 수도 없이 주고 받는다.

바로 가격조건과 결제조건이다.


사실 멍 때리다보면 지금도 헷갈릴 때가 있다. (그럼 바로 정신을 차리고~)

가격? 결제? 뭐 다 돈얘기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고

그냥 뭐 비슷하니깐 비슷한거지~ 하고 넘어가면 아주아주아주 곤란하다.


가격은 가격이고

결제는 결제인거다.




먼저 가격조건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A라는 제품의 가격을 결정하기 위한 조건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그 유명한 인코텀즈(INCOTERMS)가 나온다. 학부생들 반가워해도 좋다ㅋㅋㅋㅋ

이제는 흔해진 단어, FOB가 여기서 나온다.

"개당 US$20인데 FOB KOREA입니다."

"C조건으로 하시면 따로 운송비에 대한 share나 단가를 조금 조정하게 됩니다."

"저희 MOQ가 0000인데 이거 이하는 EXW으로 진행 요청드립니다."

자. 가격은 20달러이다. 하지만 가격조건에 따라 20달러는 20달러가 아니게 된다.


FOB는 출항하는 항구에서 선박까지 올린 비용을 화주가 부담하고, 그 이후의 비용을 수입자가 부담한다.

-> 그럼 20달러에 해상운임/항공운임과 화물 운송비용 등 역시 계산해야한다.

C조건이라고 하면 수입국의 Port까지 도착하는 비용을 화주가 부담한다는 것이다.

-> 화주는 본인이 부담할 비용이 항공/해상운임까지 늘어나고 필요시, 보험부보 비용도 부담한다. 손해보기 싫으면 20달러+a를 청구해야한다.

EXW 조건이라면, 화주는 물건만들어놓고 픽업 오시는 기사님께 전달만 드리면 된다.

-> 수입자는 20달로 뿐만 아니라 픽업부터 운송, 통관까지 싹 다 계산기 두드려야 한다.


자. 이제 20달러가 그냥 20달러가 아니고 가격조건에 따라 수무한 변신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같이 공유한거다.

이것은 엄청나게 중요한 것이다. 왜냐고??

수입자 입장에서 봤을 때, 싸다고 생각하고 계약했는 데 알고보니 EXW라면, 제품가격을 제외하고도 내야할 비용이 너무 많아지기 떄문이다.


단가를 산정할 때 산정 기준이 명확해야 하고 변화가 필요할 때를 대비한 정보력이 같이 필요하다. 그리고 중요하다ㅋㅋ




결제조건(Payment Term)

어떻게 결제를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다.

당장 주세요. 이따가 주세요. 먼저 선입금해주시고 잔금은 나중에 해주세요. 이런 류의 대화를 말하는 것이다.

(부디 쉽게 이해가 되었길..ㅋㅋㅋㅋ)


국내에서는 자국법이 문제 발생 시에 법적인 조치를 해주지만, 해외거래의 경우 이게 매우 골치가 아프다.

물건 팔고 돈 떼일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아진다. 그러니 당연히 조심하고 꼼꼼해야겠지이??


결제방법에 대해 알아보면,

1. 먼저 가장 많이 사용되는 T/T가 있다. 트와이스가 나온 다음부터 나도 모르게 속으로 Just like TT를 부르고 있다는..ㅋㅋㅋㅋ(ㅈㅅ)

전신환 송금을 말하는 것으로 수입자가 수출자에게 직접적으로 송금을 해주는 것을 말한다.

수입자가 수출자에게 직접적으로 송금을 해준다고?? 아니 당연한 거 아냐??라고 생각한다면 더 읽어봐도 좋다.

먼저 T/T에도 종류가 다양하다. 아니 다양한 종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T/T 100% IN ADVANCE : 선입금

T/T 50/% IN ADVANCE and 50% AFTER ON BOARD : 50% 선입금 + 50% 선적 후에

T/T 100% ON B/L DATE : B/L에 찍히는 날짜에 100% 송금

T/T 100% AFTER 90DAYS FROM ON BOARD DATE : B/L에 기재된 날짜로부터 90일 뒤에 100% 송금


지점토 주물주물 하듯이 변화물쌍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

양 당사자가 합의만 된다면 어떻게든 만들어 낼 수 있다. 어쨋든 돈만 무사하게 다 잘 받으면 되는 거잖아??ㅋㅋ


2. L/C(Letter of Credit) : 그 유명한 신용장이다.

위에 당연하게 생각한 직접송금이라는 컨셉을 깨줄 카드가 이녀석이다.

왜 쓰는 지부터 쉽게! 설명해보겠다.

한국의 A업체와 미국의 B업체는 서로 처음 알게 되어 거래를 시작하려고 한다. 하지만 A,B는 모두 서로에 대한 신뢰가 없다.

물건 보내고 돈 못받으면 어떻게 하지?

돈 보냈는데 물건 못받으면 어떻게 하지? <- 이 상황에서 거래가 되겠는가.

믿음과 신뢰가 중요하지만 뭘 믿고 뭘 신뢰를 해~ 얼굴 한 번 못봤는데ㅋㅋㅋㅋㅋㅋ


하지만 A는 미국의 Bank of America를 알고 B는 한국에 국민은행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너는 못 믿어도 너가 거래하는 은행은 믿을 수 있으니,

은행의 신용을 빌려서, 은행이름으로 서류와 물건을 받고, 은행이름으로 결제도 마무리하겠다. 이것이 신용장의 활용법(1)이다.


또한, 거래 대금이 워낙 커서 직접 송금하기에는 서로가 불편한 경우, L/C거래를 하기도 한다.


이제는 이 귀찮은 신용장을 왜 하는 지 알겠지??

"이 귀찮은" 이라고 표현한 것은, 정말로 귀찮기 때문이다ㅋㅋ 신용장이 요구하는 서류를 수출자(본인)는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펴보고

빠짐없이 준비해야 한다.(중동국가나 개도국으로 갈수록 서류가 매우 복잡&화려해진다.) 틀리면?? 은행에 꽁돈을 줘야한다.

아. 물론 은행 수수료는 신용장이 발행되는 순간부터 발행한다. 은행이 괜히 은행인가. 신용장은 거래고객을 위한 무료서비스가 아니다ㅋㅋ



이외에도 D/A(Document Against Acceptance), D/P(Document Against Payment)가 있으나, 통상적으로는 위의 T/T와 L/C를 주로 활용한다.

믿을 수 있고 쉽게 결제를 하고 싶다면 T/T

안전하게 하겠다면 L/C

이렇게 생각하시면 접근하기에 한결 마음이 편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반응형
반응형

코로나가 발발하면서, 국내의 코로나 진단키트를 판매하는 회사와 미팅을 한 적이 있다.

우리도 진단키트를 떼다 팔고 싶어서 가진 미팅자리였고, 나는 그들의 영업자세가 매우 부러웠다.


"사고 싶으면 이 가격에 MOQ맞춰서 사가고, 배송은 우리가 지정한 업체를 쓸꺼고, T/T 100% 선입금이고,

여기서 조정될 건 없어~ 사고 싶으면 이 조건을 수용하고 아님 커피 한 잔하고 일어나도 괜찮아^^"


딱히 우리가 아니어도 충분히 판로를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사고 싶다는 사람/업체는 줄을 서 있다.

그들(Seller)이 우리(Buyer)에게 굽신굽신하며 우리의 요구 조건을 수용할 필요가 없는 Condition.


나도 저런 영업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순간이었다^^


내가 담당하고, 했던 시장, 아이템은 다 폭풍의 경쟁과 전쟁이 펼쳐지는 Red Ocean이었다.

품질이 아무리 떨어진다고 해도, 가격만 맞으면 모든 게 용서가 될 수 있는 시장도 있었다.

(위의 경우에는, 중국업체들이 이미 시장을 잠식했기에, 승부를 보기 너무너무 힘들다.)



나는 오늘 또 단가 인하를 요청받았다.


"우리의 마진을 줄여가며 이미 3차례 판매단가를 낮췄고, 이제는 Room이 없다.

가격을 깍아주지 않으면 이 아이템은 이제 시장에서 사라질 것이다.

내가 이런 거 부탁하는 사람 아니지 않니? (라고 하지만 내 기억에 문제가 있나, 나는 왜 자주 들은 기억일까)

지금까지 우리가 투자한 시간과 비용이, 이 아이템을 그냥 사장시키기에는 너무 아쉽지만,

단가 인하 없이는 결국 그렇게 될꺼야. 그러니 깍아줘~"


토시 하나 안틀리고 내가 들은 내용이다ㅋㅋ 얘는 그래도 말은 젠틀하게 한다.


결국은 깍아줄 것이다. 본인도 알 것이고, 나도 이미 알고 있고, 모두가 알고 있는 부분이다ㅋㅋ

단지 몇%를 움직여야 하는 가. 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있을 뿐ㅋㅋ


마케팅 강의를 듣다보면 나오는 말이 있다.

서비스를 확대하여 시장을 지킨다.


이건 정말 책에서나 나오는 이야기이다.

학교에서도 현실적인 내용을 가르쳐주고, 학생들이 고민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교육을 해줬으면 좋겠다.


이미 가격 외의 메리트는 할 수 있는 최선의 Support를 해주고 있다.

포장, 운송, 제품외관, 디테일, 서류 등등.


Business 외적인 부분??

우린 미얀마 바이어 딸한테 공책, 연필, 가방 등 등교용품도 때마다 보내주고 있다ㅋㅋㅋㅋ

필리핀 바이어한테는 나이키 농구화도 보내준 적 있다.

요즘은 마스크를 좀 넣어보낼까를 고민하고 있다.

전에는 바이어가 한국 방문하면 롯데월드, 민속촌 뭐 다 데리고 갔다. 바이어 모시고 제주도도 갔었다ㅋㅋ


이러한 노력이 시장을 얼마나 지켜주고 우리를 단순한 Supplier가 아닌 Partner로써 리스펙해줄까.


시장은 경쟁체제이다. 저 사람이 아무리 나에게 잘해준다고 해도 비슷한 품질의 아이템이 중국에서 30%, 40% 싸다면,

나와의 의리를 얼마나 언제까지 지켜줄 수 있을까??




중국의 낮은 단가와 물량공세를 불평하고 욕하기에는 너무 늦었고 쓸모없다.


우리는 Made in Korea에 강점을 두고 영업을 하지만, 외국사람들 입장에서는 코리아나 차이나나 그게 그거다.

차이나보다 쪼금 좋아지면 코리아겠지~ 이건데.

쪼금 좋아진 거 가지고는 저 단가에 사고 싶은 마음은 없다. 이거다.


요즘 드는 생각으로는, 가격이 최고고 가격이 모든 걸 좌지우지하는 거 같다.

원가절감을 아무리해도 가격은 중국이 깡패이고, 품질도 심지어 엄청난 속도로 따라오고 있다.


경쟁력을 가져야 하는 데, 경쟁력을 무엇으로 가져 올 수 있을까??

제품과 시장을 막론하고 고민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정말로 우리의 수출길은 문닫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반응형
반응형

본론부터 들어가겠습니다.


Made in Korea VS Made in Korea


한국산 제품의 경쟁상대는 한국제품입니다ㅋㅋㅋㅋ


100% 수출에 집중하는 회사라도,

내수시장에도 같이 판매를 하는 회사라 할지라도,

동종업계에 있는 비슷한 레벨의 회사들은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 역시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신규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에 마주치는 벽/경쟁상대는??

글로벌기업? 저가의 중국브랜드?      물론 맞습니다만,

한국기업이 우리와 주로 싸웁니다ㅋㅋㅋㅋㅋ


한국에서도 죽어라 박터지게 경쟁하고 싸우는데, 미국을 가도, 독일을 가도, 동남아시아를 가도, 중동을 가도

또 만나고 또 마주치고 다시 또 마주하게 됩니다ㅋㅋㅋㅋㅋㅋ 악연인지, 인연인지ㅋㅋㅋㅋ


주로 맞닥뜨리게 되는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신규시장을 개척한다.

2. 현지의 trader, distributor 등을 만난다.

3. 우리의 강점? "Made In KOREA" 어필한다.

4. 그들도 한국산을 사용 중에 있다.

5. 어?? 어디꺼를 쓰니??

6. 경쟁사가 이미 진출해서 시장에 뿌리고 있었다ㅋㅋ

7. 또 얘네랑 싸워야 하네ㅋㅋㅋㅋㅋ


마찬가지로 그 경쟁사도 우리회사가 이미 진출하거나 장악하고 있는 외국시장을 끊임없이 도전하고 깨지지 않던 벽을 부수고 진입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


보통, 그 업계에 오래 자리잡는 기업이라면, 자사와 경쟁사, 관계사가 각 수출 국가로 얼마나, 어느정도 진출해있고 시장 점유율이 어느정도인지.

이미 파악하고 있을 겁니다ㅋㅋㅋㅋ

그렇다고 이미 한국제품이 깔려있는 시장을 피하는 건 제대로 된 바보의 길입니다. 똥이든 뭐든 피하면 안됩니다ㅋㅋ


이긴다의 선제조건은 싸운다입니다. 손 안대고 코풀면 그 찝찝한 기분이 남기 쉽습니다. 




외국에서 한국기업끼리의 경쟁의 단점은, 제 살 깍아먹기 경쟁이 되기 쉽다는 겁니다.

제품 Quality도 대동소이하고 단가도 비슷비슷하고, 가능한 서비스도 고만고만 합니다.


이 경우, Buyer의 선택은?? 당연히 가격경쟁력이다.

A사는 다음 분기부터 단가 인하가 들어간다고 하는 데, 너네는 뭐 소식 없니? 너네가 안깍아주면 우린 더 큰 발주를 줄 수 없어~

대부분 이런 식으로 협박을 하거나,


저긴 결제를 90일이나 유예해준대. 지금 우리는 50%+50%인데, 요즘같이 경제도 안좋은 상황에서 50%선입금은 나도 힘들어~~

이런 식으로 압박해옵니다ㅋㅋㅋㅋㅋ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러한 경쟁은 단순히 우리가 더 많이 팔아먹겠다! 를 넘어서,

제 살 깍아먹기 경쟁이 되기 쉽습니다.

아주 아쉬운 상황입니다..


천원에 팔던 물건을, 경쟁사한테 지기 싫어서 850원에 팔고, 결제조건도 바꿔주면서 미수금을 깔아야 하고..


적자생존의 사회에서 경쟁은 필수적이지만, 같이 마이너스되는 이득을 위해서 경쟁하고 싸우는 상황이 너무 아쉽고 답답하기도 합니다.

같이 잘벌어먹고 잘살면 좋을텐데 말이죠ㅋㅋㅋㅋ

반응형
반응형

안녕하세요. 지니어스입니다.


훌륭한 협상가도 많고

뛰어난 비즈니스맨도 많고

우수한 전력가도 많습니다.


그리고 저의 경험상 상대하고 마주하기 가장 껄끄럽고 "강하다"라는 느낌을 주는 상대는 중동의 상인들입니다.


속으로 몇 번이고 생각했습니다.

괜히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이 있고 아라비안 나이트라는 소설(문학)이 있고

그 옛날에 엄청난 마진을 먹으며 유럽으로 동양의 향신료를 팔았던 녀석들이 아니구나ㅋㅋㅋㅋㅋㅋ


이 사람들은 태생적으로 말을 잘하고 분위기를 이끌어 갈 줄 알고 있으며

주도적인 대화를 좋아합니다ㅋㅋㅋㅋ


아라비안 나이트에서 밤새도록 재미있는 이야기를 며칠 동안 쏟아내던 민족은 티어가 높습니다ㅋㅋ



경쟁아이템이 없는 절대적인 아이템을 들고 협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합니다.

눈 뜨고 눈썹,눈,코,입,귀 다 베일 수 있습니다ㅋㅋ

이 사람들은 실력자입니다. 태생적으로 협상 몬스터입니다ㅋㅋㅋㅋ


상대를 적당히 기분 나쁘게/좋게 하면서 본인의 이득을 챙기는 말솜씨가 아주 대단합니다.

이메일로는 그 분위기를 느끼기 쉽지 않습니다만, 통화를 하거나 미팅을 하게 되면 느낄 수 있습니다.


전시회에서 만난 두바이 업체 사장이 했던 말이 있습니다.

"난 지금 이런 자리를 통해 너를 만나고 알게 되어 매우 기쁘다. 너희 제품 역시 매우 훌륭하며 이 제품의 딜러가 되고 싶다.

하지만 비싸다. 내가 원하는 가격에 맞춰주면 우린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네가 나의 요구 조건을 안 들어줘도 우린 이미 행복하기 때문에 손해는 없다.

지금 우리는 단지 시작점. 0에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100, 1000을 만들고 싶으면 다시 연락을 주고, 그게 아니면 신의 가호와 함께 너의 사업이 번창하길 기원하겠다."

하고 그냥 뒤도 안 돌아보고 기운찬 악수와 멋진 미소를 남기고 바로 슝~ 떠났어요ㅋㅋㅋㅋ

다음날, 그 다음날에도 전시장에서 마주쳤고 잦은 마주침 속에 "사장님이 미쳤어요"수준의

엄청난 네고를 하고 소량 발주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ㅋㅋ



또한 이들은 말이 많습니다.

에티켓이나 비즈니스 매너를 언급하기 전에 이 사람들은 본인들이 하고 싶은 말이 생기면 어떠한 타이밍이든 그 말을 하고 싶어합니다ㅋㅋㅋㅋ

아무리 내 말 좀 듣고 그 다음에 니가 말해라. 다 들어줄께. 내 말 먼저 들어봐바. 해도 소용없습니다.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본인 하고 싶은 말을 합니다ㅋㅋㅋㅋㅋㅋ인내심을 건드리는 상황이 많습니다.

하지만 애타거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이들은 네고도 잘합니다. 매우 잘합니다ㅋㅋ

그 결과, 중동시장은 가격경쟁력이 매우 타이트합니다. 전 세계에서 최저가로 상품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적당한 가격으로 밀고 들어갔다간

그냥 바로 입구 컷 당합니다.


중국산이 아니더라도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가 시장에서 중국산, 인도산, 베트남산 등등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그들도 Made in Korea가 중국산보다 낫다는 사실은 마음속으로는 알고 있지만 머리는 같은 가격을 원합니다.


"우리 제품은 5년을 써도 아무 문제가 없다. 너가 쓰는 중국산은 2년에 한 번은 바꿔야 한다.

그렇다면 한국산을 쓰는 것이 너에게 더 이득이 아니겠느냐!"

라는 컨셉으로는 이기기 어렵습니다ㅜㅜㅋㅋ


"나는 2년에 한 번씩 새 걸로 바꾸는 게 더 좋은데?? 불편함도 없는데?? 내가 왜 굳이 더 비싼 한국산을 써야 하지??"

라는 대답이 오기 때문이지요^^


바이어의 인식을 바꾸고 우리(한국 제품)의 장점을 어필하는 일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분위기 싸움과 장점을 각인시켜주기 위한 철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절대 한 번에 끝을 보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씨알도 안먹힙니다.

끈질김과 귀찮을 정도의 적극성도 비추입니다. 이들은 우리만큼 열정적인 피드백을 하지 않습니다.

샘플과 가격이 패스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제 모든 걸 걸고, 그들은 다시 더 깍아달라는 얘기를 할 것입니다ㅋㅋㅋ


이상 중동의, 역사적으로 강한 장사꾼의 피가 흐르는 아라비안 상인들에 대한 저의 기억의 기록을 마무리하겠습니다ㅋㅋ

반응형
반응형

안녕하세요. 지니어스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것들은 뭐가 있을까요?

싸이? 두유노우강남스타일? 김치? 불고기?


- BTS -


그럼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에는 뭐가 있을까요??


저는,

한국을 잘 표현하고 한국을 잘 아는 외국인이 꼽는 한국 문화 중 하나는 단연, "빨리빨리"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람들. 정말로. 어떤 일이든 정말 빠르고 정확하고 센스 있게 잘해요ㅋㅋㅋㅋ

전시회를 나가서 봐도 그렇고, 외국애들 일하는 거랑 비교해서 봐도 그렇고.


서류 발급 속도? 한국의 속도에 익숙해지면 외국회사에서 서류 나올 때 깜짝 놀라게 됩니다.

저는 얘네가 코로나로 급하게 다 같이 재택근무 들어가서 연락이 안 되는 건 줄 알았어요..

포기할 때쯤 답장 오더라고요ㅋㅋㅋㅋ

- 출처 : 무한도전 -


제 친구는 지금 인도에서 근무 중인데, 같은 회사 같은 건물에 다른 층에 있는 직원한테 서류 부탁했는데

하도 안 줘서 짜증 나서 내려가서 달라고 하니,

뭐가 너는 그리 급하니? 하는 눈빛으로 째려봤다는 거예요ㅋㅋ

서류 만들어 달라는 것도 아니고 있는 거 달라는 건데ㅋㅋㅋㅋ

- 출처 : 무한도전 -


맡은 업무의 효율을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능력이 우리의 피에 흐르고 있는 거 같습니다ㅋㅋ


후다다닥 마무리하고 다른 업무를 하든 휴식을 취하든ㅋㅋ

빨리 끝내는 건 우리가 1등이에요ㅋㅋ


이건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거 같아요ㅋㅋ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빨리빨리의 문화나 성격이 우리에게만 존재하는 건 아닙니다.

외국에서도 빨리빨리가 있습니다.

Relaxing할 꺼 같은 나라의 거래처인 거 같아도 갑자기 활활 타오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동 국가의 거래처를 보다 보면,,, 제가 중동 거래처 운이 안좋은 걸지도 모르지만

10이면 9은 상당히 급합니다.

그리고 항상 급한 건 또 아닙니다ㅋㅋ

랜덤적으로, 본인이 갑자기 급해지고 싶을 때

거의 사단장 기습 방문을 앞둔 연대장처럼 급해지고 aggressive해집니다ㅋㅋ


평소 normal한 상황에서는 답장도 안 해주고 연락도 잘 안되는 친구들이.

예를 들어, 주문에 대한 결제가 끝나자마자

왜 아직도 선적 안 했냐. 당장 이번 달에 들어오지 않으면 재고운영에 큰 차질이 생긴다.

너네가 책임질꺼냐. 다음 주문은 무상공급해달라. 등등..


아닠ㅋㅋ 지난주에 주문하고 이번 주에 결제하고 왜 아직 안보냈냐니..ㅋㅋㅋㅋ

수년째 같이 일하지만 아직도 왜 이러는지 알 도리가 없습니다ㅋㅋㅋㅋ

참고로 생산부터 포장까지 4주가 소요되며, 계약서에도 기재된 내용입니다ㅋㅋㅋㅋ

                             - 출처 : 무한도전 -


"빨리빨리"의 Concept보다는 "급함"의 문화가 있는 거 같아요~

물론 사람by사람이고 Case by case입니다만, 외국에서 생각하는 한국 사람의 typical한 캐릭터가 있듯이.

나라 별로 특징들이 있있습니다ㅎㅎ

같이 일하다 보면 (그 상황에서는 짜증 나더라도) 참 재밋어요ㅋㅋ


물론 중동의 대부분의 경우에는 답장 진짜 잘 무시하고 본인들이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우린 수출자=판매자="을"의 경우라,, 얘네들의 심기를 잘 맞춰줘야 해요ㅜㅋㅋ


여러분은 급할 땐 급하게 같이 맞춰주거나, 조급함을 조금이나마 안정시켜줄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해 주는 멋진 해외영업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저는.. 아직.. 멀었어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