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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니어스입니다.


해외영업의 다른 아쉬운 점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그것은 바로바로바로바로~~~~


우리 해외영업인에게는,

시차가 없다는 것입니다.


시차가 없다는 것은, 우리의 Business hour가 9 to 6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9시에 출근도장 찍고 6시에 칼퇴를 하는 회사라고 할지라도,

해외의 거래처들과 친목과 전쟁을 치르는 우리의 비공식적인 근무시간은 더 할당됩니다.



출근하기 전부터 일을 하고 있고 퇴근하면서도 일하고 있고 자면서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해외영업의 맛은 무엇일까요??


해외영업의 멋지고 뿌듯한 감정 중의 하나를 꼽아보자면,

나의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외국인과 소통하며 서로의 요구 조건을 맞춰가며 거래/계약을 성사시키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BUT 현실은,

외국의 바이어의 Complain이나 제품 Claim을 들어야 하거나, 늦어지는 Confirm으로 새벽에도 일어나서 메신저를 확인하고

전화를 하는 일이 생긴다는 것입니다ㅜㅜㅜㅜ


회사에서는 그렇다고 해서,

이대리가 새벽에도 거래처랑 미팅하고 잠도 못 자면서 일해서 참 고생이 많아~ 우리가 그거 잘 알지~   하면서

연봉을 더 준다거나, 상여금이 더 나오거나.

이거 드문 일입니다ㅋㅋㅋㅋㅋ


내가 새벽에 회사의 이익을 위해 짜증과 피곤을 참아가며 일한 사실을 모를뿐더러, 관심이 없어요~

결과가 중요합니다ㅋㅋㅋㅋ



그리고 중동의 시간은 우리와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단순히 시차가 있다는 걸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중동은. 우리와. 주말이. 다릅니다..ㅋㅋㅋㅋㅋ

다들 알고 계셨나요?? 저는 사우디아라비아 업체를 처음 맡으면서 알게 된 사실이었습니다. 저에겐 충격의 쇼크였어요ㅋㅋ

중동의 주말은 금요일과 토요일입니다ㅋㅋ

우리가 근무하는 금요일에는 연락이 안되고,

우리가 쉬는. 황금 같은 일요일에 연락이 옵니다^^


모르셨다면 지금이라도 과거의 저의 충격을 공감해주세요ㅋㅋㅋㅋ

말 참 많았던 그 친구 덕분에 일요일마다 짜증 많이 났었던 기억이 있네요.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선조언을 드리자면,


거래처가 멕시코시티, 파나마 등에 있다면, 시차는 아예 뒤집어져 있다고 생각하시는 게 속 편합니다.

출근하면 얘네는 퇴근했다고 보시면 돼요ㅋㅋㅋㅋ

모스크바에 거래처가 있으시다면,, 여긴 공휴일이 엄청 많아요. 연락이 안 되는 날엔 쉰다고 보시면 돼요.

이렇게까지 많이 쉬어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정말 많이 쉬어요ㅋㅋ


중동은, 아시는 것처럼 라마단 기간이 있습니다.

라마단 기간 동안에는 전 국민이 게을러져도 뭐라 안 하는 거 같아요~

라마단을 핑계로 일을 너무너무 안합니다.

연락도 안되고 답장도 안오고 했던 경험이 너무 많습니다.

제품 생산 다 됐으니깐 가져가라고 해도 안 가져가요ㅋㅋㅋㅋㅋ

돈 달라는 것도 아니고 너네 물건 가져가라는 데도 연락을 안 받던 기억이.. 네..ㅋㅋㅋㅋㅋㅋㅋ


남미 쪽은 저도 안 해봤어요~ 아는 척 안 하겠습니다ㅋㅋㅋ아는 것만 말씀드릴께요~




모든 일에 장단점이 있듯이 매력 가득한 해외영업에도 단점스러운 면들이 있습니다.

해외영업으로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미리 한번 참고하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



그래도. 여전히. (확신있게)매력 있는 직업입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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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니어스입니다.


우리는 매일 이메일을 쓰고 받습니다.

저는 영어권 국가만을 담당하기 때문에 영어이메일만을 얘기할게요ㅋㅋ





(1) As detail as possibly you can


이건 우리팀 상무/팀장도 좋아하는 방식이고 저희 와이프(이 분도 해외영업인ㅋㅋ)의 회사 팀장도 좋아하는 방식입니다.

하나를 물어보든 둘을 물어보든,

답장이 나갈 땐 상대방의 기분을 최대한 고려하고, 친절해야 하며, 최대한 많은 정보를 통해 상대가 이해하기 쉽게,

오해를 사지 않게 이메일을 작성합니다.

장점은??

상당히 Polite한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친절함을 가득 담아놨는데, 이게 가식이든 진심이든 상대방은 친절함을 느낄 겁니다.

그리고 정보에 대한 디테일을 나열했기 때문에 업체에서 충분한 정보 및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단점은??

상대 국가가 북미, 유럽 쪽이라면 메일을 안 보려고 합니다. 왜냐?? 너무 길어요ㅋㅋㅋㅋㅋ 뭘 봐야 할지를 모릅니다.

내가 궁금한 건 A인데 뭐 A에 대한 대답이 구구절절 너무 길고 기니깐.. TMI라고 생각할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공들여서 열심히 쓴 메일을 귀찮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ㅜㅜㅋㅋ




(2) As simply as possible

이건 어느 정도 저의 컨셉이기도 하며, 저희 와이프 전 직장 사장의 스타일이기도 하며,

제가 언젠가 한국무역협회에서 진행한 영문 이메일쓰기에 대한 강의(?)를 들었을 때 강사님께서 말씀하신 컨셉이기도 합니다.

먼저 말씀드리자면, 단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ㅋㅋㅋㅋㅋ


이 컨셉은,

다들 바빠 죽겠는 데, 이메일이라도 좀 간략하게 쓰자. 이거 언제 다 읽니~ 이거예요ㅋㅋㅋㅋ


실제로 외국업체로부터 메일을 받다 보면, 다 그렇지는 않지만, 그냥 Hi로 시작해서 궁금한 거 한 줄 써서 보내는 업체가 엄청 많습니다.

건방져 보이기도 하지만, 굳이 길고 장황하게 써서 시간 뺏기고 이게 뭔 뜻으로 쓴 건가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ㅋㅋ

매우 Practical한 스타일입니다.


한국무역협회 강의에서 들었을 때는 이메일도 온라인상에서 주고받는 서신이니, 과거에 우편을 전달할 때처럼,


메일을 삼등분으로 접었을 때

수신자가 앞에 보이고

내용이 중간에

그리고 마지막에 발신자가 나오는 걸로 작성하는 게 베스트라고 배웠었습니다.


참고로 Wendy 선생님이셨는데, 내용이 너무너무 훌륭하고 긍정의 에너지를 받고 올 수 있으니 이런 거 보이시면 참석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국무역협회에 있는 무역영어 표현을 다 정리하신 분이에요^^


다시 돌아와서ㅋㅋ

포인트만 간단하게 메일 쓰기. 한 단어, 한 줄로 표현하자는 게 아니고, 최대한 간략하고 컨텐츠 중심으로 쓰자는 겁니다.

오해의 소지 없이 대화의 주제에 대해서만 딱! 쓰자는 거죠ㅋㅋ


개인적으로 지금은 같이 일 못하고 있는 이란업체에서 메일이 오면.. 이건 거의 수능 외국어영역이에요.

진짜 보기 싫고 읽기 싫어지고..

읽다 보면 위에 먼저 읽은 내용이 뭐였더라? 이러게 됩니다ㅜㅜㅋㅋㅋㅋ



실무를 하시다 보면, 회사에서 원하는 이메일 형식이 있을 거고 그거에 맞게 써야 할 수 밖에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두 번, 매일 메일을 쓰다 보면 본인만의 스타일이 생길꺼고 요령이 생기겁니다^^


지금, 오늘 보낸 이 email을 읽는 사람이 정보를 후딱 챙겨서 하루 빨리 우리한테 BIG ORDER를 주는 걸 기대+희망하며ㅋㅋ


오늘도 힘들지만 용케 하루하루 버티고 이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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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니어스입니다.


오늘은 저도 처음에 아무도 안 가르쳐줘서 혼자 공부하고 운송사에 전화해서 물어가며 배웠던,

지금 보면 이게 뭐라고 아무도 설명을 안해줬나 싶은,

운송사 인보이스 보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여기서 운송사 인보이스라고 하면,

화주는 운송사를 통해서 수출을 진행합니다. (통상적으로)

그럼 운송사의 서비스를 이용했으니, 당연히 그에 맞는 비용을 지불해야겠지요??


운송사가 물론 잘해주고 친절하고 정직하고 저렴하게 금액을 기재해서 줄 수도 있지만,

모두가 천사같은 운송사는 아닐뿐더러, 수출하는 담당자가 애송이 같다싶어서 단가를 엄청 때려넣고는

"원래 이 단가로 나갑니다." 혹은 "요즘은 경기가 안좋아서 단가가 올랐습니다."

이런 태도를 보이는 곳도 있습니다.


내 회사가 지불하는 돈이니 10만원이든 100만원이든 I don't know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안되요ㅋㅋ

여러분은 평생 사원으로 살 게 아니고 또 사장님이 되서 내 호주머니에서 돈 빠져나가는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알아두면 눈탱이 안맞을 수 있습니다ㅋㅋ


아래의 사진은 CIF로 진행한 건에 대한 인보이스입니다.

먼저, 인천을 출발하여 코토누, 베냉으로 가는 20FT 건이었습니다.

참고로 베냉은 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이며 나이지리아 옆에 있습니다^^

이것은 CIF 인보이스입니다.


FREIGHT CHARGE가 당연히 발생됩니다. 배삯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당연히 FOB인보이스에는 이 항목이 없겠죠??

CIF는 수입국까지 가는 운송비를 수출자(화주)가 부담하는 비용입니다. 까먹지않기ㅋㅋㅋㅋ


두번째로 ISPS라는 항목이 있네요? 이건 붙을때도 있고 안붙을때도 있는데,

International Ship and Port Facility Security Code 라고 하여, 미국911테러로 인해 이 후에 생긴 항목입니다.

제 기억에 모든 건에서 발생하는 거 같진 않아요! 이 항목이 없던 인보이스도 많이 봤어요~


항만시설보안료는 말그래도입니다. 사실 저 금액을 굳이 청구해야하는 건가 싶지만..ㅋㅋㅋㅋ어쩔 수 없죠~~


THC는 뭘까요?? 이 항목은 TERMINAL HANDLING CHARGE입니다.

영어 그대로 읽고 이해하셔도 좋습니다^^ 터미널에서 핸들링하면서 발생하는 비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ㅎㅎ


마지막 세친구는 항~~상 붙는 항목들입니다.

단가도 어지간해서는 비슷합니다. Document Fee는 1만원씩 차이가 나기도 하는 데, 그럼 당당하게 물어보는 거에요.

이런 거 체크해보고 설명 듣고 하면서 성장하는 겁니다ㅎㅎ 처음엔 이런 거 한번씩 해봐도 좋아요^^

WHARFAGE는 부두사용료라고 해요~ 비용의 큰 차이는 없습니다.


SEAL CHARGE는 컨테이너를 SEAL로 잠글 때 발생하는 비용입니다.

역시 비용의 차이 어지간해서는 없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항목이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는 데 운송사 인보이스 상에 없습니다.

뭘까요????

바로 CIF의 I 입니다. Insurance

보험을 수출자가 부보해야 하는 조건이라 필히 보험을 가입해야 합니다.

인보이스 상에 보험 얘기가 없는 이유는, 지금 저희 회사의 경우, 보험을 따로 가입하고 있습니다.

이 전 회사의 경우에는 운송사에 보험까지 다 맡겼었는데, 지금은 직접 하고 있습니다.


고로 보험료는 지금의 운송사 인보이스에는 없습니다ㅎㅎㅎ



자, 이제 FOB인보이스를 살펴볼게요.


위의 인보이스를 보고 이해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건 인천출발/상해도착 건이고 FCL건(CY/CY)이구나~ 이걸 가장 먼저 발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이걸 바탕으로 항목별 금액을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CIF인보이스와 비교해서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아까 CIF에 있던 FREIGHT CHARGE가 여긴 없죠? 이건 수입자가 부담할 거니깐요ㅎㅎ

CIF에 없던 비용만 말씀드릴게요~

음.. SURRENDER FEE는 Surrender BL 발급 비용인데.. 이걸 왜 청구받았을까요..?ㅋㅋ

3년 전에 받았던 인보이스를 샘플로 들고 왔는데.. 요즘은 이런 거 거의 안봐요ㅋㅋ

내 사업이다 싶으면 "이런 비용은 좀 빼주세요~" "제가 다음에 또 계속적으로 주문 넣어드릴께요~ 이런 작은 것들은 빼주세요" "길게 같이 가야죠 우리ㅎㅎ" 이러면서 한번 잘 말해보셔도 좋을 꺼 같아요ㅋㅋ 지금은 다 연습하는 시기입니다^^

지금의 경험이 나중에 대리,과장,팀장, 사장님을 만들어줄꺼에요ㅎㅎ


오늘은 운송사 인보이스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실무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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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니어스입니다.

FOB에 이어서 CIF에 대해 실무적으로 얘기해볼까요??ㅎㅎ

교과서적인 인코텀즈는 무역학과 전공서적으로 공부하시고, 지금은 당장 내일 CIF SINGAPORE로 인보이스 끊어줘야 하는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방법과

조금의 이해를 위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실무적인 FOB를 통해 말씀드린 부분에서 화주(수출자)의 비용과 책임이 더 늘어난 게 CIF입니다.

더 쉽게 말씀드리자면 물건 팔면서 부담할 비용이 더 늘어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CIF조건에서는 물건을 배에 싣고, 그 배가 인천/부산항을 떠나 둥둥 떠가는 뱃삯을 수출자(화주)가 부담하는 조건입니다.

이와 더불어 CIF의 I인 Insurance. 수출품에 대한 보험도 들어줘야 해요.

엄마 친구분이 보험 하시던 데 그분께 여쭤보.. 아닙니다.

모르시면 운송사에 전화하거나 메일 써서 "보험도 같이 진행해 주세요~~" 하면 우리의 친절한 운송사에서 "넵^^" 하고 다 처리 해 줄 겁니다.

이게 아니면, 회사에서 거래하는 보험사가 있을 거니깐 다른 직원분한테 "보험은 어디에 요청하면 되나요?" 물어보시면 됩니다ㅎㅎ


이처럼 CIF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운송료부터 해상운임와 보험까지 화주가 COVER를 해줘야 하는 조건입니다.

물건 실어서 인천이든 부산이든 보내고 끝내는 FOB조건보다 할 일이 더 있고 챙길 게 더 많습니다.


그럼, "FOB가 더 좋은 편한 거다." 맞을까요??

언제나 케바케이지만, 저의 기본적/개인적인 견해로는 둘 중 하나만 꼭 하라고 한다면 무조껀 CIF입니다. CIF조건이 더 편해요ㅋㅋ


CIF의 장점을 뽑아보자면,

수출자(화주)의 책임이 늘어난 만큼 권한, 자율성 늘어납니다.

사실 대부분의 업무가 그렇지 않을까요? 내가 맡은 하나하나의 task가 늘어날수록 그 일을 처리하는 개인의 권한과 역량은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남이 해주는 거 아니고, 내가 하는 건데. 내가 편하게 일할 수 있는 Condition을 스스로 만들어내기 때문이죠^^


FOB는 수입자가 거래하는 운송사의 파트너로부터 연락을 받기 때문에 파트너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운송사와 새롭게 얘기를 해야 하고

수출품에 대한 설명과 이 제품을 보여주는 자료를 매번 전달해 줘야 하는 귀찮음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수출하는 제품이 혹시 위험물에 속한다?? 제출해줘야 할 MSDS를 비롯한 서류가 너무너무너무 많습니다.

사고 발생 시, 각자의 책임을 줄이기 위해 증거(??)로 넣어놓을 만한 자료를 쫙 깔아놔야 하고 선사에서도 요청을 하기에 준비할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CIF라면???? 이러한 불편함을 일단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우리 회사와 메인으로 거래하는 운송사들은 우리 회사 제품에 대한 자료를 같이 공유하고 있습니다.

거의 또 다른 우리의 무역사무지원팀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잘 support해주시는 업체들이 있습니다.

수출은 오고 가는 서류의 잔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자질구레하고 귀찮은 부분들을 운송사에서 도와주면 우린 그만큼의 수고를 덜 수 있고 다른 곳에 에너지를 더 쓸 수 있습니다.


CIF라고 해서 더 귀찮을 게 없다고 말씀드리는 거에요ㅎㅎ


수출 조건의 기본은 FOB와 CIF입니다. 이 두 조건을 알고 계시면 다른 조건으로 수출이 나가게 생겼을 땐 파생적으로 이해를 하실 수 있을 겁니다ㅎㅎㅎㅎㅎㅎ


수출업무는 같은 업무를 계속해도 그 내용이 똑같이 진행되지 않는다는 특이점이 있습니다.

지금 업무를 배우고 시작하시는 분들도 하루이틀한달세달6개월 업무를 하시다 보면 이러한 조건들에 대해서도 심화적인 이해를 하실 수 있을꺼에요.


수출하기 참 어려운 오늘날입니다. 전세계 경제가 too slow합니다. 각 국의 거래처들도 다 힘들어하고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도 힘들어요ㅜ

이 어려운 시기가 후딱 어서 이제 끝나기를 희망하며 여기서 맺음짓겠습니다^^ 화이팅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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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니어스입니다.


무역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단어. FOB입니다.

저는 사실 인코텀즈2000에서 시작을 해서 군대 다녀와서 2010으로 제대로 배우기 시작했던 1인입니다ㅋㅋ

얼마 전에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찾다보니 인코텀즈2020이 나왔더라구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던데.. 저도 얼마 해외영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인데ㅋㅋ시간이 빠르구나를 인코텀즈2020의 존재를 보고 또 한 번 느꼈습니다. (자동차 할부만 느리게 흘러감ㅡㅡ)


한 번 더 말씀드리자면 무역의 실무적인 부분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치 시험 보기 3분 전에 마지막으로 살펴보는, 빨간색 밑 줄로 표시해놓은, 성생님이 시험에 나올 꺼라고 세 번은 말했던 부분과 같이 중요한 것만! 필요한 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디테일한 부분은 다른 블로그나 서적, 백과사전 찾아보시면 아주 잘 설명해 줄 꺼에요ㅋㅋ


이번 글에서는 FOB를 수출하는 화주의 입장에서 설명드릴께요.

자, 지금부터 이 글을 보시는 분은 물건을 수출하는 화주입니다.

수출을 하려고 하니 외국의 바이어가 가격을 물어봅니다. 제품이 USD250이라고 칩시다. 그럼 우리는 그냥 250불이요! 라고 하는 게 아니라

FOB를 언급해 주셔야 합니다.

제품이 250달러인데 FOB KOREA입니다. 이런 식으로요.

저는 보통 The unit price for this product is USD250 and it is base on FOB KOREA. 이렇게 쓰거나,

급하면 그냥 USD250, FOB KOREA 이렇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왜 FOB를 써줘야 하느냐. 우리가 쿠팡에서 물건 살 때 무료배송을 찾듯이 바이어도 배송료에 대한 고민을 하기 때문입니다.

FOB는 한국에서 수출하는 물건이 인천항이나 부산항에 도착할 때까지의 내륙운송비까지 만을 화주가 부담합니다.

Ocean Freight는 바이어가 지불하는 조건입니다.

FOB를 언급하지 않을 경우, Shipping charge가 포함되었다고 오해를 하거나 오해했다고 우기는 경우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외국이라고 또라이가 없는 건 아닙니다ㅋㅋㅋㅋㅋ


또한 통상적으로 단가와 견적을 얘기할 때는 FOB기준을 사용합니다.

호주에서 물어보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물어보고, 캄보디아에서 물어보고, Inquiry는 계속 들어오는 데 운송비를 매번 계산할 수는 없잖아요?

사실 물어보는 바이어도 사실상 제품은 FOB기준이다. 라고 생각은 해요. CIF로 바로 물어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FOB단가를 들어보고 물량이나 다른 기타 사항들을 체크해가며 운송비 부담을 어떻게 할지 논의하기도 합니다.


화주(수출자) 입장에서 FOB의 좋은 점

1. 물건만 만들어내면 됩니다.

2. 운송, 보험에 대해 신경을 덜 쓰거나 안 씁니다.

3. 출고 일정이 잡히고 바이어에게 말해주면 바이어의 운송사의 한국파트너운송사에서 연락이 옵니다.

4. 스케줄 받아보고 가능한 날짜로 진행하면 됩니다.


안 좋은 점이라면.. 굳이 뽑아보자면,

모든 수출회사는 각 회사의 주 거래 운송사가 있습니다. 주 거래업체를 통해서 하는 게 아무래도 편하겠죠? 우리만큼 우리 회사의 제품을 잘 알고 지원해 줄 수 있으니깐요ㅋㅋ

하지만 FOB는 랜덤이에요~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운송사 중에 하나로부터 연락이 오는 거고

서로가 처음 거래하는 입장이다 보니 운송사에서도 서비스적인 부분이나 사소한 통화도 좀 띠껍게 할 때가 많아요.

지금 한 번 같이 일하고 땡 칠 사이인데, 뭐 젠틀할 이유 있겠어?? 이런 마인드인 거 같아요..(저는 수출자 입장ㅋㅋ)

물론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영업적인 이유에서라도 더 잘해주시려고 하고 한 번이 아닌 그다음과 계속적인 거래를 위해 노력하는 멋진 운송사들도 있습니다^^

모두가 부정적이고 냉소적이진 않아요ㅋㅋㅋㅋ


이상으로 실무적인 FOB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원론적으로 파고 들어가려면 국제통상학과 3학년 전공 강의로 있는 무역학개론 - 인코텀즈의 이해 이런 거 수강하시면 됩니다.


지금 당장 일하기 위해서는 제가 말씀드린 정도만 알고 계셔도 큰 무리가 없을 겁니다.

실전에 뛰어들어서 한 번 두 번 경우의 수들을 만나다 보면 경험이 쌓이고 성장하는 본인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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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니어스입니다.

대한민국은 무역강국입니다. 무역으로 먹고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무역에는 끝없는 기회가 있고 해외시장 진출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북한빼고ㅋㅋㅋㅋ)

 

드라마 "미생" 무역인들에겐 바이블과도 같은 드라마.

 

이 글은 무역을 처음 시작하는, FOB라는 단어를 미생 장그래를 통해 알게 된, 비기너들을 위한 내용입니다.

(지금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미생을 안보셨을 지는 모르겠지만^^)

 

아! 그리고 제가 앞으로 다룰 내용 역시 대리급까지만을 위한 정보를 전달드릴 꺼에요.

왜냐?? 대리 이상의 레벨이면 스스로 밥그릇 찾아먹을 줄 알아야죠ㅋㅋ

탄탄한 대리가 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그 이후에는 스스로 네비게이션 없이도 잘 살 수 있을꺼에요ㅎㅎ

 

무역/수출의 프로세스

우리가 디지털프라자 가서 냉장고나 에어컨을 사는 것과도 비슷한 Flow로 흘러가는 게 무역입니다.

 

요즘은 코로나D/C도 요청받습니다.....

1. PO(Purchase Order)

수입자가 수출자에게 보내는 주문장입니다.

쉽게, 사과50박스 20박스 딸기130박스를 사고 싶다. 이러한 구매의 의사를 수출자에게 하는 건데,

이게 국제거래이다보니 영어나 중국어, 혹은 다른 외국어로 표현된 것일뿐. 어려운 서류가 아닙니다.

물론 수입자가 요구하는 디테일한 사항을 꼼꼼히 체크해야겠죠??

ex)사과는 흰상자, 딸기는 투명플라스틱상자에 넣어달라 이런 내용이 있으면 필히 메모&체크!!

 

2. PI(Proforma Invoice)

제가 학교에서 배울 땐 견적송장이라고 배웠는 데, 쉽게 생각하면 주문(PO)들어온 거에 대한 수출자의 대답입니다.

이거, 이거, 이거 얼마에요? 라고 물어보면 얼마입니다. 라고 물건 파는 사람(수출자)이 대답을 줘야겠죠?

얼마입니다~ 이게 PI입니다. Proforma Invoice 보냈습니다. 이렇게 말 안해요. PI 날렸어? PI 보냈어? 쐈어? 이렇게 보통 표현해요 일할땐ㅋㅋ(회사마다 다름 주의!!)

여기에는 통상 생산소요일자나 언제까지 납기를 해주겠다 라는 내용이 들어가거나, 결제조건은 어떻게 할지 등등이 들어가게 됩니다.

수입자가 이걸 받아보고 만족하면 업무라는 영역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CONFIRM을 해주고 거래가 진행되었다고 보는 겁니다.

이 Confirm이라는 단어의 업무의 시작과 끝입니다.

 

3. 생산/발주 의뢰, 선적일자 조회

주문이 들어왔으면 생산or발주를 해야죠? 제조업체라면 공장에 생산의뢰를 하는 거고 상품판매라면 외주업체에 생산을 요청합니다. 재고를 파는 거라면 창고에서 바로 진행하면 되구요^^

이와 더불어 선적일정을 알아봐야 합니다. 보통의 해외영업은 운송사를 통해서 해상or항공으로 수출을 진행합니다.

특수한 목적이나 급한 경우 DHL과 같은 Express를 쓰기도 합니다.

생산 마무리 될 시기에 맞춰서 일정을 잡는 거에요.

ex) 다음주에 태국 방콕PAT터미널로 40HC 1대 수출 예정에 있으니, 스케쥴 확인 및 견적 요청드립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이렇게 운송사에 요청을 하는 거에요. 그럼 스케쥴과 운송료 등에 대한 견적을 받아보고 적합한 날짜의 스케쥴을 선택하면 됩니다.

 

4. 수출면장 발급

수출을 하면 수출하는 건에 대한 신고를 세관에 해야 합니다. 보통 관세사무소/관세법인에 그 업무의 대행을 맡깁니다.

수출 건에 대한 COMMERCIAL INVOICE, PACKING LIST를 작성하여 거래 중인 관세법인에 전달하면 수출면장을 발급해줄 꺼에요.

 

Bill of Lading (SAMPLE FORM)

 

5. B/L 발급

들어는 보셨나요? B/L??

중요성으로 따지면 거의 최상위라고 해도 될만한 서류입니다. Bill of Lading은 유가증권입니다.

B/L 없이는 물건을 찾을 수 없을 뿐더러 Original B/L을 잃어버리면 모두의 고생길이 경로도 안잡히는 네이게이션으로 세팅됩니다. 정말정말 중요한 서류이다! 라고 기억해주시면 되요.

B/L을 발급 받기 위해서는 운송사에 운송서류를 전달해야 합니다.

운송서류에는 COMMERCIAL INVOICE, PACKING LIST, 그리고 수출면장이 있습니다.

수출품에 따라 추가적으로 MSDS와 같은 서류들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원산지증명서 (샘플)

이와 더불어 원산지증명서도 필요할 수 있고 제조업체에게 구매확인서를 끊어줄 경우도 생기고 원산지포괄확인서가 필요할 수도 있고.. 복잡하고 싶으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저 지금 최대한 요점이 되는 포인트를 뽑아서 그에 대한 디테일만 말씀드린거에요.

 

최소한 저 Process를 알고 있다면 어디가서든 수출업무는 맡아도 된다고 믿고 싶습니다ㅋㅋㅋㅋㅋ

모든 업무가 그렇듯 저 1~5에서 파생되는 부가적인 일들은 많고 많아요~

디테일한 내용은 다음번에 다룰 수 있으면 전해드리도록 할께요ㅎㅎ

 

모두들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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