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지니어스입니다.

2020년은 정말 너무나도 혹독하고 가혹하고 심지어 처참한 해로 남을 꺼 같네요.

모두들 코로나로부터 안전/건강하시고 비 피해 없으시고, 피해가 있어도 빠른 시일 내로 "보통"으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취업을 준비하시는 우리 취준생분들을 위해 회사를 볼 때 체크해야 할,

회사의 규모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소기업->중소기업->중견기업에서 근무하며 느낀 저의 개인적인 견해이며,

실무의 최전방에서 업무를 진행하며 느낀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달드립니다^^


먼저 말씀드리자면, 회사의 규모는 거거익선입니다ㅋㅋ가전제품과 마찬가지에요ㅋㅋㅋㅋ


대기업이 좋은 이유는, 연봉과 복지도 있지만

시스템이 구축이 되었다는 것도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SYSTEM

시스템. 이게 얼마나 중요하고 업무의 효율을 높여주고 기록을 보관해주며 정보의 공유와 통제를 도와주는 지ㅋㅋ

있고 없고의 차이는 짜장면 먹을 때 단무지가 있다/없다의 차이보다 훨씬 큽니다ㅋㅋ

회사 업무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처음 자리했던 회사는 10명인 이하 소기업이었습니다.

가족같은 회사와 가 족 같은 회사의 애매한 경계선을 줄타기 하던 곳이었죠^^

잠깐 짚어보면, 평균퇴근시간은 22시정도였고

점심/저녁 제공이었고 부모님댁에서 생활할 때이고 주말에도 큰 지출이 없던 사회초년생이다보니,

월급 받고 다음 달 월급을 받았는 데 거의 80%이상 남아있던 적도 꽤 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

돈 쓸 시간도 없이 일만 했어요ㅋㅋㅋㅋ


당시 대표님은 직원 수가 10명이 안되는데, ERP시스템은 과분하다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모두가 공용서버를 통해 다같이 파일/문서를 공유/관리하고 대부분은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서 서로 업무을 맞춰나갔습니다.

다같이 같은 사무실에서 앉아있는데, 그냥 가서 물어보는 게 빠르잖아요ㅋㅋㅋ


사실 이런 작은 회사일수록 관리체계가 더 필요합니다.

기억을 돌이켜보면, 모든 업무가 다 주먹구구식이었던 거 같아요.


서버는 사실 거의 이용되지않고, 각자가 파일을 관리했고

한 명이라도 부재가 발생하면 그 사람이 중국에 있든 미국에 있든 새벽이든 오밤중이든 전화해서 협조요청을 했어야 했어요.

당장 직원 한 명이 없으면 다른사람이 그 1인의 업무를 커버해주기 어려운 구조였습니다.

서버라도 잘 활용했으면 위와 같은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겠지만, 저의 직장은 아쉽게도 그러하지 못했었어요.


매일이 바쁘고 매일 정리를 해도 정리가 안되던 나날들이었습니다.

업무를 배우고 익히기 보단 그 회사에서 필요한 위치에서의 모든 일을 했었습니다.


인원이 한정적이면 멀티플레이어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덕분에(?) 막내주제에 대표임원급 회의 / 거래처미팅도 다 참석하고 제품포장 상차 등등 가장 하위단계의 업무부터 하나하나 부딪히며 업무독학을 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연봉과 근무조건 등을 고려해서 이직을 선택했었습니다ㅋㅋ



물론 훌륭하고 NICE한 소규모회사도 많습니다!! 제가 본 게 전부가 아니며, 직원복지를 비롯하여  많아요ㅋㅋㅋㅋ





하지만 신입사원에게는 솔~~~~~~~직한 얘기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소규모 소기업은 신입사원을 키울 사람이 없습니다. 각자가 일당백의 전투인력입니다ㅋㅋ

각자가 할 일이 많고 아무것도 모르는 Pure한 신입사원에게 하나하나 가르쳐주고, 실수를 이해해주고

이건 이렇게 하는 거다~ 이건 이래서 하는 거다~ 이건 이렇게 정리하는 게 좋다~

이런 교육와 조언을 해줄 여력이 부족합니다.

당장 내 눈 앞에 할 일이 산더미이고 내근과 외근이 복합적으로 쉼없이 진행되는데, 신입사원 챙겨주기가 쉽지 않아요.

신입으로 들어가도 톱니바퀴처럼 굴러가는 회사에서 부족한 부분을 매꾸는 일에 투입이 됩니다.

영업이든 연구든 생산이든 관리든 일단 필요하고 부족한 업무에는 모두가 투입이 되야하거든요~

업무의 경계선은 파쇄기 돌릴 때 같이 갈아없어졌습니다ㅋㅋㅋㅋ


일을 배우고 역량을 키워나가야 할 단계에서 잔심부름과 정리되지 않는 다양한 업무에 투입이 되면,

결과적으로 하루종일 바쁘고 쉼없이 일했지만 남는 게 없습니다.


"나의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키웠느냐? 라고 한다면

전문성보단 다양성을 배웠습니다. 라는 우회적인 답변을 하게 됩니다.

반응형
반응형

어쩌면 긍정적이고 밝지 않은. 부푼 꿈을 안고 취업을 하였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겐 마냥 긍정적이지 않을 수 있는.

현실적인 "회사"의 뒷이야기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직장 생활을 다뤘던 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서 이미 직/간접적으로 우리는 직장 내의 정치질와 알력다툼과 라인타기 등등을 볼 수 있습니다.

현실 직장을 가장 잘 그려냈다는 미생도 잘 그려냈고 현실 직장인들에게 타격감을 주기 딱 좋았지만

진짜 현실은,,



회사는 정치판과 동일하다.

많이 들어 본 얘기죠?


이곳은, 상식적이지 않고 순리적이지 않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왜 해야 하는 거지? 이득이 있는 게 맞는 거야?"

"이걸 진짜 안 한다고? 지금 이 찬스를 놓치는 게 말이나 되는 거야?"

"김과장님 이번에도 차장 안됐다고?? 이 정도면 나가라는 건데?"

"저 XX가 진짜로 팀장이라고? 저 인간이 지금까지 뭘 보여줬는데?!?"

이런 생각들이 들 경우가..

솔직한 얘기로 항상 생깁니다. 이게 회사이고 현실이에요ㅋㅋ


이 블로그를 통해서 이상적인 회사와 직장 생활은 말씀드리고 싶지 않아요.

기대는 실망을 부를 뿐이니까요ㅋㅋ




회사에는 실세와 대세가 분명하게 존재합니다.

그 밑에서 그 라인을 타고 동반 상승을 노리는 사람들.


분명 어딜 가나 있습니다ㅋㅋ장담할 수 있습니다ㅋㅋㅋㅋㅋ


이걸 비난하거나 욕할 수 있을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냉정하게 봤을 때 본인들이 이 사회에서, 회사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정확히 캐치하고 그 방향으로 집중하고 있고

언제까지 갈 수 있을지는 모르나, 분명 지금 시점에서는 최선의 결과를 얻고 있기 때문이지요.


정답은 없습니다만, 승자의 편에 있는 것이 조금이라도 더 이득이 됩니다.


그리고 FOREVER는 없습니다.

타짜에서도 나온 명대사이죠.

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다.


EX) 원-투 펀치로 미래의 대표이사와 영업이사를 노리던 상무와 부장이 있었습니다. 매출 기여도도 높고 회장의 총애도 얻어, 분위기가 좋았지요.

하지만 어느 날, 해외지사 관리 소홀로 인한 문제가 발생했고, 회장의 불편한 심기 아래, 상무는 나가리가 되고

비교적 젊고 실무에 능한 부장이 회장의 총애를 얻게 되었습니다.

부장은 다시 본인을 도와줄 동료들과 함께 이제는 영업이사가 아닌 그 위를 노리고 있습니다.


거의 뭐 영화"신세계"를 방불케 하는 일이었어요 저희 회사에서는~

영화 같네?가 아니라 이게 리얼이구나!를 회사에서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아직 대리나부랭이인 저는 딱히 큰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이곳저곳에서 나오는 Information을 받으며 흐름을 읽으려고 하고 있습니다ㅋㅋ

그리고? 최대한 저의 역량과 업무능력을 키우고, 같은 편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이미지를 주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다 필요 없습니다.

그 놈들이랑 결혼 할 꺼 아니고, 명절에 같이 전 부칠꺼 아니고, 주말에 같이 카페에서 커피마실 사람들 아닙니다.


오직 나한테 이득을 주는 놈이 필요하고 내 성과와 가치 상승을 위해 도움을 주는 사람이 필요한 곳.

여기가 회사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안녕하세요. 지니어스입니다.


무역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단어. FOB입니다.

저는 사실 인코텀즈2000에서 시작을 해서 군대 다녀와서 2010으로 제대로 배우기 시작했던 1인입니다ㅋㅋ

얼마 전에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찾다보니 인코텀즈2020이 나왔더라구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던데.. 저도 얼마 해외영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인데ㅋㅋ시간이 빠르구나를 인코텀즈2020의 존재를 보고 또 한 번 느꼈습니다. (자동차 할부만 느리게 흘러감ㅡㅡ)


한 번 더 말씀드리자면 무역의 실무적인 부분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치 시험 보기 3분 전에 마지막으로 살펴보는, 빨간색 밑 줄로 표시해놓은, 성생님이 시험에 나올 꺼라고 세 번은 말했던 부분과 같이 중요한 것만! 필요한 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디테일한 부분은 다른 블로그나 서적, 백과사전 찾아보시면 아주 잘 설명해 줄 꺼에요ㅋㅋ


이번 글에서는 FOB를 수출하는 화주의 입장에서 설명드릴께요.

자, 지금부터 이 글을 보시는 분은 물건을 수출하는 화주입니다.

수출을 하려고 하니 외국의 바이어가 가격을 물어봅니다. 제품이 USD250이라고 칩시다. 그럼 우리는 그냥 250불이요! 라고 하는 게 아니라

FOB를 언급해 주셔야 합니다.

제품이 250달러인데 FOB KOREA입니다. 이런 식으로요.

저는 보통 The unit price for this product is USD250 and it is base on FOB KOREA. 이렇게 쓰거나,

급하면 그냥 USD250, FOB KOREA 이렇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왜 FOB를 써줘야 하느냐. 우리가 쿠팡에서 물건 살 때 무료배송을 찾듯이 바이어도 배송료에 대한 고민을 하기 때문입니다.

FOB는 한국에서 수출하는 물건이 인천항이나 부산항에 도착할 때까지의 내륙운송비까지 만을 화주가 부담합니다.

Ocean Freight는 바이어가 지불하는 조건입니다.

FOB를 언급하지 않을 경우, Shipping charge가 포함되었다고 오해를 하거나 오해했다고 우기는 경우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외국이라고 또라이가 없는 건 아닙니다ㅋㅋㅋㅋㅋ


또한 통상적으로 단가와 견적을 얘기할 때는 FOB기준을 사용합니다.

호주에서 물어보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물어보고, 캄보디아에서 물어보고, Inquiry는 계속 들어오는 데 운송비를 매번 계산할 수는 없잖아요?

사실 물어보는 바이어도 사실상 제품은 FOB기준이다. 라고 생각은 해요. CIF로 바로 물어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FOB단가를 들어보고 물량이나 다른 기타 사항들을 체크해가며 운송비 부담을 어떻게 할지 논의하기도 합니다.


화주(수출자) 입장에서 FOB의 좋은 점

1. 물건만 만들어내면 됩니다.

2. 운송, 보험에 대해 신경을 덜 쓰거나 안 씁니다.

3. 출고 일정이 잡히고 바이어에게 말해주면 바이어의 운송사의 한국파트너운송사에서 연락이 옵니다.

4. 스케줄 받아보고 가능한 날짜로 진행하면 됩니다.


안 좋은 점이라면.. 굳이 뽑아보자면,

모든 수출회사는 각 회사의 주 거래 운송사가 있습니다. 주 거래업체를 통해서 하는 게 아무래도 편하겠죠? 우리만큼 우리 회사의 제품을 잘 알고 지원해 줄 수 있으니깐요ㅋㅋ

하지만 FOB는 랜덤이에요~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운송사 중에 하나로부터 연락이 오는 거고

서로가 처음 거래하는 입장이다 보니 운송사에서도 서비스적인 부분이나 사소한 통화도 좀 띠껍게 할 때가 많아요.

지금 한 번 같이 일하고 땡 칠 사이인데, 뭐 젠틀할 이유 있겠어?? 이런 마인드인 거 같아요..(저는 수출자 입장ㅋㅋ)

물론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영업적인 이유에서라도 더 잘해주시려고 하고 한 번이 아닌 그다음과 계속적인 거래를 위해 노력하는 멋진 운송사들도 있습니다^^

모두가 부정적이고 냉소적이진 않아요ㅋㅋㅋㅋ


이상으로 실무적인 FOB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원론적으로 파고 들어가려면 국제통상학과 3학년 전공 강의로 있는 무역학개론 - 인코텀즈의 이해 이런 거 수강하시면 됩니다.


지금 당장 일하기 위해서는 제가 말씀드린 정도만 알고 계셔도 큰 무리가 없을 겁니다.

실전에 뛰어들어서 한 번 두 번 경우의 수들을 만나다 보면 경험이 쌓이고 성장하는 본인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반응형
반응형

안녕하세요. 지니어스입니다.




신입이신가요?

어떠한 업무를 하고 계신가요? 그 업무는 왜 하고 있는 거죠? 중요한 업무인가요? 왜 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속으로 한번 천천히 해보세요^^


분명 하찮은 복사, 스캔, 팩스.. 이런 일들도 많을 겁니다.

BUT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건 "업무"에요.


복사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것이 저의 업무입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겠죠?

있으시다면 신도리코나 후지제록스에서 근무하시는 분이실 바라겠습니다ㅋㅋㅋㅋ

본인이 맡은 업무가 단순반복을 하는 행위라 재미가 없을 수도 있고, 내가 이거하려고 이력서를 100장을 썻나 싶을 수도 있습니다.

업무가 정말 본인과 안맞는다면 어여 네비를 다시 찍는 것이 맞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인데 지금 하는 업무가 너무 하찮다고 느껴지신다면??

그 업무의 마스터가 되버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그지같은 업무의 마스터가 되라고? 死...???" 라고 생각하시지말고 잠시만 더 들어주세요ㅜㅜㅋㅋㅋㅋㅋ


지금 내 위에 있는 선임도 그렇고 그 위에 차장도 그렇고 팀장도 그렇고. 다들 그 업무를 해봤을 겁니다.

이 말은 내가 그 위치에 있을 때 나와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 업무를 주고 관리할 때 그 업무에 대해 내가 미리 빠~~삭 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안타까운 예를 말씀드릴께요.

저희 팀의 과장님이 이번에 팀장이 되었습니다. 전형적으로 운이 좋고 라인을 잘타서 팀장이 된 케이스입니다.

문제는 저를 비롯한 실무진이 팀장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왜냐? 이 사람은 저희에게 일은 시키지만 본인은 그 업무를 안해봤어요.

귀찮다고 안하고 모른다고 안하고 싫어서 안하고.

이렇게 안하고 편한 것만 골라서 해오다보니 팀 업무에서 전문성이 필요한 부분의 업무는 할 줄을 모릅니다.

이러면 팀원은 팀장을 인정하지 못하게 됩니다.



레스토랑의 셰프가 봉골레파스타만 외치면서도 다른 cook으로부터 인정을 받는 건 그 사람은 본인이 지시하는 내용을 이미 마스터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설명이 되었을까요??

다시 말씀드릴께요! 복사기와 씨름하는 일이 아니라 내 업무와 관련된 일이라면 그 업무에 대해 철처히 마스터가 되시기 바랍니다.

왜 이렇게 어렵게 일하지? 생각된다면 쉽게 일하는 방법을 찾아서 제안하고 본인이 만든 Rule로 일을 하세요. ← 이게 사실 베스트입니다ㅋㅋㅋㅋ


회사에서 정해놓은 방식이 아니라면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만들고 인정을 받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회사에서 정한 방식 내에서 센스있게 움직이는 것도 아주 따봉입니다ㅎㅎ)


지금 하시는 업무와 앞으로 하실 업무들을 피하지 마시고 하나하나 터득하시다보면

그 때 전문성이라는 게 생기고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모두들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ㅎㅎ

반응형
반응형

안녕하세요. 지니어스입니다.

거두절미하고 본론부터 시작해볼까요?ㅋㅋㅋㅋ

지난 번에 노트/메모를 통한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이번에는 메모의 습관이 업무를 하는 본인의 가치를 어떻게 올려주고, 쟤 참 꼼꼼하게 일 잘한다~ 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지에 대해 얘기해볼께요.

먼저 메모는 내 업무에 대한 기록이자 기억을 위한 단서에요.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하루에 업무가 1개만 생기는 게 아니잖아요? A업무를 처리함과 동시에 B라는 업무가 주어지고, 오늘까지 해주기로 했던 C라는 업무가 뒤늦게 기억날 때도 있고 ABC로 바빠죽겠는 데 회의불려가기도 하고 업체에서 손님오기도 하고..

이럴 경우, 시간의 흐름과 의식의 흐름에 따라 순차적으로 내가 하던 일들이 뒤로 밀려나고 지금 눈 앞에 주어진 업무만 남게 될 경우가 발생합니다.

박대리~ B업무 다 되면 말해줘~ C는 어떻게 되었어? A는?? 아까 미팅할 때 쟤네가 추가로 요청한 게 뭐지??

여러분이 박대리라면.. 메모를 필히 하셔야 합니다.. 바가지(대가리)깨집니다ㅜㅜㅋㅋㅋㅋㅋ

우리의 머리는 알파고가 아닙니다.

 

출처 : 유튜브채널 필미필미 ←여기 유익함ㅋㅋ

자, 그렇다면 어떻게 메모를 해야 효과적으로 업무를 하고, 쟤는 꼼꼼하게 일을 안놓치고 잘하는구나. 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까요? 제가 하는 스타일로 말씀드릴께요. 순서대로ㅋㅋㅋㅋ

먼저, 저는 퇴근하기 전에 오늘(월요일) 마무리 안된 업무를 내일(화요일) 처리하는 걸로 기록해놔요.

ex) 무역보험공사 제출 서류 취합(회사자료, 법인인감 etc) 이번주 내로 필히.

위와 같이 일단 적어놔요. POINT는 화요일에 외근이 잡히거나 바쁠 수 있잖아요?? 그럼 마무리 못함을 표기하고 수요일에 한번 더 써요. 그럼 수요일에는 그래도 70%는 마무리 하는 거에요. "이번 주 내로 필히" ← 이번 주는 아직 목요일과 금요일이 남아있으니, 수요일에 다 끝낼 수 있음 끝내고 바쁘거나,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회사자료 취합을 위해서는 타부서로부터의 협조도 필요하기에) 할 수 있는 부분까지만 마무리하고 처리 못한 부분을 다시 다음날 예정 업무로 메모합니다. 이러면 저 족쇄 같은 업무가 끝날 때까지 기억을 못 할 수가 없어요.

 

두 번째, 다이어리는 지저분하면 안돼요. 꾸미기 좋아하는 여중생의 마인드와 필체로 쓸 필요까지는 없지만 내용이 직관적으로 딱딱딱딱 들어오게 써야 합니다. 누굴 보여주는 용도가 아니라고 해도, 나만 보는 다이어리라고 해도 내가 지난주 목요일에 뭐했지? 라고 했을 때 바로바로 머릿속의 기억회로가 목요일을 바로 찾을 수 있게 깔끔하게 기록되어야 합니다. 내 다이어리를 누가 정독하는 건 아니어도 일을 하고 회의를 하고 하다보면 곁눈길로 한번씩 훔쳐봐요(많이 느낌).

이럴 때 깔끔하게 정리하며 메모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상대방이 내 업무능력을 모른다 하더라도 쟤는 정리를 참 깔끔하게 잘하는게 꼼꼼할 거 같아~ 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이게 아무렇지도 않은 게 아니에요. 회사에서의 개인은 발전되고 능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그만큼 더 벌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이직할 때도 중요합니다. ★제일 중요★

경력직이 되고, 이직을 고려하게 된다면, 우리는 신입의 이력서가 아닌 경력직의 이력서로 새로 사람인, 잡코리아를 세팅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경력기술서가 있고 자기소개서도 내 업무 경력(이 순간만큼은 최소 장보고나 거상 김만덕이 됨)을 바탕으로 한 내용을 넣어줘야 합니다.

평소에 내가 한 업무가 잘 정리되어 있어야지 이력서 다시 쓸 때도 편합니다. 어떤 내용을 어떻게 쓸지 훨씬 편해질 꺼 에요!! 반면에, 일만 죽어라 열심히 하고 정리를 안한 사람은 일은 분명 엄청 한 거 같은 데 뭘 했지? 뭘 적지? 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평소에 메모를 깔끔하게 하면 경력기술서도 깔끔하게 써집니다. 내 업무의 기록이 정확하니깐요. 면접에 가서도 성과에 대한 디테일 등의 대답이 술술 나옵니다. Trust meㅋㅋㅋㅋㅋ

 

우리가 열심히 일하고 메모하는 건 지금의 나를 위한 것뿐만 아니라 미래의 내 통장을 위해서이기도 하며 광어 대신 참돔을 시킬 수 있는 패기를 위한 것이며 독일에서 온 냉동삼겹살 대신 횡성에서 나고 자란 한우를 FLEX하는 배포를 위함이기도 합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죠??ㅋㅋㅋㅋ

메모를 잘 관리하는 습관은 지금보다 미래의 여러분에게 큰 도움이 MUST 될 것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안녕하세요. 지니어스입니다^^

 

메모와 Note, 기록은 어떤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하던지 간에,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기록은 힘이고 증거이며 자산입니다. 단호하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ㅋㅋ

어디에 어떻게 메모를 하던 본인이 가장 잘하고 편하고 다시 펼쳐봤을 때 빠르고 디테일하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하시면 됩니다.

회사 다이어리에 메모를 할 수도 있고,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아까우니깐 회사에서 쓰지 마시고

거래처에서 준 다이어리가 될 수도 있고, 스프링노트가 편하면 노트에 하시면 됩니다.

엑셀로 하셔도 되구요^^

 

이건 제가 메모하는 스타일이에요. 1주, 2주 지나면 A4가 꽉 채워집니다^^

 

저는 전시회 참가했다가 옆에 있던 호주업체에서 나눠준 A4사이즈의 노트인데, 맨 윗부분만 본드?가 발려있어서 쓱 뜯기 편한 노트를 현재 쓰고 있습니다. 앞 뒤로 꽉 채워쓰고 다 쓴 종이는 클리어파일에 모아놨어요~

입사하고 지금까지 매일 이러고 있습니다ㅋㅋ

 

메모의 중요성과 가치 (1) : 기록은 믿을 수 있으나, 기억은 믿지 못함.

이대리~ A거래처에 서류 나갔어? 언제나갔어?

이거 왜 이렇게 했어? 이거 이렇게 하는 거 아니잖아~ 내가 이렇게 하라고 했다고? 언제?

저희 지난 달에 미팅할 때 이거는 저희쪽 의견대로 진행하기로 같이 협의하셨잖아요~

이런 류의 "When"에 대한 팩트체크는 숨쉬듯 발생하는 업무의 한 부분입니다ㅜㅜ 지금 보니 속상하네요~ 같이 잘 기억하고 있으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하지만 기억은 오류를 범하고 오류는 잘못된 확신을 불러오기 쉽습니다ㅜㅜ

이럴 때, 3월10일에 서류가 나갔고 해당 건 나갔다고 이메일 보낸 기록이 있고.

3월10일에 부장님이 이번에는 이렇게 진행해보라고 시킨거 메모해놨고 혹은 회의록 작성했고.

3월10일에 미팅할 때 업체담당자와 협의한 부분을 이렇게 메모or회의록 작성해놨다!!

이런 메모와 함께라면 상대방이 억측을 부려도 나는 당당할 수 있습니다.

잘잘못을 가리고 시시비비를 밝히고 내 행동과 결과에 대한 당위성과 떳떳함을 가질 수 있단 말입니다.

탈압박의 confidence는 메모의 시작과 함께!!

만약 기록이 없다면?? 서류는 저번에 보낸 게 맞긴한데 날짜를 모르겠고, 부장님이 시키긴 했는 데 기록이 없으니 덤탱이 쓰기 딱 좋고 업체와의 미팅결과를 서면기록 안해놨으면 단순한 실수가 대재앙의 시발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ㅜㅜ

한번 부지런하면 현재와 미래가 편해질 수 있습니다^^ 메모를 꼭 꼭 꼭 꼭 꼬~~옥 하세요ㅋㅋ

제가 저희팀에 직원들한테도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억울하기 싫으면 메모하라고ㅋㅋㅋㅋ

 

세상에는 예기치 못한 상황들과 밑도끝도 없는 빌런들이 종종 발생합니다ㅜㅋㅋ

본인 잘못이 아니어도 억울하게 돌아 갈 수 있다구요!!

 

그럴 때, 메모가 여러분의 비브라늄 방패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안녕하세요. 지니어스입니다.

성의 없는 인사와 안녕하십니까. 또박또박 바른 발음으로 내뱉어진 인사.

어떤 인사가 정답에 가까울까요? 그리고 보편적 사고를 가지신 지성인이라면 같은 정답을 생각했다고 믿겠습니다ㅋㅋ

 

인사는 정말 정말x10000 중요하며 첫인상은 그 사람에게 편견이 될 수도 있고 이미지가 될 수도 있고 선입견으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인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인사는 면접에서부터 중요하며 첫 입사 후 부서를 돌아다니며 하는 첫 인사에서도 중요하고

"처음"이라는 단어와 시작되는 단어와는 거의 전우조라고 보셔도 됩니다. 화장실도 같이 가는 겁니다ㅋㅋ

 

인사는 자기 자신을 포장하는 겁니다. 설령 내가 탁월하게 건방진 사람이라고 해도,

첫 회사에 입사를 하고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싶다면 밝은미소와 바른자세, 자신감있는 발성(목소리)을 스킬로 쓸 줄 알아야 합니다.

 

저의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면접자리에서부터 일단 목소리를 무기로 썻습니다. 목소리가 아나운서처럼 좋은 건 아니지만 같이 들어가는 지원자들을 발성과 톤으로 죽여버리겠다(각오)라는 마인드로 첫 인사부터 했습니다. 목소리를 바탕으로 저의 자세와 표정을 만들어 놓은 상황에서 면접에 들어갔었습니다.

자신감이 차 있으면 곤란한 질문이 들어와도 당당/뻔뻔하게 때로는 능구렁이처럼 잘 대처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한번 저를 탈락시킨 회사에 1년 뒤에 다시 지원한 적이 있는 데(니가 감히 날 떨궈??마인드), 면접에서 1년 전에 봤던 면접관이 저를 기억한다며(근데 왜 떨어트린거야..?), 인상이 좋아서 기억한다며ㄷㄷㄷ다시 봐서 반갑다는 말과 함께 면접을 시작한 적도 있습니다ㅋㅋㅋㅋ(자랑한번했습니다^^)

 

제가 진짜 바른사람이 설명 아닐지언정ㅋㅋ 저는 저를 소개하는 자리나 중요한 자리에서는 철저하게 처음 장인어른, 장모님을 만난 딸의 남자친구처럼 깍듯하고 반듯하며 믿음직스럽고 자신감있어보이고 예의바르고..

무슨 말인지 아시죠?ㅋㅋㅋㅋㅋ본인을 철저하게 만들어 낼 줄 알아야 합니다.

 

출근했는데 이런사람이 웃으면서 인사해준다고 생각해보세요. 챙겨주고 싶겠어요~ 아니겠어요?ㅋㅋ

 

신입사원이 인사 대충하고 주머니 손 넣고 건들건들하게 다니면 주변에서 간단한 것도 안도와주고 안 가르쳐줍니다.

점심먹으러 가는 데 데리고 가고 싶지도 않고, 데리고 가도 그 사람에 대해 궁금하지 않기 때문에 뭐 물어보지도 않아요ㅋㅋ인싸가 될 필요는 없지만 아싸를 넘어 고립이 되는 상황을 입사하자마자 만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시대도 변하고 사회도 변하고 회사도 변한다고 하지만(변하고 있는 건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기본에 대한 중요성은 변함이 없습니다. 유치원에서 인사를 처음 가르쳐주고 배꼽인사라는 말까지 써가며 인사를 가르쳐줄 때는 그 아이가 평생을 해야 할 "기본" 중에 하나이기 때문일 겁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감사합니다~ (때로는 동료, 후배에게 "고마워요! 땡큐!ㅋㅋ")

식사 맛있게 하셨어요??ㅎㅎ

수고하셨습니다! 고생하셧습니다!

먼저 퇴근하겠습니다. 주말 잘보내세요ㅎㅎㅎ

 

어렵지 않아요ㅋㅋ긍정적인 사람을 회사는 좋아합니다. "을"의 위치에서 "갑" 같은 회사에게 잘보이기 위해 굽신굽신하는 느낌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생각을 초기화시키세요!!

이건 본인의 가치를 복리로 상승시키는 초기투자입니다!!!

 

그리고 인사한다고 뭐 돈이 나갑니까 머리숱이 빠집니까ㅋㅋㅋㅋㅋ그냥 잘 한 번 해봐요 우리^^

 

반응형
반응형

안녕하세요. 지니어스입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어느덧 5년차가 되었고 저도 수많은 전세계, 전국의 대리 중 한 명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짧으면 짧을 수 있는 5년이라는 시간이지만, 이 시간동안 욕도 엄청 먹어보고 실수도 큼지막하게 해보고
실적,성과도 내보고 인정도 받고 이직도 하고.. 다른 직장인들과 같이 다사다난한 하루하루를 겪어왔습니다.
아직 사회생활을 시작하지 않은 대학생이나 어린 친구들이 봤을 때 대리는 가장 만만한 직급일 수 있습니다.
드라마,영화에서 보면 일의 대부분은 대리가 진행하고 실수도 대리가 하고 혼나는 것도 대리, 밑에 신입이 실수해도 못 가르쳤다고 혼나는 것도 대리..
하지만 그 대리라는 직급을 달기 위해서는 군대보다도 더 긴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동안 많은 경험과 희노애락의 감정을 느끼고 버텨야합니다ㅜㅜㅋㅋ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새벽3시에 퇴근한 적도 있었어요. 출근은 8시까지인뎅..

 

 

첫 직장을 다닌 지 한달쯤 되었을 때 출근하면서 들었던 생각이 "나보다 하루라도 먼저 직장생활을 시작한 사람은 모두 위인이고 선배님이다." 였습니다.

 

오차장님은 실존인물이 아닙니다.. 이런사람 없어요..

 

한달짜리 수습기간 사원이 뭘 알고 느꼈다고 이런 생각을 했는 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 물론 저런게 어떻게 과장이고 쟤는 어떻게 팀장이 되었지..? 라고 의문을 가지게 하는 캐릭터들은 진짜ㅋㅋㅋ

어.딜.가.나. 있습니다. 명심하세요ㅋㅋㅋㅋ)

 

이 블로그를 통해 이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거나(특히 해외영업,무역업쪽으로 오신 분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 정말 MSG 싹 빼고, 리얼하게 직장생활 잘하는 방법과 저의 경험와 생각을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ㅎㅎ

 

이제 시작을 준비하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과서가 아닌 실전용 참고서로 공유드릴께요!

 

감사합니다ㅎㅎ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