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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니어스입니다.


훌륭한 협상가도 많고

뛰어난 비즈니스맨도 많고

우수한 전력가도 많습니다.


그리고 저의 경험상 상대하고 마주하기 가장 껄끄럽고 "강하다"라는 느낌을 주는 상대는 중동의 상인들입니다.


속으로 몇 번이고 생각했습니다.

괜히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이 있고 아라비안 나이트라는 소설(문학)이 있고

그 옛날에 엄청난 마진을 먹으며 유럽으로 동양의 향신료를 팔았던 녀석들이 아니구나ㅋㅋㅋㅋㅋㅋ


이 사람들은 태생적으로 말을 잘하고 분위기를 이끌어 갈 줄 알고 있으며

주도적인 대화를 좋아합니다ㅋㅋㅋㅋ


아라비안 나이트에서 밤새도록 재미있는 이야기를 며칠 동안 쏟아내던 민족은 티어가 높습니다ㅋㅋ



경쟁아이템이 없는 절대적인 아이템을 들고 협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합니다.

눈 뜨고 눈썹,눈,코,입,귀 다 베일 수 있습니다ㅋㅋ

이 사람들은 실력자입니다. 태생적으로 협상 몬스터입니다ㅋㅋㅋㅋ


상대를 적당히 기분 나쁘게/좋게 하면서 본인의 이득을 챙기는 말솜씨가 아주 대단합니다.

이메일로는 그 분위기를 느끼기 쉽지 않습니다만, 통화를 하거나 미팅을 하게 되면 느낄 수 있습니다.


전시회에서 만난 두바이 업체 사장이 했던 말이 있습니다.

"난 지금 이런 자리를 통해 너를 만나고 알게 되어 매우 기쁘다. 너희 제품 역시 매우 훌륭하며 이 제품의 딜러가 되고 싶다.

하지만 비싸다. 내가 원하는 가격에 맞춰주면 우린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네가 나의 요구 조건을 안 들어줘도 우린 이미 행복하기 때문에 손해는 없다.

지금 우리는 단지 시작점. 0에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100, 1000을 만들고 싶으면 다시 연락을 주고, 그게 아니면 신의 가호와 함께 너의 사업이 번창하길 기원하겠다."

하고 그냥 뒤도 안 돌아보고 기운찬 악수와 멋진 미소를 남기고 바로 슝~ 떠났어요ㅋㅋㅋㅋ

다음날, 그 다음날에도 전시장에서 마주쳤고 잦은 마주침 속에 "사장님이 미쳤어요"수준의

엄청난 네고를 하고 소량 발주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ㅋㅋ



또한 이들은 말이 많습니다.

에티켓이나 비즈니스 매너를 언급하기 전에 이 사람들은 본인들이 하고 싶은 말이 생기면 어떠한 타이밍이든 그 말을 하고 싶어합니다ㅋㅋㅋㅋ

아무리 내 말 좀 듣고 그 다음에 니가 말해라. 다 들어줄께. 내 말 먼저 들어봐바. 해도 소용없습니다.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본인 하고 싶은 말을 합니다ㅋㅋㅋㅋㅋㅋ인내심을 건드리는 상황이 많습니다.

하지만 애타거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이들은 네고도 잘합니다. 매우 잘합니다ㅋㅋ

그 결과, 중동시장은 가격경쟁력이 매우 타이트합니다. 전 세계에서 최저가로 상품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적당한 가격으로 밀고 들어갔다간

그냥 바로 입구 컷 당합니다.


중국산이 아니더라도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가 시장에서 중국산, 인도산, 베트남산 등등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그들도 Made in Korea가 중국산보다 낫다는 사실은 마음속으로는 알고 있지만 머리는 같은 가격을 원합니다.


"우리 제품은 5년을 써도 아무 문제가 없다. 너가 쓰는 중국산은 2년에 한 번은 바꿔야 한다.

그렇다면 한국산을 쓰는 것이 너에게 더 이득이 아니겠느냐!"

라는 컨셉으로는 이기기 어렵습니다ㅜㅜㅋㅋ


"나는 2년에 한 번씩 새 걸로 바꾸는 게 더 좋은데?? 불편함도 없는데?? 내가 왜 굳이 더 비싼 한국산을 써야 하지??"

라는 대답이 오기 때문이지요^^


바이어의 인식을 바꾸고 우리(한국 제품)의 장점을 어필하는 일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분위기 싸움과 장점을 각인시켜주기 위한 철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절대 한 번에 끝을 보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씨알도 안먹힙니다.

끈질김과 귀찮을 정도의 적극성도 비추입니다. 이들은 우리만큼 열정적인 피드백을 하지 않습니다.

샘플과 가격이 패스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제 모든 걸 걸고, 그들은 다시 더 깍아달라는 얘기를 할 것입니다ㅋㅋㅋ


이상 중동의, 역사적으로 강한 장사꾼의 피가 흐르는 아라비안 상인들에 대한 저의 기억의 기록을 마무리하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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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으로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취업을 준비하며, 이직을 준비하며 경험했던 면접의 기억을 바탕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능력과

어떤 걸 어필해야 좋은지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1. 첫인상, 첫인사 (기선제압)

단언컨대,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첫인상은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이미지입니다. 명심하세요!!

 ↑  (굳이 이렇게까지 생길 필요까진(그러고싶지만) 없음ㅜㅜㅜ)


그 어떤 면접 자리이든 이기고 싶고 분위기를 "나" 쪽으로 가져오고 싶다면,

처음 인사하는 모습부터가 매우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목소리에 자신감+10, 당당함+10, 여유+5 넣고! 안녕하십니까!^^

인사하고 시작했었어요ㅋㅋ


기죽을 이유가 없어요ㅋㅋ면접관이 선생님도 아니고, 혼나는 자세로 면접에 임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 자리에서 긴장하고 쫄고 당황하면,    지는 겁니다.

면접관은 처음 면접 자리에 앉아 본 쪼렙이 아닙니다. 면접을 수도 없이 보고 신입사원을 수도 없이 관찰한 베테랑들입니다.

내 사소한 표정 하나와 대답 하나로도 여러분을 평가하고 가치를 측정할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상대로 나의 가치를 보여주고 싶다면????

잘 봐바ㅋㅋㅋ나 뽑고 후회할 일 없어^^ 기대해도 좋아~

하는 이미지를 면접관에게 심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주관적인 생각 but 손해 볼 일 없는 장사)


해외영업을 지원하시는 여러분!!

우리는 영업인이에요~ 백화점에서, 마트에서, 시장에서 장사하는 분들의 목소리에 힘이 없거나 대충 발음하거나,

아~~ 어~~ 음~~ 저~~ 그게... 이렇게 말하는 거 본 적 있나요??

핸드폰 파는 분들이 계산기 때리면서 뱉는 멘트에 버퍼링을 본 적 있나요??

- 출처 : SNL KOREA - 


물론 그들은 전문가이고 경험+시간이 만들어낸 영업기계들입니다만,

우리도 그렇게 될 영업인입니다ㅋㅋ해외시장이라는 field만 다를 뿐ㅋㅋㅋ



영업하러 가는 사람이 쭈글쭈글한 자세이거나 긴장한 표정이 나타나면 마이너스입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그 분위기에 지지 않는다." 라는 마인드 세팅이 필요합니다ㅋㅋ




2. 외국어 면접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외국어 면접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1분 자기소개를 합니다. 소수는 즉흥적으로 질문이 들어옵니다. 영작 테스트 몇 번 진행해본 적도 있었습니다.

경력직 면접 때는 상황극도 해봤습니다.


(1) 자기소개

당연히 준비를 해야 하고 그 문장이 머릿속에서 애국가가 흘러나오듯 외워져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외운 티가 안 나게 문장 사이사이 여유와 면접관 아이컨택+편안한 표정을 보여주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친구랑 같이 연습해도 좋고 창피하면 혼자서 해도 좋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그 1분이 편안하고 계획대로 흘러감을 느끼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심을 추천드립니다.


(2) 즉흥 질문

최근에 무슨 영화 봤니?

야구 좋아해? 어디 팬이야? 그 팀을 왜 좋아하고 어제 경기에 대해 설명해봐~

해외영업이 뭐라고 생각해?

취미 설명 / 어린 시절 설명 / 전공선택의 이유 설명 / 이 회사를 지원한 이유 등등

그 자리에서 훅! 들어올 수 있는 질문은 다양하고 종잡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질문에는 대비가 없습니다. 그냥 영어든 중국어든, 자연스럽고 꾸밈없이 대답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답할 내용이 부족하여 말을 꾸미고 형용사를 남발하고 you know를 남발하는 순간 실력은 뽀록나는 겁니다ㅜㅜㅋㅋㅋㅋ(망한 기억이..ㅜㅜㅋㅋ)

- 출처 : 무한도전 -


평소에 영어로 위와 같은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한 번쯤 생각해보고 손으로 써보고 문장을 고쳐보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내가 빡센 면접관이라면 뭘 물어볼까?? 한번 생각해보세요ㅎㅎㅎㅎ


준비되어 있다면 속으로 "해볼 만하다", "오예!"가 떠오를 것이고

아니라면 "dktlqk.." 욕이 나올 겁니다^^



3. 잡플래닛


잡플래닛은 취준생과 이직을 고민하는 지원자들에게 그 회사에 대한 팩트를 가감없이 선체크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전부가 진실은 아니지만, 대다수가 욕을 하고 있을 때는 진실에 꽤나 가깝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의하실 점은, 회사가 나쁘다고 욕하는 글이 있더라도 그 글을 쓴 사람이 어디서 일했는지를 체크해야 합니다.

생산팀이 쓰고, 연구팀에서 욕하고.

이런 건 덜 중요합니다. 우리는 해외영업을 찾고 있잖아요?


해외영업팀에서 나온 글을 중점적으로 체크하고 해외영업을 중심으로 다른 부서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그지같아도 내가 지원하는 부서에 대한 내용이 긍정적이다? 그럼 지원할 가치가 상당히 높아지는 겁니다!




말이 참 길었죠??ㅋㅋㅋㅋ

코로나로 인해 다들 고생/스트레스가 참 많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도 사람을 안 뽑아요ㅜㅜ

힘내자는 말이 공허한 소리로 들릴 수 있지만, 도움을 이렇게라도 드리고 싶네요.


모두, 차근차근 준비하셔서 멋진 해외영업인으로 수출시장을 선도하는 거상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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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니어스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것들은 뭐가 있을까요?

싸이? 두유노우강남스타일? 김치? 불고기?


- BTS -


그럼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에는 뭐가 있을까요??


저는,

한국을 잘 표현하고 한국을 잘 아는 외국인이 꼽는 한국 문화 중 하나는 단연, "빨리빨리"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람들. 정말로. 어떤 일이든 정말 빠르고 정확하고 센스 있게 잘해요ㅋㅋㅋㅋ

전시회를 나가서 봐도 그렇고, 외국애들 일하는 거랑 비교해서 봐도 그렇고.


서류 발급 속도? 한국의 속도에 익숙해지면 외국회사에서 서류 나올 때 깜짝 놀라게 됩니다.

저는 얘네가 코로나로 급하게 다 같이 재택근무 들어가서 연락이 안 되는 건 줄 알았어요..

포기할 때쯤 답장 오더라고요ㅋㅋㅋㅋ

- 출처 : 무한도전 -


제 친구는 지금 인도에서 근무 중인데, 같은 회사 같은 건물에 다른 층에 있는 직원한테 서류 부탁했는데

하도 안 줘서 짜증 나서 내려가서 달라고 하니,

뭐가 너는 그리 급하니? 하는 눈빛으로 째려봤다는 거예요ㅋㅋ

서류 만들어 달라는 것도 아니고 있는 거 달라는 건데ㅋㅋㅋㅋ

- 출처 : 무한도전 -


맡은 업무의 효율을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능력이 우리의 피에 흐르고 있는 거 같습니다ㅋㅋ


후다다닥 마무리하고 다른 업무를 하든 휴식을 취하든ㅋㅋ

빨리 끝내는 건 우리가 1등이에요ㅋㅋ


이건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거 같아요ㅋㅋ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빨리빨리의 문화나 성격이 우리에게만 존재하는 건 아닙니다.

외국에서도 빨리빨리가 있습니다.

Relaxing할 꺼 같은 나라의 거래처인 거 같아도 갑자기 활활 타오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동 국가의 거래처를 보다 보면,,, 제가 중동 거래처 운이 안좋은 걸지도 모르지만

10이면 9은 상당히 급합니다.

그리고 항상 급한 건 또 아닙니다ㅋㅋ

랜덤적으로, 본인이 갑자기 급해지고 싶을 때

거의 사단장 기습 방문을 앞둔 연대장처럼 급해지고 aggressive해집니다ㅋㅋ


평소 normal한 상황에서는 답장도 안 해주고 연락도 잘 안되는 친구들이.

예를 들어, 주문에 대한 결제가 끝나자마자

왜 아직도 선적 안 했냐. 당장 이번 달에 들어오지 않으면 재고운영에 큰 차질이 생긴다.

너네가 책임질꺼냐. 다음 주문은 무상공급해달라. 등등..


아닠ㅋㅋ 지난주에 주문하고 이번 주에 결제하고 왜 아직 안보냈냐니..ㅋㅋㅋㅋ

수년째 같이 일하지만 아직도 왜 이러는지 알 도리가 없습니다ㅋㅋㅋㅋ

참고로 생산부터 포장까지 4주가 소요되며, 계약서에도 기재된 내용입니다ㅋㅋㅋㅋ

                             - 출처 : 무한도전 -


"빨리빨리"의 Concept보다는 "급함"의 문화가 있는 거 같아요~

물론 사람by사람이고 Case by case입니다만, 외국에서 생각하는 한국 사람의 typical한 캐릭터가 있듯이.

나라 별로 특징들이 있있습니다ㅎㅎ

같이 일하다 보면 (그 상황에서는 짜증 나더라도) 참 재밋어요ㅋㅋ


물론 중동의 대부분의 경우에는 답장 진짜 잘 무시하고 본인들이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우린 수출자=판매자="을"의 경우라,, 얘네들의 심기를 잘 맞춰줘야 해요ㅜㅋㅋ


여러분은 급할 땐 급하게 같이 맞춰주거나, 조급함을 조금이나마 안정시켜줄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해 주는 멋진 해외영업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저는.. 아직.. 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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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니어스입니다.


해외영업의 다른 아쉬운 점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그것은 바로바로바로바로~~~~


우리 해외영업인에게는,

시차가 없다는 것입니다.


시차가 없다는 것은, 우리의 Business hour가 9 to 6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9시에 출근도장 찍고 6시에 칼퇴를 하는 회사라고 할지라도,

해외의 거래처들과 친목과 전쟁을 치르는 우리의 비공식적인 근무시간은 더 할당됩니다.



출근하기 전부터 일을 하고 있고 퇴근하면서도 일하고 있고 자면서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해외영업의 맛은 무엇일까요??


해외영업의 멋지고 뿌듯한 감정 중의 하나를 꼽아보자면,

나의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외국인과 소통하며 서로의 요구 조건을 맞춰가며 거래/계약을 성사시키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BUT 현실은,

외국의 바이어의 Complain이나 제품 Claim을 들어야 하거나, 늦어지는 Confirm으로 새벽에도 일어나서 메신저를 확인하고

전화를 하는 일이 생긴다는 것입니다ㅜㅜㅜㅜ


회사에서는 그렇다고 해서,

이대리가 새벽에도 거래처랑 미팅하고 잠도 못 자면서 일해서 참 고생이 많아~ 우리가 그거 잘 알지~   하면서

연봉을 더 준다거나, 상여금이 더 나오거나.

이거 드문 일입니다ㅋㅋㅋㅋㅋ


내가 새벽에 회사의 이익을 위해 짜증과 피곤을 참아가며 일한 사실을 모를뿐더러, 관심이 없어요~

결과가 중요합니다ㅋㅋㅋㅋ



그리고 중동의 시간은 우리와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단순히 시차가 있다는 걸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중동은. 우리와. 주말이. 다릅니다..ㅋㅋㅋㅋㅋ

다들 알고 계셨나요?? 저는 사우디아라비아 업체를 처음 맡으면서 알게 된 사실이었습니다. 저에겐 충격의 쇼크였어요ㅋㅋ

중동의 주말은 금요일과 토요일입니다ㅋㅋ

우리가 근무하는 금요일에는 연락이 안되고,

우리가 쉬는. 황금 같은 일요일에 연락이 옵니다^^


모르셨다면 지금이라도 과거의 저의 충격을 공감해주세요ㅋㅋㅋㅋ

말 참 많았던 그 친구 덕분에 일요일마다 짜증 많이 났었던 기억이 있네요.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선조언을 드리자면,


거래처가 멕시코시티, 파나마 등에 있다면, 시차는 아예 뒤집어져 있다고 생각하시는 게 속 편합니다.

출근하면 얘네는 퇴근했다고 보시면 돼요ㅋㅋㅋㅋ

모스크바에 거래처가 있으시다면,, 여긴 공휴일이 엄청 많아요. 연락이 안 되는 날엔 쉰다고 보시면 돼요.

이렇게까지 많이 쉬어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정말 많이 쉬어요ㅋㅋ


중동은, 아시는 것처럼 라마단 기간이 있습니다.

라마단 기간 동안에는 전 국민이 게을러져도 뭐라 안 하는 거 같아요~

라마단을 핑계로 일을 너무너무 안합니다.

연락도 안되고 답장도 안오고 했던 경험이 너무 많습니다.

제품 생산 다 됐으니깐 가져가라고 해도 안 가져가요ㅋㅋㅋㅋㅋ

돈 달라는 것도 아니고 너네 물건 가져가라는 데도 연락을 안 받던 기억이.. 네..ㅋㅋㅋㅋㅋㅋㅋ


남미 쪽은 저도 안 해봤어요~ 아는 척 안 하겠습니다ㅋㅋㅋ아는 것만 말씀드릴께요~




모든 일에 장단점이 있듯이 매력 가득한 해외영업에도 단점스러운 면들이 있습니다.

해외영업으로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미리 한번 참고하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



그래도. 여전히. (확신있게)매력 있는 직업입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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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ㅎㅎ


해외영업은 멋있고 즐거우면 Amount가 크기 때문에 한 번 터졌을 때의 짜릿함 등등.

직무적으로 exciting한 부부이 많이 숨어 있는 직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즐거울 수만은 없겠죠???ㅜㅜㅋㅋ


오늘은 해외영업을 하며 느낄 수 있는 불편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경상도 표현으로 속 시끄러운 부분인 "언어"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해외영업을 지원하고 계시는 분들은 미리 알아보는 예고편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현직에서 저와 비슷한 나날을 보내시고 계신 분들은, "아 쟤도 저러는 구낰ㅋㅋ"하고 즐겨주세요ㅎㅎ


문제 : 외국어의 한계점

Let's talk about ENGLISH.


우리의 모국어는 KOREAN이지, 영어나 중국어나, 일본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등이 아니죠.

그리고 영어는 상대 교역국이 어디가 되었든 꼭 필요한 언어입니다.

중국이랑 통화해도, 중국 담당자라고 할지라도 영어는 할 줄 알아야 하더라구요~


문제점은, 표현하고 싶은 내용의 오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상대 교역국에서 나와 같이 대화를 하고 mailing을 하고 있는 상대방은 모국어를 사용하고 있을까요??

대다수의 경우는 아닙니다.


LA에 있는 미국회사와 Business를 한다고 해서 거래처 담당자나 미국인이 아닐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의 LA지역 Partner는 멕시칸입니다ㅋㅋ

물론 저 친구는 영어를 당연히 잘합니다만, 제가 담당하는 동남아시아, 중동 등의 담당자들은 모국어가 아닌,

우리처럼 영어를 학교에서 Apple, Banana부터 같이 배운.

영어를 제2외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말은, 그들의 모국어를 Base로 한 영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표현상의 오해가 발생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같은 한국어를 쓰는 우리들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다 표현이 달라서 오해가 생기기도 하잖아요ㅋㅋ

제2외국어로 대화를 하는 데~ 상대방의 표현이 바로 이해가 안 된다면 한 번 더 고민하고 다시 읽어봐야 합니다ㅋㅋ

실수와 오해는 불현듯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오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저의 추천은 먼저 그 표현의 이해를 위한 노력을 먼저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투리가 엄청 심했던 제 군생활의 상병자식의 시킨 걸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말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했던 것처럼,

상대방의 표현을 오해 없이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Partner와 친분을 쌓고 Be a friend가 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친구끼리는 흘러가는 말투와 표정만으로도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잖아요~ 이처럼 상대방과의 친분이 쌓이면

그 사람의 표현을 이해하는 것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가 싫어하는 우리 사업부장이 잘하는 부분이라고 판단되는 부분은 거래처와의 친분관계를 정말 열~심히 쌓는다는 거예요~

한국적은 영업스타일이기도 하지만ㅋㅋ정말 그 거래처 담당자가 온 마음으로 ' 저 사람은 친절한 친구구나!'를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합니다.

사람은 싫어도, 저 사람이 왜 저 자리에 있고 거래처에서 신뢰를 하는지에 대해 Respect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저도.. 쪼금씩 노력 중이에요ㅋㅋ평생 대리 할 껀 아니니깐ㅋㅋ


영어의 실력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거. 눈치채셨나요??

내가 원어민이라고 해도 상대방의 표현을 이해하려면 노력과 센스와 집중이 필요합니다.

잊지 말고, 우리 돈 잘 벌어서 어깨에 힘들어가 있는 멋진 해외영업인이 되어보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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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실에서 고성이 나온다. 방음이 나름 잘 되어있는 신사옥인데,,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반말과 책상치는 소리가 들린다.

경지팀 주임이 급하게 부서장을 전부 호출하고, 우리팀 팀장도 다이어리를 들고 구두로 갈아 신고 잰걸음으로 사장실로 들어간다.



우리 모두는 대화가 없다. 키보드 때리는 소리만 사무실에 가득하다. (우리는 카톡을 하고 있다.)


사장이 왜 빡쳤을까? 뭐 때문에 저럴까? 매출? 지출? 거래처? 생산? 회계? 뭘까??

정답이 나오기 전까지 온갖 추측과 억측이 나오고.

일정에도 없었던 외근이 너무 나가고 싶어진다. 산소가 부족한 이 공간을 어서 떠나고 싶다.


한참 뒤 사장실이 열리고 굳은 표정의 부장,차장,상무 등등이 나온다. 사장 눈치 보여서 담배도 바로 못 피우고 일단 다들 자리로 가는 거 같다.


자, 오늘 제가 근무하는 회사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왜 우리 사장의 예민함과 분노가 하늘을 찔렀는지..


그래서ㅋㅋㅋㅋㅋ

오늘 배워 볼 회사 생활은 바로ㅋㅋ


이러한 날은 분명 찾아오고, 어제였는데 오늘 또 그럴 수도 있습니다ㅋㅋㅋㅋ

참고로 저의 전 직장에서는 폭언, 욕설이 아주 쉬운 곳이어서 실세였던 전무가 빡치는 날에는 개,소,말,돼지 각종 동물과 숫자를

훌륭한 발성과 성량을 통해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ㄷㄷㄷㄷ



팀장이 심기 불편한 병장이 되어 있거나 상무,이사,사장이 회장한테 잔뜩 욕먹고 와서 표정부터 심상치 않은 날.

이런 거지 같은 날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서 우리란, 팀장급 이하 대리,주임,사원과 과장도 포함될 수 있다고 봅니다.


1. 나대지 말기

아무리 본인이 긍정적이고 유쾌한 성격이라도, 이런 날엔 그냥 아닥하고 가만히 일을 합시다ㅋㅋ

밝은 인사도 필요 없습니다. 그냥 스쳐 지나가는 1인이 되세요. 굳이 주목받지 마세요ㅋㅋ


2. 시즈모드

어디 돌아다니지 마세요. 그냥 앉아서 일하세요. 

최대한 바쁜 척. 내가 이 회사 업무 몽땅 다 하고 있는 척. 아시겠죠??ㅋㅋ

거래처에 전화도 넣고 진지한 목소리로 대화도 좀 하시고요.


괜히 담배 피우러 가지도 마세요

흡연구역에서 어떤 사람을 만날 줄 알고 그 위험한 공간을 가려 하십니까.


3. 중요하고 급한 외근

생산공장 및 창고 방문도 포함입니다. 시즈모드로 그 산소도 없이 척박한 사무실에 버티고 있기 너무 고통스럽다면 외근이라도 잡으세요.

상공회의소를 다녀와야.. 이딴 외근은 안됩니다.

나중에 가도 되는 곳이 아니라, 지금 당장 다녀와야 하는 곳들만 추천드립니다.


4. 결재 올리지 말기

제정신이라면 결재는 올리지 마세요ㅜㅜㅋㅋㅋㅋㅋ

어제 올리지 않은 본인을 탓하고, 윗사람 심기 불편해지기 전에 결재 못받은 본인이 잘못했다 생각하시고ㅋㅋ

아무리 완벽한 기안이든 뭐든. 올리지 마세요. 괜한 꼬투리 잡혀서 먼지가 되어 날아갈 수 있습니다.

무역 보험 기안 올리는 데 해외영업팀 차량 관리가 왜이리 안되냐고 털릴 수 있습니다..ㅋㅋㅋ



5. 당연한 건지 모르겠지만,

윗 사람의 심기가 편해지기 전까지 행복해지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ㅋㅋㅋㅋ웃는 건 가당치도 않구요ㅋㅋ



여러분, 눈치껏 행동하는 게 본인에게도 이롭고 주변인들에게도 이롭습니다ㅋㅋ

내가 괜히 나대다가 털리면 그 불편함과 위태로움이 주변에도 전염됩니다. 코로나라고 보시면 딱이겠네요.


다들 현명하고 눈치 있고 센스 있는 동료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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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니어스입니다.

2020년은 정말 너무나도 혹독하고 가혹하고 심지어 처참한 해로 남을 꺼 같네요.

모두들 코로나로부터 안전/건강하시고 비 피해 없으시고, 피해가 있어도 빠른 시일 내로 "보통"으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취업을 준비하시는 우리 취준생분들을 위해 회사를 볼 때 체크해야 할,

회사의 규모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소기업->중소기업->중견기업에서 근무하며 느낀 저의 개인적인 견해이며,

실무의 최전방에서 업무를 진행하며 느낀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달드립니다^^


먼저 말씀드리자면, 회사의 규모는 거거익선입니다ㅋㅋ가전제품과 마찬가지에요ㅋㅋㅋㅋ


대기업이 좋은 이유는, 연봉과 복지도 있지만

시스템이 구축이 되었다는 것도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SYSTEM

시스템. 이게 얼마나 중요하고 업무의 효율을 높여주고 기록을 보관해주며 정보의 공유와 통제를 도와주는 지ㅋㅋ

있고 없고의 차이는 짜장면 먹을 때 단무지가 있다/없다의 차이보다 훨씬 큽니다ㅋㅋ

회사 업무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처음 자리했던 회사는 10명인 이하 소기업이었습니다.

가족같은 회사와 가 족 같은 회사의 애매한 경계선을 줄타기 하던 곳이었죠^^

잠깐 짚어보면, 평균퇴근시간은 22시정도였고

점심/저녁 제공이었고 부모님댁에서 생활할 때이고 주말에도 큰 지출이 없던 사회초년생이다보니,

월급 받고 다음 달 월급을 받았는 데 거의 80%이상 남아있던 적도 꽤 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

돈 쓸 시간도 없이 일만 했어요ㅋㅋㅋㅋ


당시 대표님은 직원 수가 10명이 안되는데, ERP시스템은 과분하다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모두가 공용서버를 통해 다같이 파일/문서를 공유/관리하고 대부분은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서 서로 업무을 맞춰나갔습니다.

다같이 같은 사무실에서 앉아있는데, 그냥 가서 물어보는 게 빠르잖아요ㅋㅋㅋ


사실 이런 작은 회사일수록 관리체계가 더 필요합니다.

기억을 돌이켜보면, 모든 업무가 다 주먹구구식이었던 거 같아요.


서버는 사실 거의 이용되지않고, 각자가 파일을 관리했고

한 명이라도 부재가 발생하면 그 사람이 중국에 있든 미국에 있든 새벽이든 오밤중이든 전화해서 협조요청을 했어야 했어요.

당장 직원 한 명이 없으면 다른사람이 그 1인의 업무를 커버해주기 어려운 구조였습니다.

서버라도 잘 활용했으면 위와 같은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겠지만, 저의 직장은 아쉽게도 그러하지 못했었어요.


매일이 바쁘고 매일 정리를 해도 정리가 안되던 나날들이었습니다.

업무를 배우고 익히기 보단 그 회사에서 필요한 위치에서의 모든 일을 했었습니다.


인원이 한정적이면 멀티플레이어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덕분에(?) 막내주제에 대표임원급 회의 / 거래처미팅도 다 참석하고 제품포장 상차 등등 가장 하위단계의 업무부터 하나하나 부딪히며 업무독학을 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연봉과 근무조건 등을 고려해서 이직을 선택했었습니다ㅋㅋ



물론 훌륭하고 NICE한 소규모회사도 많습니다!! 제가 본 게 전부가 아니며, 직원복지를 비롯하여  많아요ㅋㅋㅋㅋ





하지만 신입사원에게는 솔~~~~~~~직한 얘기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소규모 소기업은 신입사원을 키울 사람이 없습니다. 각자가 일당백의 전투인력입니다ㅋㅋ

각자가 할 일이 많고 아무것도 모르는 Pure한 신입사원에게 하나하나 가르쳐주고, 실수를 이해해주고

이건 이렇게 하는 거다~ 이건 이래서 하는 거다~ 이건 이렇게 정리하는 게 좋다~

이런 교육와 조언을 해줄 여력이 부족합니다.

당장 내 눈 앞에 할 일이 산더미이고 내근과 외근이 복합적으로 쉼없이 진행되는데, 신입사원 챙겨주기가 쉽지 않아요.

신입으로 들어가도 톱니바퀴처럼 굴러가는 회사에서 부족한 부분을 매꾸는 일에 투입이 됩니다.

영업이든 연구든 생산이든 관리든 일단 필요하고 부족한 업무에는 모두가 투입이 되야하거든요~

업무의 경계선은 파쇄기 돌릴 때 같이 갈아없어졌습니다ㅋㅋㅋㅋ


일을 배우고 역량을 키워나가야 할 단계에서 잔심부름과 정리되지 않는 다양한 업무에 투입이 되면,

결과적으로 하루종일 바쁘고 쉼없이 일했지만 남는 게 없습니다.


"나의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키웠느냐? 라고 한다면

전문성보단 다양성을 배웠습니다. 라는 우회적인 답변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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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긍정적이고 밝지 않은. 부푼 꿈을 안고 취업을 하였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겐 마냥 긍정적이지 않을 수 있는.

현실적인 "회사"의 뒷이야기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직장 생활을 다뤘던 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서 이미 직/간접적으로 우리는 직장 내의 정치질와 알력다툼과 라인타기 등등을 볼 수 있습니다.

현실 직장을 가장 잘 그려냈다는 미생도 잘 그려냈고 현실 직장인들에게 타격감을 주기 딱 좋았지만

진짜 현실은,,



회사는 정치판과 동일하다.

많이 들어 본 얘기죠?


이곳은, 상식적이지 않고 순리적이지 않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왜 해야 하는 거지? 이득이 있는 게 맞는 거야?"

"이걸 진짜 안 한다고? 지금 이 찬스를 놓치는 게 말이나 되는 거야?"

"김과장님 이번에도 차장 안됐다고?? 이 정도면 나가라는 건데?"

"저 XX가 진짜로 팀장이라고? 저 인간이 지금까지 뭘 보여줬는데?!?"

이런 생각들이 들 경우가..

솔직한 얘기로 항상 생깁니다. 이게 회사이고 현실이에요ㅋㅋ


이 블로그를 통해서 이상적인 회사와 직장 생활은 말씀드리고 싶지 않아요.

기대는 실망을 부를 뿐이니까요ㅋㅋ




회사에는 실세와 대세가 분명하게 존재합니다.

그 밑에서 그 라인을 타고 동반 상승을 노리는 사람들.


분명 어딜 가나 있습니다ㅋㅋ장담할 수 있습니다ㅋㅋㅋㅋㅋ


이걸 비난하거나 욕할 수 있을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냉정하게 봤을 때 본인들이 이 사회에서, 회사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정확히 캐치하고 그 방향으로 집중하고 있고

언제까지 갈 수 있을지는 모르나, 분명 지금 시점에서는 최선의 결과를 얻고 있기 때문이지요.


정답은 없습니다만, 승자의 편에 있는 것이 조금이라도 더 이득이 됩니다.


그리고 FOREVER는 없습니다.

타짜에서도 나온 명대사이죠.

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다.


EX) 원-투 펀치로 미래의 대표이사와 영업이사를 노리던 상무와 부장이 있었습니다. 매출 기여도도 높고 회장의 총애도 얻어, 분위기가 좋았지요.

하지만 어느 날, 해외지사 관리 소홀로 인한 문제가 발생했고, 회장의 불편한 심기 아래, 상무는 나가리가 되고

비교적 젊고 실무에 능한 부장이 회장의 총애를 얻게 되었습니다.

부장은 다시 본인을 도와줄 동료들과 함께 이제는 영업이사가 아닌 그 위를 노리고 있습니다.


거의 뭐 영화"신세계"를 방불케 하는 일이었어요 저희 회사에서는~

영화 같네?가 아니라 이게 리얼이구나!를 회사에서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아직 대리나부랭이인 저는 딱히 큰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이곳저곳에서 나오는 Information을 받으며 흐름을 읽으려고 하고 있습니다ㅋㅋ

그리고? 최대한 저의 역량과 업무능력을 키우고, 같은 편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이미지를 주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다 필요 없습니다.

그 놈들이랑 결혼 할 꺼 아니고, 명절에 같이 전 부칠꺼 아니고, 주말에 같이 카페에서 커피마실 사람들 아닙니다.


오직 나한테 이득을 주는 놈이 필요하고 내 성과와 가치 상승을 위해 도움을 주는 사람이 필요한 곳.

여기가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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