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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우리 속담에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했다.

18세기에 서울의 평균 쌀값은 1(144KG)5냥 정도였다고 한다.

**참조 : www.korea.kr/news/cardnewsView.do?newsId=148861004&call_from=naver_news

현재 네이버 쇼핑 기준으로 쌀 20KGabout하게 50,000원 정도 하니깐,

천 냥이면 7천만 원은 된다고 봐도 될 거 같다.

천 냥의 가치는 현재 본인이 근무 중인 회사에서 20ft Container를 한 대 수출하면 나오는 매출이랑 비슷한 가치라고 할 수 있겠다.

이야~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컨테이너 한 대 수출도 감지덕지인데..

네이버 쇼핑 참조

아무튼.

말 한마디 한마디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라는 건 모두가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몰라서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경우는 사회생활 one day, two day 한 게 아닌 이상 없다고 단정 짓고 싶다.

그 나이 먹고, 그 정도로 경험하고 알았는데도 같은 행동을 하는 건데, 모르기도 힘들 거 같다.

(쓰고 보니, 재벌가의 자재분들은 모를 수 있겠다 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

잘못된 걸 알지만 그게 익숙해졌고 좋고(?) 우월감을 주기도 하기에 행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지만, 말 한마디만큼 한 번의 행동, 표정, 선택.. 모든 것이 중요하다.

인재를 내 주면으로 모을 수도 있고 다 떠나보낼 수도 있다.

 

하나의 모습을 통해 그 사람을 평가하고 고정관념이 생기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비즈니스를 하는 모든 사람은 개인 사업이든, 근로자든 상관없이

본인의 가치를 위해서라도 행동과 말과 표정 모든 것을 조심히, 생각하고 해야 한다.

 

B2B를 하다 보면 갑과 을의 관계가 발생할 수 있고, 조직 내에서도 상하 관계가 형성되기도 한다.

거의 뭐 당연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이때 관계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사람의 태도가 상대방보다 중요하다.

주변을 돌아봐라.

남들은 목소리 큰 사람의 말과 행동을 더 잘 기억한다.

모두가 당신을 속으로 평가하고 있을 것이다.

 

절대 아래 직원이라고 막말하거나 거래처에 갑질하고 떠넘기고 못살게 구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저 사람은 힘 있다고 남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

싸가지 없는 사람.

같이 일하고 싶지 않은 사람. 이 될 수 있다.

능력과 별개로 인성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갑질하는 사람들 다양하게 구경/관찰/체험 해 본 결과, 그런 사람들 곁에는 간신 같은 사람이나 콩고물 떨어지는 걸 기다리는 사람들만 득실득실했고

진정 능력 있는 인재들은 똥냄새에 질려서 자리를 피하더라~~

(인재까진 아니지만, 본인 역시 똥내 피해서 자리를 옮겼다..^^)

 

절대 큰 회사에 있다고 작은 회사에 갑질해서는 안 된다.

그건 회사라는 큰 갑옷을 덕분이지 본인의 능력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착각하지 말자. 회사라는 그늘에서 나오면 그냥 개털 같은 존재 일 수 있다.

직위가 높다고 해서 아랫사람을 함부로 대해서도 안된다.

계급장 떼면 너나 나나 똑같이 매달 5일 월급날을 기다리는 노동자일뿐이니..ㅋㅋ

드라마 미생 中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wVtQv3v0J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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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Aq2-AHIcL4o

구인구직과 입사지원자는 서로 진짜 자기 패가 어떤 건지를 숨기고 대화하는 마피아 게임 같다.

 

먼저 구직자의 눈으로 살펴보자.

사람인, 잡코리아 등을 찾아보면서 나와 어울리는 회사를 찾는다.

회사마다 요즘은 거의 당연시하며 쓰는 소개의 단어들이 있다.

수평적 문화, 워라벨, 회식강요 없음, 칼퇴근 등등..

그리고 다시 잡플래닛으로 들어가서 그 회사를 다시 검색해본다.

일단 수평이란 단어는 존재할 수 없고, 워라벨은 팀by팀이며 회식은 강요하지 않으나, 눈치껏 행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칼퇴근이라는 단어는 원래 국어사전에도 없었다.

그리고는 한 번 더 느끼는 감정. 이 회사새끼가 어디서 구라야????

 

그리고는 다른 회사를 찾아서 입사지원을 하고 편안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면접 자리에서 희망을 맛보고 합격목걸이를 받아서 입사를 한다.

그리고 다시 속았다. 여기도 수평적이지 않고 워라벨은 우리 팀의 문화가 아니고 회식은 단체회식 하루, 팀장이 먹자고 해서 하루, 사수가 마시자고 해서 또 하루..

그리고는 다시 한 번 더 느끼는 감정. 내가 이 회사새끼한테 또 속았어ㅜㅜㅜㅜㅜ

 

이제 회사의 입장이 되어보자.

입사지원서를 쭉 보니 성실하고 긍정적이고 센스 있고 글로벌한 마인드에 절대 개인주의가 아니며, 자소서 또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필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이고..

딱 좋아서 면접 보자고 했더니, 세상에나 말은 또 어쩜 그렇게 잘하고 인상도 좋고 싹싹하고 인사 잘하고 목소리 좋고.

됐다. 뽑자. 해서 데려다 놓으면. 또 속았다.

이 녀석 인사는 복합기 쓸 줄 모르는 건 둘째치고. 실수는 왜 이리 많고 앉혀 놓으니 애가 멍~한 것만 같고 엑셀 수식도 모르고 팀을 우선한다더니 밥 먹자고 하면 인상부터 꾸기고..

 

, 간단하다. 서로가 서로를 속이고 만난 소개팅에서 서로가 반해서 만났다가 서로의 실체를 만나고 실망한 것이다.

어지간해서는 긴 인연을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탓을 수 없다. 솔직하게 말해서 구직자는 본인을 취업용으로 이쁘게 포장했고 회사는 구인용으로 번드러지게 꾸몄기 때문이다.

100% 사실만을 말할 순 없지만, 장점만을 부각해서 보여주고 단점을 숨겼기 때문이다.

 

본인 역시 속아서, 아니 정보의 불완전으로 회사와 면접을 같이 진행한 팀장을 믿고 입사를 했다.

상대적으로 경력직 면접이다 보니, 서로가 까놓고 대화를 할 기회가 더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정보의 일부분만을 보고 믿고 입사를 했다.

물론 이 회사 역시 내가 보여주는 그럴싸한 이력들에 눈이 홀려서 날 뽑고는 후회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이 회사의 시스템에 반기를 든 사람이니ㅋㅋㅋㅋㅋ

영화 : 돈

생각의 마무리를 하겠다.

남 탓하지 마라. 누가 강요해서 들어간 회사가 아니고, 본인이 스스로 선택해서 들어간 회사면 남 탓 하지 말고 회사 탓하지 마라.

본인이 더 찾아보고 더 공부하고 더 경험했으면 알았을 것을.. 하고 본인을 탓해야 한다.

회사도 마찬가지이다. 사람 보는 눈이 부족한 것을 탓해야지, 저 녀석이 입사할 때만 번지르르하게 사람을 속였어! 이 생각하면 안 된다.

 

우리 모두 발전적으로 진취적으로 생각을 해야 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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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정신수양?을 위해 정기구독하는 이메일이 있다.

행복한 경영이야기라고 해서 와이프가 연애시절에 추천해줘서 그 시절부터 회사가 바뀌고

이메일이 바뀌어도 계속 구독해서 받아보고 있다.

Hunet에서 하는 거니깐, 다들 부담 없이 구독해도 좋을 거 같다. 많이 배우고 깨닫기도 한다.

어디 가서 아는 척도 할 수 있고ㅋㅋ

 

이번에 읽게 된 내용이 뼈를 조금 때리기도 하면서 아! 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 거 같아서 공유하려 한다.

 

문제는 결코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주도적으로 나서서 일을 이뤄내지 못하는 사람들의

머릿속에만 존재한다. 뛰어난 사람들은 두각을 드러내고,

자격을 증명하고, 능력을 보여줄 기회로 문제를 본다.

문제는 결코 문제가 아니다. 진정한 문제는 문제를 대하는 태도에 있다.

태도는 좌절과 모험의 차이를 만든다.

제임스 와트의창업의 시대 브루독 이야기라는 책에서 나오는 구절이라고 한다.

 

당연히 맞는 말이고 개인적으로는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발상이라 매우 흥미로웠다.

성공은 어려운 게 정상이었다.

모험은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더 높은 게 당연한 거였다.

 

내가 하는 시도와 도전과 시작이 당연히 성공할 거라는 기대와 희망을 온전히 믿고 가서는 안된다.

기대는 실망을 부르기 십상이니.

참고로 기대하지 말자는 내 좌우명 중 하나이다.

기대하지 말고 그냥 스스로 잘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MOTO이다.

 

성공은 또한 어려운 게 사실 제맛이다.

타노스가 등장하자마자 헐크한테 꿀밤 맞고 질질 짜면서 끝났다고 생각해보자.

이게 재미있는 결말이 될 수가 없지 않은가ㅋㅋㅋㅋ

 

쉽게 이룰 수 있는 성공은 의미를 크게 부여하기 어렵다.

어려운 걸 성공해야 뿌듯함이 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앞에 놓인 문제가 클수록 그것을 극복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성공의 크기도 비례해서 커지게 되어 있다.

고로 문제는 문제가 아닌 게 맞았다.

얼마나 다행인가?? 지금 누군가라도 느끼고 있을 좌절감이 마냥 좌절만 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수해서 팀장한테 상사한테 개털리고 사무실에서 쪽을 당할 수도 있다. 너무 상심하지 말자.

다들 그렇게 크는 거니깐.

대신 다음부터는 그 실수(실패)를 안 하게 될 것이고 더더욱 발전(성공) 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더본코리아 홈페이지

대한민국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백종원 대표도 수없는 실패를 했고(파산할 뻔했고)

알리바바로 세계를 제패한 마윈도 어린 시절부터 계속 실패를 해왔다고 했다.

성공한 사람의 대부분이 실패를 바탕으로 지금의 성과를 만들었다고 한다.

 

처음부터 운전을 잘하는 사람은 없다. 물론 타고난 공간 감각이나 동체시력 등은 있을 수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처음부터 평행주차성공하고 사당에서 강남역 갔다가 한남동까지 평화롭게 주행할 수는 없다.

실패와 경험의 축적은 실력과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니 우리 모두 첫 술에 배부를 생각은 말자.

첫 술에 배부르면 얼마나 아쉽겠나ㅋㅋ 아직 코스가 많이 남았고 메인도 안나왔을텐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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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을 한다고 하면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그럼 해외출장도 자주 나가??”이다.

질문은 당연하다. 우리는 해외를 자주 나가기 어렵던 시절을 지내왔고 아직도 면세점에서

담배랑 초콜릿을 사와서 회사 직원들에게 선물하는 문화?가 있다.

해외출장을 나가지 않는 직원들을 위한 작은 배려라고 해야 할까?? 어쨌든 지금도 그렇다.

출장 다녀온 사람은 꼭 초콜릿을 여직원들에게 전달하고 담배도 나눠 피운다.

나보다 윗세대들이 겪어 온 시절의 문화가 아직도 있다.

뭐 나쁘거나 강요받는 건 아니니깐 그냥 좋은 마음으로 사 오곤 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출장을 안 다닌다. 당연한 거겠지만ㅋㅋ

일반적인 시국의 제조업을 기준으로(철저히 내 기준ㅋㅋ)으로 설명하려 한다.

우리나라는 제조업을 베이스로 하는 회사가 매우 많고, 직접 제조가 아니더라도 아웃소싱으로라도 판매를 하니,

같은 flow라고 봐도 될 것이다.

 

해외출장의 꽃은 바로 해외전시회라고 말할 수 있다.

내 기준으로 설명해보자면, 한 해에 3~4번은 전시회를 참가했다.

34일짜리 전시회와 일주일짜리 전시회를 참가하면 정말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실신하듯이 잘 수 있다.

본인은 캄보디아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기내식도 거르고 잠만 잔 적도 있다.

전시회에서 만난 복지가 괜찮은??회사의 경우에는 34일 출장이면 전시가 끝나고

개인 연차를 써서 하루는 관광도 하고 휴식시간을 가진다고 했다. 최고로 부러웠었다 이건.

애석하게도 본인이 근무한 회사는 전시만 빡시게 하고 돌아온 기억이 많았기에…..

**타이완은 갔지만 Taipei 101은 택시타고 지나가다가 봤고, 싱가포르도 갔지만 전시장 옆 호텔에서만 지냈고

모스크바는 지하철을 타봤으니깐 관광했다고 해도 될 거 같다. 지하철이 예술이다.

물론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도 가보고 두바이 부르즈할리파, 두바이몰도 구경했었다.

뉴욕은 나도 좀 아니깐 사장님 관광투어해드렸었다^^

돌아와서~~

전시회는 준비가 정말 정말 힘들고 정리가 그 다음이다.

부스를 꾸미고 준비하는 게 정말 신경도 많이 쓰이고 그 순간은 모두가 인테리어 회사 직원이 된다.

여직원도 목장갑끼고 전동드릴 잡고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조명 설치한다.

부스는 쉽게 말하면, 전시장 내에서 우리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제품도 보여줘야 하고

브랜드도 보여줘야 하며 그 와중에 센스 있게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세팅을 해야 한다.

사실 업체에 맞기면 참 간편하겠지만, 대기업이 아닌 이상 직원들이 다 몸으로 떼운다ㅋㅋ

한국업체가 10이면 10 다 그렇게 했다.

상담은 바쁜 전시회의 경우에는 하루가 그냥 사라질 정도로 많다. 하루에 100명도 더 만날 수 있다.

너무 바쁘다 보니, 식사를 거를 때도 있고 전시가 마감되는 시점에서야 허리 아프고

다리 아프다는 느낌이 올라올 때도 있다.

한가한 전시회는 파리 날리고 졸리고 지루하고 서있기 힘들어서 앉아서 쉬고 한다.

옆에 부스랑 친해지고 비슷한 아이템 들고 나온 업체의 부스 가서 제품 스캔하고 한다.

 

보통은 끝나고 해당 국가의 거래처를 만나서 밥을 먹던지 호텔에서 라면을 먹던지

근처 식당에서 밥 먹고 술 마시고 하루를 마감했다.

호텔방을 따로 썼으면 더할 나위 없이 편했겠지만, 한 번도 가는 회사마다 단독으로 방 써 본 적은 없다ㅜㅋㅋ

 

마무리해보자면, 해외전시회는 정말 진이 다 빠지게 힘들 수도 있는,

다시 생각해도 피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는 출장이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만큼 또 많이 배우고 경험한 거 같다.

기억에도 많이 남는다. 군대에서 받은 훈련이나 기억이 계속 남는 것처럼

힘들 게 준비하고 정리한 전시회는 아직도 생생하다.

막내이거나 막내급일 때 해외전시회에 나가게 된다면 물론 속으로는 힘들고 하기 싫을 수 있겠지만

나중에는 다 도움이 되고 남을 가르쳐주고 지시하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는 금손이 될 터이니,

싫어도 참여하고 배우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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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에서 하는 사업 중에 해외지사화 사업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KOTRA에서 운영하는 해외 각국의 무역관을 마치 각 회사의 해외지사인 것처럼 이용하는?

해당 무역관의 직원 한 명이 그 업체의 아이템을 담당하면서 그 나라, 그 도시에서 마케팅을 대행해 주고

거래처를 알선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는 해외출장이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많은 수출 업체들이 KOTRA의 지사화 사업을 신청하거나 이용방법 등에 관심이 많다.

본인 역시 첫 회사부터 지금의 회사까지 다 지사화사업을 해봤다. 다행스럽게도 모두 다른 국가와 도시의 무역관과 업무를 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내린 나의 결론이 있다면, 이건 성공하기 참 어려운 사업이라는 것이다.

물론 성공할 수 있는 방법과 방향도 존재한다.

하지만 오늘 또다시 느낀 나의 부정적인 견해를 먼저 설명하고 장점과 긍정적인 방향 역시 전달해보려고 한다.

먼저 코로나라는 이 특수한 상활 때문에 해외지사화 사업을 신청했다면 아주 큰 실수를 한 것이다.

많은 회사들이 우리 회사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해외지사화 사업을 신청했을 것이다.

“우리가 직접 방문할 수 없고 해외전시회도 다 취소된 마당에 현지에 있는 무역관을 통해서 마케팅을 해보자!

충분 설득력 있는 아이디어이다. 본인 역시 괜찮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내 생각이 짧았구나. 라는 생각을 매일, 매주 하고 있다.

간단하다. 그 나라 역시 코로나로 시름시름 앓고 있고 Lock down이 걸려서 아무도 일을 하지 못하는 곳도 많다.

무역관 직원이 무능해서가 아니라(유능하시다), 이 분들도 어찌할 도리가 없다.

중국음식을 구해달라고 해서 찾고 있는 데 중식당이 모두가 문을 닫았다. 거의 비슷한 상황이라고 봐도 된다.

전화도 안 받고 이메일도 안 받고 코로나 때문에 직접 방문도 어렵다. 같은 나라에 있을 뿐이지 한국에 앉아 있는 우리와 별반 차이가 없게 된 상황이다.

 

다른 부정적 견해는 시스템적인 문제이다.

무역관의 직원은 한정적이고 지사화사업을 신청하는 업체는 상당하다.

직원 한 명이 cover해야 하는 업체와 아이템이 많다. 같은 아이템도 없다. 다 다른 아이템인데 이걸 하나하나 다 찾아야 한다.

저분들도 사람이고 알파고가 아닌데, 모든 업체에 동일한 노력과 집중과 output을 만들어준다는 게 매우 어렵다.

 

해외지사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개인적 의견/견해를 정리하자면,

 

해당 업체의 담당 직원의 집중도 또한 중요하다.

담당 직원이 가만히 앉아서 무역관에서 알아서 일해주고 업데이트해 주고 거래를 성사시켜주기를 기다렸다간 1년 그냥 멍하니 사라진다.

가만히 기다리면 안 되고 집중하고 같이 연구하고 찾고 준비하고 대응해야지만 좋은 결실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사화사업은 통상적으로 1년씩 협약이 체결된다.

하지만 1년은 사실 부족한 시간이다. 투자를 할 수 있다면 1년 더 진행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 정도의 시간이라면 무역관의 담당자도 제품과 시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할 수 있고 연락하던 업체와도 계속적인 support를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가 끝나고(제발..) 해외출장이 가능해지면 더 큰 도움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해외지사화사업은 분명 메리트가 있는 사업임은 맞다. 하지만 시기를 잘 봐야 하고, 시장을 잘 봐야 하고, 집중을 잘해야지만 조금이나마 성공할 수 있다.

투자했다고 해서 무조건 output이 나오는 것이 아님을 인지하고 시작해야 한다.

 

참고로 수출바우처사업으로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잘 숙지하시길~~

https://www.exportvoucher.com/jisa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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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기술을 다시 읽어보면서 Chapter 3에 나온 내용을 요약/정리 겸 본인의 아이디어로 다시 입혀보았다.

**기본적인 내용의 바탕은 본문을 인용한 것이니 참고 바랍니다. **

다시 읽어도 잘 읽히는. 참 좋은 책인 거 같다.

한 줄 평 :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살면서 겪는 문제는 다양하고 끝도 없고 연속적이다.

아침에 바쁜데 양말이 안 보일 수 있고, 바쁜 데 갑자기 컴퓨터가 멈출 수도 있다.

재정적인 문제에 직면할 수도 있고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문제의 size와는 별개로 이 녀석은 거의 매일 우리 앞에 나타난다.

 

문제의 문제는 우리가 겪는 부정적 경험이 그거 하나로 끝나지 않고 이것이 다른 분야까지 확장된다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이는 저녁 식사 자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식사가 즐겁지도 않고 반찬이 비용으로 보일 수도 있다.

기분이 나빠지니 다른 일에 집중도 안되고 층간 소음도 짜증 나고 근처 동료의 타자기 때리는 소리도 승질나고 출근길에 사람 많은 것도 스트레스가 된다.

업무는 더더욱 손이 안 잡히고 눈에도 안 들어오고 실수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처럼 문제라고 느낀 하나의 이슈가 이곳저곳에 다 스며들어 나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Turning Point가 필요해진다. 휴가를 떠나라는 게 아니라, 마음의 재정비를 말하는 것이다.

그냥 앉아있으면 스트레스에 짓눌려 아무것도 되지도 하지도 못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부터 바꿀 필요가 있다. 어떻게?? 강하고 낙천적이게.

나는 할 수 있다라는 마음 속의 강한 의지가 필요해질 것이다.

또한 긍정의 이미지트레이닝도 필요하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이 마인드 역시 필요하다.

생각해보면 과거에 심각하게 고민하고 힘들어했던 문제들 역시 결국 견뎌냈고 버텼고 이렇게 성장했다.

과거에 그러했던 것처럼,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다고 믿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안 좋은 방향만 생각하지 말고, 이겨낼 수 있는 방향으로.

과거의 본인이 이겨내고 성장한 것처럼.

 

지금은 우리 모두 최종 목적지를 향해 가는 중이다. 종착역 근처도 못 왔고 아직 화성휴게소도 가지 못했다.

앞으로 다른 어떤 더 거대한 힘듦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는 데, 지금의 힘듦이 최고의 고통이라고 여기고 좌절하면,

그다음에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힘듦의 stage에서 좌절하는 모습만 그려질 것이다.

 

피할 수 있으면 최선을 다해서 피해보자. 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침착하게 이길 준비를 해야 한다.

예전에 이겨냈던 것처럼 또 이겨내면 된다.

문제를 피하지 말고 그대로 직면하고, 대신 과하게 몰입하지 말고 필요한 만큼만 집중해서 이겨내야 한다.

한 번에 해결될 문제였으면 문제도 아니었을 것이고 걱정할 레벨도 아니었을 것이다.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극복하는 연습과 지구력을 길러보자.

 

다시 한 줄 평 :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단디 마음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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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조직이라 하면 여기서는 회사를 의미하겠다.

 

회사를 다니면서 하던 생각 중에,

저 사람은 저렇게 많은 일을 하고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저분이 갑자기 내일부터 안 나오면 회사 큰일 나겠다~

이 생각 종종 해봤다.

실제로 회사마다 부서마다 업무를 엄청나게 담당하고 있거나

일을 정말 잘해서 그 업무의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만들어냈거나

그 업무를 담당할 사람이 그 사람 하나뿐이어서 독박으로 일을 했다거나

장기근속자라서 모든 업무의 히스토리를 다 안고 있는 분들이 어딜 가나 존재한다.

 

, 참고로 이런 류의 아이디어는 중소기업에서 많이 보고 느낄 수 있다.

부사수가 있어야 하는 데, 인건비 부담으로 인해 1명이 해당 업무를 100% 커버하고 그 업무가 공유가 안되는 상황이 중소기업에서 많이 확인 가능하다.

이러한 인원이 갑자기 하루아침에 사라진다면, 그 업무를 다른 사람이 대신 커버해야 하는 데 이게 정말 여간 복잡하고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담당자만이 알고 있는 정보와 업무처리 방법이 있을 텐데 아무도 그걸 모르는 상황에서 모르는 업무를 즉각적으로 핸들링해야 하기 때문이다.

 

저 사람 스트레스 때문에 빡쳐서(?) 내일부터 그냥 안 나오거나 바로 다음 주에 이직하면 회사 볼만하겠다~

안 망하면 다행이겠다~

이런 이야기는 다른 직원들이랑도 하기 쉽다. 그리고 어렵지 않게 들린다.

 

하지만 회사는 그 대단한 1명보다 더 막강하다. 개인적으로도 많이 놀라고 흥미로웠는데 정말로 그러하다.

조직을 우습게 보면 안 된다. 회사는 그 대단한 직원이 사라져도 결국은 그 자리를 커버하고 다시 정상적인 사이클을 돌린다.

괜히 회사가 아니구나 하는 것을 여러 번 봤다.

드라마 비밀의숲2에서 그룹사의 회장인 이연재(윤세아 역)가 하는 대사 중에 직원 하나 때문에 조직이 어려워지면 그게 회사냐!”라는 내용의 샤우팅이 있었다.

사실이다. 회사는 그 한 명보다 강력하다.

 

출처 : 드라마 비밀의숲2
출처 : 드라마 비밀의숲2

 

구매업무를 혼자 하시던 분이 갑자기 퇴사를 하셨지만 결국은 정상적으로 원료구매하고 전표 끊고 다 했고

생산관리하시던 분이 과도한 스트레스로 퇴사하셨지만 결국 생산팀에서 커버를 해줬다.

영업관리하던 천재 여직원이 스카우트를 받아 이직했지만 다들 그 업무를 n/1 해서 결국은 주문받고 처리하고 다 했다.

신용장 업무를 전담하던 직원이 사라졌지만 다들 알아서 공부하고 찾아서 이제는 문제없이 업무가 진행되고 있다.

 

심지어 회사의 대표가 장기간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도 아무런 문제 없이 회사는 돌아갔다.

 

신기한 일이다. 한 명 한 명의 인원이 모여서 회사가 되었는데, 미시적으로 보면 그 인원이 모두가 소중하고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기에 회사가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것이라고 느껴진다.

하지만 멀리서 거시적으로 보면 개개인이 모여서 이루어진 회사는 결국 그 Size로 작은 손실과 결함을 다 커버하고 있는 것이다.

 

거지 같은 회사에 근무 중이라 나중에 엿 먹이겠다는 마음으로 갑자기 사라져도 그 회사는 한 달 정도의 기간이면 다 원상복구된다.

이성을 잃고 자료를 삭제하고 퇴사하면, 법적인 소송에 휘말릴 수도 있으니 그러진 말고ㅋㅋㅋㅋ

개인의 경력은 어딜 가나 따라다니니 끝맺음도 잘해야 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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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기술 책 Chapter2를 보고 느낀 점이다.

사실 100% 동의하거나 이해하는 내용은 아니었다. 나의 소양이 부족하여 이해를 못 한 거 같다.

나의 이해력과는 별개로 책은 아주 훌륭하고 재미있으니, 아직 못 본 분들은 어서 접하시기를 추천한다.

 

 

마음가짐이 언제나처럼 중요하다. 된다고 마음먹고 해도 다 가능하다는 100% 보장은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시작하기 전부터 실패할 가능성과 이유에 대해 생각하고 걱정한다.

첫 술을 뜨기도 전에 안될 거 같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시작하는 데, 어떤 일이든 성공적인 ending이 나오기 쉽지 않을 것이다.

 

인생은 BD사이의 C라는 데, Choice의 기본 바탕엔 Confidence도 포함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냥 맹목적은 Choice는 랜덤픽으로 로또 번호를 고르는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출처 : 네이버 영어사전

 

스포츠도 마찬가지다. 이기겠다는 마음을 먹어야지 이길 수 있다. 이긴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팀스포츠이든 개인전이든 필요 없다. 이긴다는 마음이 필요하다. 아니. 발라버린다는 마음이 필요하다.

 

면접도 마찬가지이다. 면접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전에 언급한 적이 있는데, 면접하는 회의실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면접관이 사장이든 팀장이든 상무든 그건 필요 없고. 분위기 주도를 내가 이끌어가고 대화의 주도권을 내가 이끌어가겠다.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당연히 그 면접이 성공하지 않을 수는 있으나, 그다음 면접과 그다음을 위해서는 필요한 자세와 연습이며 경험이라고 말하고 싶다.

 

본인은 면접과 같은 분위기에서는 자신감이 있는 편이다.

면접, 처음으로 장인어른/장모님 뵙던 날, 상견례, 결혼식, 전시회장, 업체 미팅 등등. 어색하거나 분위기가 불편할 수 있을 거 같은 자리에서의 지지 않을 자신감이 있다.

AB형 특유의 돌아이 기질이 있는 건지~ 아니면 내가 그냥 이상한 사람인 건지~

이런 불편하거나 어려운 자리를 어렵지 않고 불편하지 않게 혼자 즐겨봐야지~~ 하는 마음이 있고

또 실제로 즐기기도 한다ㅋㅋ

 

하지만 다른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에 있어서는 매우 그렇지 않고 소극적인 편이다.

고정관념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이겨내야 하는 데 사실 지금도 이 컨셉이 나의 뇌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방을 빼지 않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의 실패는 두 번째의 기회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생각.

이직을 통한 성장을 원하지만 더 큰 성공을 위해서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나의 시도가 나락으로 나와 가족을 이끌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걱정.

 

이런 부분들이 나의 시작을 막고 있다.

나 혼자였으면 그냥 망해도 다시 어디 작은 무역회사 들어가면 되지~ 할 수 있겠지만, 가족이 생기고 아기가 생기다 보니 걱정만 더 커지는 거 같다.

 

마음가짐이 중요한데, 이러한 걱정을 떨쳐낼 용기가 필요한 거 같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aVaQkKBEvzE&t=8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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